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생일날 어린이집에서 선물들을 보니
우리애 남자아이 7세인데 2~3세용 3~4세용 양말 6켤레 받아왔어요 발에 맞지도않을뿐더러
색깔도 핑크색이네요ㅠㅠ 이거 선물이니깐 아무말 말고 그냥 신어야 하나요?ㅠㅠ
맞아야 신죠
집에있는거 그냥 대충 보낸거같아요
아무리 대충보낸다구해도 선물해줄아이 성별이나 나이정도는 알구 엄마들이
선물 준비해줘야 하는거 아닐까여?
저는 그래도 성별이랑 나이에맞는 선물 작은거라도 준비해주는데 조금 그렇더라구요
며칠전에 생일날 어린이집에서 선물들을 보니
우리애 남자아이 7세인데 2~3세용 3~4세용 양말 6켤레 받아왔어요 발에 맞지도않을뿐더러
색깔도 핑크색이네요ㅠㅠ 이거 선물이니깐 아무말 말고 그냥 신어야 하나요?ㅠㅠ
맞아야 신죠
집에있는거 그냥 대충 보낸거같아요
아무리 대충보낸다구해도 선물해줄아이 성별이나 나이정도는 알구 엄마들이
선물 준비해줘야 하는거 아닐까여?
저는 그래도 성별이랑 나이에맞는 선물 작은거라도 준비해주는데 조금 그렇더라구요
같은 반끼리 선물을 주고 받지 않나요?
그래서 제 아이 양말이나 문구 살 때 여유분 약간 사놓고 쓰는데;;; 2세는... 동생꺼일까요??
진짜 좀 심하다 싶게 보내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어린이집 선물 때문에 마음 상했었어요. 나이도, 성별도 맞지않는 선물들...
그런데 그렇다고 저도 똑같이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문구류로 챙겼어요.
정말 받는 사람 입장 너무 고려하지 않고 보내는 선물은 싫어요.
저는 선물이란건 어떤 형태든 정성이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유치원에서 천원인지, 이천원인지 선물 가져오라고 할 때도
생각 많이 해서 고르고, 정성껏 포장해서 보냈어요.
품목 자체는 저렴하나, 그 품목 중에서는 젤 좋고 꼭 필요한 것들로요.
근데, 우리 아이 받아온 선물은 정말 도저히 쓸 수 없는 것들이었죠.
자기들 못 쓰는걸 아무렇게나 넣어준거 같은...
수십개나 되는 것들을 버릴 수도 없고, 쓸 수도 없고 참 처치곤란이었던 생각이 나요.
학습지 같은 곳에서 때 되면 주는 학용품이나 선물도 마찬가지고요.
이사올 때 몇 박스 모아둔거 아파트 마당에 놓아두고,
필요하신 분 가져가시라 했더니, 다 없어지긴 했습디다.
그건 너무하네요 차라리 연필 몇자루가 낫죠
저는 그냥 연필세트 남아용 여아용 맞춰서 사오고 이름써서 보냈는데...
하다못해 선물 준비 못해서 전날 밤 늦게 편의점에서 사탕사다 포장해보내준적 있는데요
집에 굴러다니는거 암거나 집어주는건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