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핸드폰에 저장되었던 사람들이 지워져가고 이제 남은 이름은 유치원번호.아이들학교번호와 담임샘 번호만 있네요.
제가 인생을 잘못산 탓이겠지요
유일하게 남은건 우리식구
교회집사님한분..이분은 구역예배드리러오라는 전화주시고
식구와 놀면된다 남이 무슨 상관이냐하며 혼자 위로해보지만 삼삼오오 쇼핑다니고 전화통화하고 몰려다니는 분들 보면 제일 부럽네요
혼자라서 위축되고 기죽지만 아이들보면서 힘냈는데 그것도 힘들어요
제가 이세상뜨면 와줄사람이 아무도 없다하니 서글프네요
정말 혼자인게 이추운날씨만큼 몸떨리게 춥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