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손으로만 밥을 먹어요~ 어떡하죠?ㅠ

대략난감맘 조회수 : 4,492
작성일 : 2012-03-12 21:46:46

아기는 14개월..

지난달 감기를 심하게 앓더니 한동안 이유식을 안먹었어요.

그 후로 수저, 포크를 안쓰고 밥을 손으로만 먹으려고 하네요.

제가 수저로 먹여주려하면 싫다고 팽개치고 자기 손으로 주물주물 주물러서 먹어요. 인도사람처럼-_-;;

 

그래서 계속 주먹밥, 비빔국수, 핑거푸드 등등 물기없는 음식만 해주고 있어요.

수저 쓰는거 가르쳐주거나 먹여주려고 하면 성질내면서 싫어해요.(고집이.. 엄마를 닮아서 후덜덜;;)

 

그냥 이렇게 손으로 먹게 냅둬도 되나요??

 

 

그리고 스푼세트랑 식판 좋은 거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맘*홀릭은 광고가 많아서 82쿡에 여쭈어요^^

IP : 222.233.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리
    '12.3.12 10:07 PM (121.147.xxx.88)

    ㅋㅋ 저희 조카가 그랬어요. 그 무렵에 손으로 만져지는게 그렇게 재밌고 좋은 모양이더라구요.
    물론 보고 있는 엄마는 울화통 터지지만요 ;;
    조카도 돌 무렵에 그렇기 시작했다가 지금은 20개월인데 이번에 보니 숟가락 야무지게 쥐고 먹더군요.
    딱히 언니네 식구들이 애기 손으로 먹는거 막거나 못하게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뒀더니 알아서 수저찾더랍니다.

  • 2. 잠시
    '12.3.12 10:10 PM (59.15.xxx.229)

    그렇게 손으로 쪼물딱 거릴시기인가봐요
    윗분처럼 좀 지나면 숟가락 찾아서 혼자서 열심히 떠 먹을거에요
    울 막내 21개월인데 급할땐 숟가락 주기도 전에 밥 집어먹는데
    요즘은 꼭 숟가락 찾는답니다 ㅋㅋ

  • 3.
    '12.3.12 10:25 PM (222.110.xxx.104)

    다 시간이 해결해주죠. 딱 그럴 시기에요. 좀더 기다려 보심이. ^^*

  • 4. aaa
    '12.3.12 10:35 PM (110.44.xxx.150)

    ㅋㅋㅋㅋㅋㅋ아...제목만 보고 인도사람 생각났는데 글 보고 빵 터졌어요ㅋㅋ아기 너무 귀여워요. 글쓴분은 속상하실텐데, 그 모습이 그대로 그려져서...저번에 요기 게시판에 술집진상녀라고 뜬 동영상에 나온 아기 생각나네요.
    근데 14개월에 수저를 스스로 쓰나요?저희 아기는 며칠뒤가 15개월인데 숟가락 주면 입에 가져가긴 하는데
    한술 뜨고 다시 제게 주네요-_-; 그냥 입만 아-벌려요.
    이제껏 젖병도 스스로 들어본 적이 딱 두번이에요. 왕자님도 아니고...밥풀 한개라도 떨어지면 꼼꼼하게 떼서 보여주네요. 이건 정상인가요?(되려 제가 질문하네요;;;)

  • 5. 느낌
    '12.3.12 10:47 PM (175.215.xxx.189)

    울아기도 그랬어요
    이유식은 거의 안먹고 돌이후 밥먹는데
    완전 숟가락 거부했어요
    물기없는음식? 한다고 엄청 애먹었어요
    그당시 국은 절대 안먹구요
    똑같은 음식을 아기손으로 먹든지 제손으로 주면 먹고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주는건 안먹더라구요

    그러다 어느순간 먹긴하는데
    그래도 손이 좋은가보네요
    지금 26개월인데 마음에 드는 반찬있으면
    손이 먼저 덥썩..............................
    먹기만 하면 된다 싶어 많이 재제는 안해요
    워낙 안먹는 아기라서
    몇달전에는 먹지도 않고 음식을 여기 저기 놓고 장난치더니
    반찬을 덥썩 한주먹 들고 책꽂이 이런데 갖다놓고 숨겨놓고
    우리도 못먹게 하고.............................
    요즘은 안하네요
    손으로 만지는게 좋은가보더라구요

    그럴 시기가 있나봐요

  • 6. 저희 집 아기는
    '12.3.12 10:50 PM (116.41.xxx.233)

    주걱으로 먹는데요...ㅎㅎ
    26개월인데 숟가락사용보다 주걱사용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얼굴 가득 밥풀을 묻히니 입에 들어가는 양보다 얼굴에 묻히는 양이 더 많을 듯...
    나 손으로 먹는다..말하고...손으로도 먹어요...
    나중되면 알아서 숟가락으로 먹겠지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88 대구 백화점 어디가 좋아요? 3 궁금 2012/04/09 1,261
94187 총선결과 예상 - 55%가 분기점? 참맛 2012/04/09 671
94186 살인마 오원춘, “경찰, 때리지 않아 고맙다” 6 ... 2012/04/09 2,546
94185 저희 동네도 외국 노동자들이 많이 늘어나서 걱정이에요 3 ... 2012/04/09 1,436
94184 알바들 하고 놀아주지 맙시다 1 알바척결 2012/04/09 624
94183 점심 때 소개받은 남자에 대한 글을 읽고 생각난 것들 그냥생각 2012/04/09 971
94182 오한이 너무 심한데 싸매야 해요. 아님 춥게 있어야 해요? 7 dd 2012/04/09 2,538
94181 박근혜가 자꾸 엄살떠는 폼이.... 1 전쟁이야 2012/04/09 1,230
94180 안철수 동영상 올라왔나요? 1 유튜브 2012/04/09 932
94179 김용민 이젠 국가보안법에 걸겠다? 9 .. 2012/04/09 1,796
94178 대딩인데 사귀고 싶지 않은 친구는 어떤 사람일까요? 2 ---- 2012/04/09 927
94177 수원사건 관련: 외국에선 경찰 싸이렌 어떤가요? 람다 2012/04/09 1,320
94176 부산의 동아대는 문대성사퇴에 대한 입장이 없군요.. 1 .. 2012/04/09 1,199
94175 수원 살인사건 역시 계획된 범죄였네요 big23 2012/04/09 1,856
94174 오늘 성북역 우발적으로 가려는데 3 금정역 2012/04/09 919
94173 희망버스타고 붕붕... 16번 2012/04/09 569
94172 투표근만 키워선 안되요~ 2 두눈똑바로!.. 2012/04/09 712
94171 누구의wi-fi zone일까요.... 3 나비 2012/04/09 1,194
94170 뉴스타파 11회 바로보기. 4 네오 2012/04/09 722
94169 영어공부, 음악 들을 mp3추천 좀 해주셔요 영어공부 2012/04/09 596
94168 중1학년 영어 중간고사 7 공부 2012/04/09 1,930
94167 야채스프 복용중 두통과 몸살 9 이겨내야죠?.. 2012/04/09 3,750
94166 순자씨의 소름돋는 토론회 3 16번 2012/04/09 1,258
94165 생일파티 꼭 해야만 할까요? 11 T.T 2012/04/09 2,338
94164 18만표 무효 처리된 경기도시자 후보 유시민 사례 잊지 말아야겠.. 5 선거 2012/04/09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