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기되지 않고 융자 아주 많은 급매 잡아도 될까요?

고민중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2-03-12 20:21:36
한달전  맘에 드는 집을 봤는데 부동산에서 저희가 제시한 가격에 될거라고 2월말까지 될것이라고 해서 기다렸고, 다시 3월초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지지난주에야 팔수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믿고 기다렸는데 저희가 20일에 집을 빼줘야하는 것을 부동산에서 알면서도 기다리고만 있으라고 해서 저희도 그것만 기다리다가 보관이사를 해야하던지 아님 공실로 있는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야하는 입장이고요.
그 집을 볼때 다른 라인의 다른 층의 집을 봤는데 정면으로 다른동이 가리고 옆으로도 다른 주상복합 고층아파트가 딱 붙어있고, 남동향에 오후 3시쯤갔는데 햇볕도 들지않아 별로 맘에 들지가 않아서 가격을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집 비워줄때가 일주일밖에 안남아서... 전세 알아보고 있는데 그 부동산에서  지난주말에 전화가 와서 맘에 안드는 집을 저희가 원하는 가격에 네고해줄테니 보고가라고 해서 집을 보고 왔고 매매을 생각중에 있는데요.

문제는 이 아파트가 미분양된 40평대 아파트인데 지금은 입주가 완료됐는데, 조합과 문제가 있어서 아직 보존등기가 나지않았다고 하고...3월 26일정도 보존등기가 나면 복등기로 처리를 하자고 하는데요.  문제는 저희는 20일 저희집에서 나가야 하고,   20일날  저희가 이사를 오면서 잔금을 지급하면 그 돈으로 같이 은행에 가서  은행융자를 갚고 매도용인감증명을 주면서 혹시 모르니까 1000만원정도를 남겨두자고 그러면서 부동산에서 잘알아서 처리해주니 걱정하지말고 믿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집을 보지 못해서 오늘 상대편 부동산 아주머니만 나오시라고해서 집을 보고왔는데...
그 집을 지금 5억 3천에 사려고 하는데 융자가 4억 500만원이 있다고 하시고 보존등기가 3월 26일 나올 예정이지만 만의 하나 늦게 나올수도 있으니까 1000만원정도를 남겨두자고 하셨어요.
우선 융자금액에 놀랍고 보존등기가 안되어 있으니 등기부등본상 융자금액이 실질적으로 얼마인지 알수가 없으니 불안하기도 하고요. 매도용 인감증명의 유효기간이 3개월인데...조합과의 문제로 있다는데 보존등기가 미루어질수도 있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게다가 이 아파트가 미분양이 나서 계약금 5%에 중도금 무이자까지 한  아파트인데 상대편 부동산 아주머니가 오셔서
이 집주인에게 자기가 사줬다고 하시며 일반 분양받은 사람에게 프리미엄 천만원을 주고 산거라고 하네요.
층수도 별로고  라인도 다 가려서 좋은 동도 아니고 2008년에 분양공고가 났는데 2009년 중도금무이자 미분양 혜택을 준다고  기사에 나와있어서 프리미엄줬다는 것도 좀 믿기지가 않아요.
그리고 정 불안하면 융자를 그 사람에게 그냥 남겨두고(4억 500만원의 채무를 매도자명의로 해두고) 나머지 잔액만 지급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제가 융자라는 것이 아파트를 담보로 하는것 아니냐 하니까 등기가 안되어 있어서 집이 팔렸는지 여부를 알수 없으니 괜찮다고도 하고 아님 제가 융자를 안고 사도 등기가 안되어있어서  중도상환수수료나  말소비용도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일단은 계약을 하지않고 좀 알아본후에 내일 오후에 계약하겠다고 말하고 왔는데 저희쪽 부동산에서 집주인이 다른 집을 얻어야하니 우선 계약금이라도 주고 내일계약하자고 해서 그래도 좀 알아본후에 내일 계약하자고 하고 일단은 왔습니다. 

금액은 2000-3000정도 시세보다 낮아요. 내일 계약해야하는데 괜찮을까요?

IP : 58.122.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새짹
    '12.3.12 8:39 PM (122.36.xxx.160)

    마음이 안 끌리는 부동산은 사지 않는게 좋다고 봐요.

  • 2. ㅁㅁㅁ
    '12.3.12 8:45 PM (218.52.xxx.33)

    읽기만 해도 머리 아프고, 다 소화되지도 않는 내용인데,
    어쨌든 저런 집은 사면 안돼요.
    부동산 말만 믿고 날짜가 급하게 되기까지 기다린거 아니까 원글님이 좀 물러보여서 저런 집을 저런 상황인데도 사라고 하는거예요.
    다른 공실 찾을 수도 있는거니까, 사지 마세요.
    다른 부동산에도 연락해서 찾아보세요.

  • 3. ....
    '12.3.12 8:48 PM (114.129.xxx.123)

    음 시세대비 2-3000이면 전혀 급매가 아니네요.

    부동산 말만 믿지 마시고 몇군데 더 둘러보시고 결정하셔요.

  • 4. 안나
    '12.3.12 8:56 PM (183.108.xxx.229)

    뭐가 이리 복잡해요. 일을 사서 만드시는듯 하네요.
    부동산 농간에 놀아나기 쉽상이에요.
    부동산 말만믿고 이사 날짜 있는 분이 무작정 기다린거 보니까.

  • 5. ..............
    '12.3.12 9:11 PM (112.148.xxx.103)

    노노노노,
    시세보다 2-3000천 낮다면 급매가 아니예요.
    부동산 말을 너무 믿으시는듯.
    그리고 오래 비워놓은집은 이래 저래 골치 아파요.

  • 6. 원글
    '12.3.12 9:15 PM (58.122.xxx.152)

    시세대비 2-3000인줄 알았는데 지난달에 실거래가 내역 검색할때는 없었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새로 올라왔는지 5억3천은 작년대비12월 실거래가대비 3천정도 내려간 금액이예요.

  • 7. ㅁㅁㅁ
    '12.3.12 9:19 PM (218.52.xxx.33)

    금액 한 번 더 확인해보세요.
    부동산에 전화 안했던 전화번호로 (아는 엄마 폰 빌려서라도) 거래 안했던 다른 부동산에 집 파는 것처럼 해서 가격 물어보세요.
    팔 때는 살 것처럼, 살 때는 팔 것처럼 전화해서 가격 이리저리 알아봐야 부동산에 뒤통수 덜맞아요.

  • 8. ..
    '12.3.12 9:57 PM (175.211.xxx.154)

    맞아요
    팔것처럼하고 시세 다시 확인하세요
    부동산 최하 5곳이상..
    저도 친구한테 이런 부탁합니다

  • 9. 윗님
    '12.3.12 10:12 PM (59.19.xxx.29)

    말대로 하면 실거래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부동산 하시는 제 친척이 저에게 가르쳐 준 방법이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13 3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13 349
82212 화차 ,, 러브 픽션 중에 하나만 골라 주세요 17 띵이 2012/03/13 2,141
82211 초등1학년 몇시에 일어나고, 아침밥은 어느정도 먹이세요? 19 초등맘.. 2012/03/13 3,791
82210 소고기 불고기감에 대한 고찰 6 요리초보 2012/03/13 3,083
82209 다이어트 비디오중에 ~~마일 걷기인가 하는 거 4 ~~ 2012/03/13 1,854
82208 이 곳 82사이트 수질개선 좀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흠.. 2012/03/13 600
82207 그무엇을해도 상상초월...........ㅠ,ㅜ 뷸상 2012/03/13 767
82206 급 질문이요. 1 제주도 2012/03/13 369
82205 제가 좀 비뚤어진 시각인지 2 민트커피 2012/03/13 1,018
82204 재테크 알려주세요 3 재테크 2012/03/13 1,655
82203 검은 소복을 입고 얼굴이 검으스름해져서 나온 작은 엄마 6 해몽 좀 2012/03/13 3,293
82202 모발이식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모발이식 2012/03/13 1,290
82201 애엄마가 노랑머리면 좀 그런가요?? 12 라이나 2012/03/13 2,108
82200 병이 안열려요 ㅠ.ㅠ 5 dd 2012/03/13 1,313
82199 사교육에 대한 소고 8 인생이사교육.. 2012/03/13 2,113
82198 살고 싶고, 살기 싫고 3 운다 2012/03/13 1,070
82197 남아 돌선물 착한가격에 뭐있나요? 2 돌선물 2012/03/13 1,187
82196 지금 외국에 거주하는데요, 한국에 있는 옷장,침대 어디에 팔아야.. 16 그리워라 2012/03/13 3,160
82195 내가아는 한 아줌마 17 123 2012/03/13 13,243
82194 취학전 얼라들이 밖에서 절때로!! 율동을 안합디다ㅠㅠ 4 속상.. 2012/03/13 1,032
82193 40대인데 아이통학때문에 아반떼 구입하려는데 괜찮을까요.. 5 자동차 2012/03/13 1,464
82192 갤럭시s2 참 잘만든거 같아요. 8 ... 2012/03/13 1,660
82191 나꼼수 듣다가,,,,,,,,,,,김경준이 완전 또라이아닐까요? 4 피요르드 2012/03/13 2,447
82190 제가 갑상선이 좀 큰편이라는데 4 갑상선 2012/03/13 1,248
82189 케이블 '빨강머리 앤'을 강추합니다 5 나모 2012/03/13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