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돈 띠여본 경험 있으세요?

속병납니다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12-03-12 12:34:23

 

 

돈 빌려주고나서 돈 못받았거나,,

 

큰사업이든 작은사업이든..투자했다가 사기당했거나,,

 

사람 믿은 죄밖에 없는데 사람에게 홀라당 돈 떼여본 경험들..

 

평생 지금까지 살면서 82님들은 있었나요?

 

경험담 한번 나눠봐요..

 

 

IP : 220.72.xxx.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2 12:37 PM (121.128.xxx.151)

    10년전에 친척한테 7천정도 퇴직금 몽땅 띠었어요.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어요

  • 2. 쓸개코
    '12.3.12 12:39 PM (122.36.xxx.111)

    저는 거래처 밀린대금 몇백 떼여봤어요.
    억울해서 소송도 걸어놨었는데 폐업신고를 해버리더라구요.. 포기했네요^^;
    반면 또다른 회사는 소액이었는데 왠지 악착같이 매달리면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이사한 사무실까지 쫒아가서 15만원까지도 받아넸네요.ㅎㅎ
    아마 저 간다음에 엄청 독하다고 욕했을거에요 사장이..

  • 3. 독수리오남매
    '12.3.12 12:42 PM (203.226.xxx.73)

    전 2년쯤전 아는 언니한테 3500 뒷통수 맞았습니다.
    되는대로 다달이 조금씩이라도 준다해서 기다렸는데
    안주더군요.
    자기 쓸꺼 다 쓰고 사고싶은거사고해도 갚을돈은 없나봐요.

  • 4. 제 돈을
    '12.3.12 12:44 PM (61.78.xxx.251)

    지능적으로 떼 먹은 여자가 있어요.
    저도 놀랍답니다.
    감히 내 돈을 떼 먹다니!(전 돈에 한은 철저하거든요)
    아무리 좋은 연인이었더라도 돈 말 비치면 끝이었으니까요.
    어떻게 띠였냐 하면..
    백화점 같이 갔는데 자기 살 옷을 몇 벌 고르더라구요.
    그리곤 금액이 높으니 제게 카드 있냐 묻더니 제 카드가 할인 되는 카든 걸 알고..
    자기가 카드를 안 가져왔다면서 대신 결제 해 달라더군요.
    할 수있나요? 인정상 해줬는데..
    따박 따박 갚더니 마지막 돈은 안 주더군요.
    안 준돈이 20만원 가량 됩니다. 이렇게 지능적으로도 당하게 되더군요.
    인정상 현금 아니라고 카드도 절대 빌려 주지 마세요!

  • 5. 논문 복사비..
    '12.3.12 12:46 PM (206.75.xxx.81)

    대학졸업반때, 논문 복사비 2만원을 총 3명한테 떼였어요..

    그때, 삐삐 있던 시절...2만원 내라고 삐삐까지 쳤는데..결국 떼 먹고 졸업하더라는.

    가끔씩 블로그 가보는데, 어떨땐 그 돈 내놓으라고, 막 적어놓고 싶어요.

    돈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되먹지 않은듯.

  • 6. 감량중
    '12.3.12 12:54 PM (121.142.xxx.209)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제가 경리업무를 봐줍니다. 일년에 몇백씩은 꼭 그런 사람들 있어요.안면으로 물건해가고 돈 안주는 사람들..그리고 가장 큰 건은 한 2억정도 부도내고, 못받았네요...그땐 죽고 싶더라구요. 너무 억울해서...지금도 안주는 거래처 신용정보 통해서 추심하고 있어요.

  • 7. 동네엄마
    '12.3.12 1:06 PM (211.194.xxx.149)

    몇년전에 마이너스 통장에서 천만원 빌려 줬는데 입 싹 닦고 여태 안줘요

  • 8. ..
    '12.3.12 1:13 PM (122.38.xxx.4)

    진짜 이런글 볼수록 돈빌려주지 말아야겠음..ㅋㅋ

  • 9. ,,
    '12.3.12 1:13 PM (118.223.xxx.44)

    예전에 알던 친구..
    아주 당당하게..당연한듯(?) 카드빌려달라고...
    제가 헛똑똑이라 빌려줬는데..
    그걸로 강아지까지 사더군요 ..12개월 할부로...
    나중에 카드분실 신고했더니..
    안쓰데요 ..
    아주 밥도 그냥 아먹고 꼭 정식..
    한끼 쳐먹어도 몇만원짜리 처먹더니..
    천만원가량..
    준다 준다..안준다 소리 절대 안해요
    차라리 떼어먹겠다 하면 속상하다 말겠는데..
    이달에 돈들어온다
    담달에 누가 부쳐준다
    이번달에 일한거 들어온다 .일년을 질질 끌더니...
    제가 처녀때 돈 좀 벌었는데...
    정말 큰 경험했어요

    내가 이러다가 병생기겠다 하고 딱 끊었어요

  • 10. 고모
    '12.3.12 1:19 PM (121.174.xxx.131)

    제 고모가 직원에게 사기 당했어요.
    일억 오천
    인감이랑 통장 그리고 위조 서명 등으로
    재판 했는데도 초범이고 어쩌고 구속도 안되던데요.
    당한 사람만 홧병으로 드러누웠어요.

    지켜보면서 가족 말곤 절대 믿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게되는 사건이었어요.

  • 11. ㅠㅠㅠ
    '12.3.12 1:40 PM (220.86.xxx.224)

    저는 2천만원...ㅠㅠㅠㅠㅠ
    울었어요...처음에는...그다음에는 아이고....큰 경험했다..싶어서
    잊고 살고 있지만..언뜻언뜻...생각나면 아까워서리...ㅠㅠㅠ

    그래도 남에게 떼여서 정말 다행인거있죠..
    주위 사람이었음...더더더더 기분이 좀 그럴텐데..

  • 12. 10년전에
    '12.3.12 3:27 PM (14.54.xxx.40) - 삭제된댓글

    5천만원 뗴였어요
    그여자 고의부도내고 도망 다니다가 감방갔죠
    소문에 30억 사기해먹었었다고 했음.
    피해자가 40여명
    알고보니 남편명의로 한번 고의부도 낸 전과가 있었고
    10년전에는 두번째 고의부도 (여자명의)
    그후에는 큰아들명의로 사업했음
    춘천에서 주유소경영
    2년전까지 아들명의로 하다가
    경매로 넘어갔는데
    현재는 춘천에서 소머리국밥집 한다고 하네요
    3층건물매입해서
    평생 사기치고 고의부도 내고 모은재산이 몇십억 되나봅니다
    천벌을 받으거라 생각합니다

  • 13. 몇년전에
    '12.3.12 4:26 PM (110.8.xxx.111)

    남편 친구한테 5천만원 떼였어요.

    호주인지 캐나다인지로 날았는데 우리 남편 자기 돈은 꼭 갚을 거라고 기다려 보잡니다.

    어이상실...

    그냥 포기 하고 삽니다.

    생각하면 화병 걸릴 것 같아서요.

  • 14.
    '12.3.12 4:29 PM (123.212.xxx.170)

    10년쯤 전에 1억 훌쩍 말아먹었네요.;
    아무생각없다가... 그걸로 집을 샀어도 지금 몇억인데...;;

    뭐 이런 생각하면 속상해서 못살겠죠..

    친정 식구들과 엃혔고... 투자했다 사기 당했고...
    친정식구들도 같이 당한거라.....

    그냥 잊고 삽니다...
    저 1억 ...엄마 2억... 그런가봐요.;

    부모님의 노후가 사라졌고..저는 남편의 전재산이였는데...남편몰래 한걸.. 다행히 남편히 아주 쿨하게...
    다음부터는 상의하자고 얘기해 주고.... 그걸로 끝....

    남편과 싸워도 제가 구박해도.. 절대... 그 돈 얘기는 안꺼냅니다...친정식구에게도 너무잘하고..
    남편의 인격을 높이 삽니다....

  • 15. 저도
    '12.3.12 6:30 PM (175.223.xxx.236)

    저도10년전에 4백떼였어요.
    20대 아가씨였는데..그때월급이100만원정도밖에 안됐었는데 말이죠
    알고보니 그분..돈사고 크게치고 이혼당하곤 잠수.ㅡ.ㅡ
    얼마전 댓글에 보니 별로 안친한 사람이 돈얘길 꺼낼때는 더이상 나올 구멍이 없을때 라더군요.
    무릎을 쳤어요.
    아흑.인생경험 크게 했다쳐야죠.

  • 16. 시누에게
    '12.3.12 9:47 PM (122.35.xxx.107)

    이천..남동생에게 이천...남편친구 동생에게 천만원...
    합이 오천만원...입니다

  • 17. 남편
    '12.3.12 10:13 PM (219.250.xxx.204) - 삭제된댓글

    직장 동료에게 150만원 떼였어요

    고향 사람이고, 직장 동료라 믿고 빌려줬는데
    그사람,, 회사돈도 해쳐먹고 날랐더라구요 ㅠ.ㅠ
    이사람 저사람 돈 다 떼어먹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377 4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18 650
97376 [속보] "성추행 녹취록 목소리, 김형태 것 맞다&qu.. 15 참맛 2012/04/18 2,392
97375 쉬폰 드레스 좋아하세요? 2 쉬폰 2012/04/18 1,149
97374 분당에 맛있는 빵집 추천해 주세요~! 16 빵 빵 빵 2012/04/18 2,843
97373 도쿄의 무용수는 이~뻐~ 2 참맛 2012/04/18 1,021
97372 앤서니 브라운 그림들은 어디서 프린트 4 가능할까요?.. 2012/04/18 968
97371 도대체 무슨 기름으로 해야 이가 하얗게 되나요? 4 오일풀링 2012/04/18 1,406
97370 사교댄스 배우신분 계신가요? 2 여러분 2012/04/18 1,040
97369 한국요구르트에서 나오는 영양제~ 봉선화 2012/04/18 681
97368 왜 그렇게 코를 훌쩍거리는지 11 힘들다 2012/04/18 2,078
97367 코성형 해보신 분 계신가요? 통증이 어느정돈지 궁금해서요 6 2012/04/18 11,646
97366 아파트 30평대 어떻게 갈아타야 할까요? 9 무테크 2012/04/18 2,874
97365 늦되고 소심한 아이..엄마가 미안.. 3 자신감 2012/04/18 1,199
97364 국내선 항공권 예매한거... 양도가능하나요? 2 궁금 2012/04/18 1,489
97363 아이 장난감 정리하기 힘드네요. 3 정리 2012/04/18 1,418
97362 4살 아들이 말을 안듣는 데 매를 들어도 될까요? 10 에버그린 2012/04/18 1,836
97361 운동 안해도 살은 빠지네요 5 .. 2012/04/18 3,240
97360 영어회화용 좋은 어플 추천 꼭 부탁드려요~~ 3 ... 2012/04/18 1,654
97359 동기 성추행한 ‘고대 의대생’ 배씨, 박씨 상고진행중 sooge 2012/04/18 1,703
97358 고대 성추행 피해자, 외국 나가야 할지 고민중" 1 sooge 2012/04/18 1,646
97357 문득 떠오르는 어릴 적 그때 그 날의 기억 하나.... 2 소리 2012/04/18 1,012
97356 눈 높은 아가씨 16 bb 2012/04/18 4,511
97355 집장만 하려는데 부동산 관련 잘 아시는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1 내집마련 2012/04/18 807
97354 눈다래끼 얼마나 오래 가보셨어요? ㅠㅠ 4 123 2012/04/18 4,439
97353 코스트코에 코펜하겐 머그 이제 없나요? 2 .. 2012/04/1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