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결혼기념일 이야기가 있어서

[민트커피]

결혼기념일을 누가 챙기시나요?

제 사촌언니는 언니 본인이 챙기더라구요.^^

남자들은 원래 기념일 잊고 산다고...

심지어 결혼 첫해 형부 생일을 장모이신 이모가 챙겨주셨는데

본인 생일도 잊어서

'오늘 무슨 날이에요?' 이랬다고요..흐흐.

 

가끔 친구나 후배들 보면 남편이 결혼기념일 잊었다고 막 화내고 싸우는 경우도 있던데

한쪽이 잊어버리면 다른 한쪽이 챙기면 되지 않을까요?

 

[사족]

이전에 다른 회사에서 대리일 때

여직원 한 명과 둘이서

전무님, 부장님, 과장님 '부인' 생일 날짜와

결혼기념일, 장인 장모 생신 날짜를 스케줄표로 만들어서

3일 전부터 바로 전날까지 알려드리는 초특급 서비스를 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전무님 사모님께서

제 생일에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짜리를 보내주셨더라구요.

전무님이 고백하셨답니다.

본인이 기억한 게 아니라, 회사 대리가 체크해 줬다고...홍홍...

 

[누가]

챙기고는 문제가 아닌데
그 씨에프의 특정 단어가 기분 나빴어요 ㅎㅎ
울 남편은 결혼기념일이 스키장 개장 초반이라 안까먹고 스키장 예약하거나
특별하지 않는 외식이라도 하려고 한답니다
선물은....걍 저 하고싶은거 사라고...결혼기념일쿠폰(쇼핑몰) 쓰라고 그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