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경험담
어떤 아저씨가 목소리 착 내리 깔고 인천지방검찰청인데 제 통장이 도용됐다나 어쨌다나...
여긴 경북인데 뜬금없는 인천 타령 나오자마자 그거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말 듣자마자 제 입에서 ㅈㄹ하네! 이 소리가 튀어나온 거에요. 저 평소 고운말만 쓰는 사람이고 게다가 무려 지금은 임신 중이기까지 한데... 그러고 전화끊고 살짝 겁도 났지만 뭐 다시 전화오거나 하진 않았어요. 남편이랑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그 사람들이 제 정보 다 가지고 있는데 혹시 해꼬지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랬냐며 둘다 난리난리였어요. 그러면서 담부턴 그냥 공손히 받아주라고 ㅠㅠ
정말로 주변에 이런 사례도 있으셨나요? 남편말로는 홧김에 통장의 돈을 싹 빼가기도 한다던데... 뭐 제 통장 잔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요. ㅠ
1. 우유
'12.3.12 10:32 PM (59.15.xxx.76)그 사람들 자기들이 사기 칠려고 했던건데
무슨 햇고지는...걱정하지 마세요.2. ㅎ
'12.3.12 10:36 PM (175.112.xxx.103)공손히 두손으로 받쳐서...^^
나쁜놈들은 그놈들인데 당하는 사람이 왜 쫄아야 하는지 원....3. 근데...
'12.3.12 10:41 PM (58.123.xxx.132)댓글에 햇고지는 뭘까요? 설마 해코지를 그렇게 쓰신 건지... 만약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4. 에휴
'12.3.12 10:44 PM (221.149.xxx.158)저 정도는 이제 보이스 피싱이라고 생각도 안 들어요.
아이. 병원 응급싱. 뇌 수술 이런 말에 가슴 뛰지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예요.5. 된다!!
'12.3.12 11:09 PM (58.226.xxx.218)얼마전에 제 남편이 당할뻔 했는데. 님은 그랬지만 바쁠때 정신없으때 그러면 넘어갈수도 있어요.. 거기에 통장에 얼마 들은것까지 다 알고 있고. 통장이며.. 주민번호며 주소 번호. 모르는게 없더라구 하대요. 거기에. 그리고 욕하지는 마세요 보이스피싱 그놈들 악랄해서 해코지도 한다고 하대요
6. 음
'12.3.13 1:05 AM (175.213.xxx.61)님 통장을 해코지해서 돈을 가로챌거라면 그런 전화도 안했을겁니다 본인이 직접 비번과 인증을 받아야 돈을 뺄수 있으니 전화로 개인정보 캐내려 한것일거에요 걱정마세요
전화로 심한 모욕감을줬을시 최대보복으로 주소지로 피자 열판 배달시킨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것도 현관에서 거절하면 그만이니 너무 걱정마세요7. ㅋㅋ
'12.3.13 8:51 AM (222.232.xxx.206)저랑같은 방법으로 대응 하셨네요,,ㅈㄹ,,약이 올랐는지 전화끊고나서 두번인가 계속 전화하더라구요,, 전번이랑 주민번호 알아도 나쁜짓 못해요,,,담에 또 전화오믄 속는척 하면서 좀 골려주려구요,,,너네 엄마가 너 이러고 사는것 아시냐???
약좀 바짝 올려줘야쥐,,,우리 이런 사기꾼놈들에게 더 지혜롭게 대처하자구요8. ...
'12.3.13 10:22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저도 딱 감을 잡고 네네 잘안들려요 근데 말억양이 왜그래요? 인천 경찰청이라면서 이상해요그러니 자기가 강원도 사람이라 그렇다고... 저 계속 해줄것처럼하면서 네네 잘안들려요..그러고 마지막에 이런전화하지마 그랬더니 ㅇㄱ을 하길래 확 끊었어요 동시에 그러니 계속 전화가와서 수신차단했어요 아무이상 없던데요
해코지 못해요 그럴려면 벌써 돈 가지고 갔지 전화는 왜하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6404 | 전 이런 사람 보면 놀라서 입이 딱 벌어져요 18 | ㅇㅇㅇ | 2012/04/15 | 14,855 |
96403 | 갑작스런 복통 1 | 커피믹스 | 2012/04/15 | 1,526 |
96402 | 잡티제거하는데 최고는 뭘까요? 6 | 얼굴 | 2012/04/15 | 4,992 |
96401 | 나꼼수와 주성치 10 | 장미녹차 | 2012/04/15 | 1,601 |
96400 | 남자친구가 전에살던 사람이 자살한 집에서 자취한다네요..ㅠ 25 | 코코아소녀 | 2012/04/15 | 15,461 |
96399 | 드라마라서 그런가 고려때 여자들이 조선시대보다 좋네요 14 | 무신 | 2012/04/15 | 2,693 |
96398 | 드디어 LTE폰 샀는데^^ 1 | 러블리본 | 2012/04/15 | 1,196 |
96397 | 파우더 파운데이션 추천좀해주세요.(안나수이 쓰다가...) 4 | 모나코 | 2012/04/15 | 2,167 |
96396 | 대구중학생 자살사건- 가해자 부모가 항소했었군요 38 | 눈물 | 2012/04/15 | 15,221 |
96395 | 남여 나이차 6살 결혼하기에 어떤가요?? 16 | 잠실처녀 | 2012/04/15 | 21,681 |
96394 | 여의도 미용실 3 | 고민 | 2012/04/15 | 1,759 |
96393 | 초등일학년 딸아이한테 제가 어떻게 조언해야 할까요? 1 | ... | 2012/04/15 | 1,018 |
96392 | 다육이 잎꽂이 해보신분? 3 | 초보 | 2012/04/15 | 2,878 |
96391 |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10 | 30후반으로.. | 2012/04/15 | 2,323 |
96390 | 생뚱맞을지 모르겠는데.. 신들의 만찬 보면서.. ^^ 2 | ... | 2012/04/15 | 1,653 |
96389 |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3 | 엄마 | 2012/04/15 | 1,397 |
96388 | 아이가 따 당하고 있는거 같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5 | ㅠㅠ | 2012/04/15 | 1,155 |
96387 | 글 지울께요 18 | 82는 더 .. | 2012/04/15 | 2,907 |
96386 | 헉 .... 알고 봤더니 제가 샤이니 팬이었어요 5 | 이모팬 | 2012/04/15 | 1,471 |
96385 | 아랫니가 고르지않는데요 5 | 치아 | 2012/04/15 | 1,161 |
96384 | 콜택시 기사님에게 받은 문자랍니다. 11 | 제잘못이예요.. | 2012/04/15 | 5,611 |
96383 | 전인화씨는 어쩜 저리 고울까요 27 | 플라잉페이퍼.. | 2012/04/15 | 13,077 |
96382 | 덴비 파스타나 카레용으로 림드볼 어떤가요? 2 | .. | 2012/04/15 | 2,111 |
96381 | 맥쿼리 궁금해서 나꼼수 다시들어볼려구요.. 4 | ffff | 2012/04/15 | 1,177 |
96380 | 아기가 잘 안먹으면 그냥 굶기시나요 억지로 따라다니며 먹이시나요.. 8 | 화산폭발직전.. | 2012/04/15 | 4,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