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내의 일기, 남편의 일기...

별달별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2-03-12 14:34:12

<<  아내의 일기  >>

저녁내내 남편이 좀 이상하다. 오늘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약속햇었다.
친구들과 하루종일 쇼핑을 했는데 그때문에 조금 늦었다고 화가 난것 같긴 하지만
남편이 그래서 그렇다고 말한것은 아니다.

대화가 되지 않앗다..그래서 어디서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햇다.
남편도 그러자고 햇지만 그다지 입을 열지 않는다.
뭔가 잘못된 일이라도 있냐고 물엇지만 "아니"란 말 뿐이다.

내가 잘못해서 화가 났냐고 물엇다.화난게 아니라고.,.당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란다.
집에 오는길에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말햇다..남편은 그냥 웃어보이면서 운전만 게속햇다.

그의 행동을 이해할수없고 "나도 사랑해"라고 말해주지 않는 이유도 알수없다.
집에 도착하니 남편이 완전히 다른사람처럼 느껴져다..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이 된것처럼 말이다.
남편은 그냥 조용히 앉아 티브이만 쳐다보았다.


너무 먼 사람처럼 없는 사람처럼 느껴져다.
이윽고 우리사이에 침묵만 흐르자 나는 잠자리에 들기로햇다 15분후 그도 침대에 누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위축되 보였고  다른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보였다..

그가 잠들자 나는 울었다..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다.
그가 다른 여자를 생각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인생이 재앙이다.

 

 

 

 

 

 

 

 

<< 남편의 일기>>

 

 

 

 

바이크 시동이 안걸리는데 이유를 모르겟다

 

 

 


 

IP : 118.41.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3.12 2:41 PM (59.27.xxx.145)

    남자들은 그렇다는 말씀이죠? 허무해요. .

  • 2. ,,,
    '12.3.12 2:43 PM (121.160.xxx.196)

    우리 남편 일기

    '왜???????????????'

  • 3. caffreys
    '12.3.12 2:49 PM (203.237.xxx.2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본 거긴 한데..
    다시 봐도 재미있고 공감되네요.

  • 4. 용감씩씩꿋꿋
    '12.3.12 4:28 PM (124.195.xxx.28)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공감 만땅

    저는 홀로 저렇게 열심히 고민하는 와이프 타입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04 선거에도 이겼으니 강남에 선물보따리 푼다고 하시네요 가카께서 8 mb 2012/04/13 1,329
95503 제인 버킨(Jane Birkin) 멋지네요.. 12 OST 2012/04/13 3,289
95502 선거후 신문 뉴스 일부러 피했는데... 4 ,. 2012/04/13 596
95501 달력 질문.....(미리 감사~) 7 .. 2012/04/13 481
95500 위기의 주부들 시즌8 20화 결방인가요? 1 ... 2012/04/13 1,046
95499 조카 절값은 보통 얼마하나요? 2 2012/04/13 1,614
95498 진보진영은 정말로 패배했는가? 1 스몰마인드 2012/04/13 426
95497 같은 지역구안에서도 표가 갈렸다구요 이거야원 2012/04/13 418
95496 게푸 다지기 26,400 샀어요 6 살 빼자 2012/04/13 1,213
95495 문도리코 , 재수 강간미수범 출당은 안할 것처럼 보입니다 10 새누리당 2012/04/13 1,133
95494 비누향 나는 향수가 있나요? 11 정신 차려야.. 2012/04/13 3,578
95493 고3 언어샘 추천해주세요(대치동) 6 2012/04/13 1,719
95492 유치원이나 초등 학부모들 자주 어울리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 5 부모 2012/04/13 1,339
95491 어제 남편과 어버이날 계획 얘기하면서... 제가 참 옹졸하고 치.. 3 왜나는 2012/04/13 1,570
95490 드라마소식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1 공유다~~ 2012/04/13 996
95489 노무현과.. 한심한 민주당.. 3 .. 2012/04/13 688
95488 사람들이 유재석에 열광한다 8 유재석 2012/04/13 1,827
95487 대장암 수술후 식단짜기 도와주세요 5 블루진 2012/04/13 11,309
95486 개념청년 유아인! 19 멋져! 2012/04/13 2,035
95485 우리나라 경제 상황 ㅜㅜㅜ너무 안좋지 않나요..따지고 보면.. 3 mildne.. 2012/04/13 1,089
95484 화분리폼 배우는곳 없을까요? 1 궁금이 2012/04/13 662
95483 나이든 아저씨들 전화매너참... 4 짜증 2012/04/13 796
95482 간통녀의 자식이나 손자가 잘사는 예 10 .... 2012/04/13 2,967
95481 민간사찰 실세들(?)총선나온건 어케됐나요? ㄷㄷ 2012/04/13 346
95480 강남을 투표함 으로 부정선거 의혹 일파만파 13 부정선거 2012/04/13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