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워서 82하시는 분 계시나요
친구도 찾으면 없지는 않지만
제가 생각하는 친구의 기준도 높고..
깊은 인간관계 복잡하고 해서
문득 외로울 때 82글 읽고 글쓰고 답글달고
위로받고 위로하고 공감하고 그렇게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요
가끔 이상한 댓글이나 글에 마음이 심란해져도
왠만한 인간관계에서 얻는 안정감보다
더 큰 안정감을 주네요..
더 진솔하고 진짜인 이야기..
정말 마음을 터놓는 곳은 여기뿐이네요
1. 친구야
'12.3.12 10:13 PM (112.184.xxx.59)저도 많은걸 82에서 얻고 배우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에서 사람 만나는거 하고는 차이가 큽니다.
친구랑 맛있는 음식 앞에 두고 수다 떨고픈 밤입니다.2. 원글님
'12.3.12 10:13 PM (112.148.xxx.223)지못미...
힘내세요
저도 여기서 많이 위로를 받아요
일단 머리 복잡하지 않아서 좋긴 좋습니다~3. 외로워서
'12.3.12 10:37 PM (59.15.xxx.76)집에 들어 오면 말 나눌 식구가 없어서
컴만 키면 일단 82에는 들어 옵니다
정보도 얻고(화장품, 요리)
연예인 이야기도 듣고 방송 프로도 듣고...
82이 없으면 아마도 허전할 것 같아요4. ---
'12.3.12 11:01 PM (92.74.xxx.187)요리 레시피도 좀 보구요. 수다도 좀 읽고 1시간은 보내는 것 같아요.
해외에 있다 보니 아직 친구도 없고..국내 사정도 덩달아 알게 되고..그래요^^5. ---
'12.3.12 11:01 PM (92.74.xxx.187)대신에 고민은 이제는 안 올리네요. 까칠하더라구요.
6. ..?
'12.3.12 11:09 PM (118.38.xxx.190)맞아요.. 외로워서 들어와요82..
고3딸 12시 넘어야 귀가 ..
옆에있는 남편은 투명인간..
82밖에 없네요 이시간에는.........7. 지금 몹시 외로워요.
'12.3.12 11:37 PM (211.215.xxx.39)ㅠㅠ5년만에 재취업...
출근 첫날인데...
이상하게 서럽고,슬프고...
세상속에 버려진것 같고,그래요.
다들 축하한다고,희희낙락...
조건도 좋은데,
괜히 그래요.
밉상소리 안하고 달래줄만한곳이 82밖에 없네요.8. ok
'12.3.13 12:45 AM (175.253.xxx.40)에휴..이렇게 위안이되는 공간을 분탕질치는 인간들이 있으니...원.
기다렸다는듯이 소금뿌리는 사람들땜에 자주 안들어오게되네요.9. 저도
'12.3.13 1:43 AM (210.124.xxx.89)심리적인 안정감은 있어요,
근데 오프라인에서도 참 도움이 돼요.
워낙에 속내를 잘 터놓는 사람이 아닌데요, 여기서 워낙 솔직하게 쓰다보니
오프라인에서도 좀 화끈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변해가는 거 같아요.10. 저도
'12.3.13 1:55 AM (124.5.xxx.49)82가 베프죠.
물론 친구 따로 있는데, 각자 가정이 있으니 자주 연락하기는 그렇더라고요.
또 너무 속 얘기는 만나서 해야하는데, 만날 시간도 자주 없고.
요샌 따뜻한 댓글들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긴 한데,
저라도 따뜻한 댓글 달고 돌아다니는 거, 재밌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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