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타일을 안챙기고 안받기...
언제부턴가...꽤 되었네요.(생일챙긴지 거의 5년) 친구중 한명과 서로 생일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친구가 제생일에 선물을 주면서가 시작이었네요.
제 생일 3주후가 친구생일이기에
자연스래 3주후에 저도 친구생일을 챙기게 되었구요.
문제는 친구가 제 생일 즈음 연락이 와요.
제 생일 즈음에 만나자고...
그럼 친구의 자식들과 저 이렇게 만납니다.
만나서 밥먹으면 거진 5만원 넘구요.
생일 선물 맏은 제가 밥값냅니다.
그리곤 저는 2만원 남짓의 선물을 가져오고.
3주후 친구생일엔...전 그냥 친구한테 갖고싶은거 먼저 물어보고
친구가 뭐뭐 갖고싶다..하면 그거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집으로 보냅니다.ㅠㅠ
이렇게 매해 반복되다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필요도 없는 선물 받고 밥값은 밥값대로 나가는데
친구는 편하게 밥값걱정없이 제가 알아서 선물만 보내니..제가 이번에는 너무 억울하고 약이 오르네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생일 챙기는것도 부담스럽구요.
휴우..인간관계가 정말 돈 없이는 안되는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