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중 2, 초5 되네요.
교육비도 최저로 영수만 보내도, 한명당 30만원씩은 들고, 거기에 교통비, 책값, 등등
들어가는거에, 식비도 감당이 안되요.
방학동안 얼마나 많이 쓴건지, 날마다 하루 2만원 정도는 장을 봐야 뭘먹을수있네요.
제가 너무 펑펑 쓰는건지, 식비도 80을 넘어서고,
계속 제가 알바라도 해서 충당을 하다가, 올해들어 놀고 있어요.
정말로 힘든데,
친정엄마는 결혼초엔 저도 외식 많이 시켜드렸죠. 최소한 제작년까지도,
하지만, 돼지갈비만 먹자고 해도 저희가족만도 5만원이니,
친정에 소고기도 못사가지고, 몇달째 갔더니, 여동생 이제 결혼해서 애 하나,
동생은 동생네 시댁에서 생선도 잘사다주고, 본인도 뭘그리 사온다고,
은근 저희 시댁하고 비교도 하시고, 남편앞에서 말씀하시네요.
빈손으로 친정가기 저도 정말 민망한데, 갈수록 너무 힘들어요.
어제 오늘 장을 안봤더니, 거기다, 친정도, 예전엔, 반찬 조금이라도 주셨는데, 어젠 안주시더군요.
여동생은 늘 버린다고, 신혼이고, 남편이 집에서 밥을 안먹으니,
어제 생김치, 막버무린거, 여동생은 싫다는데, 주시고, 저는 안주시더라구요.
저흰 날마다 4인가족이 먹어대니, 쌀한가마, 방학동안 먹었네요.
저도 물론 염치가 없지만, 친정에 작년까지도 소고기 한근씩은 늘 사갔었는데, 외식도 늘 시켜드리고
저 무척 힘드네요.
다들 중딩 엄마들 힘들지 않으세요? 저 앞으로 어찌살죠????
외벌이 350 이네요.
저번달에, 애봐주세요. 하고 써붙어 있던데, 그거 할걸 무척 후회되네요.
보육교사 자격증 따서, 해볼까요? 자리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