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상사분들..

...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2-03-12 11:28:40

제목이 돌맞을수도 있지요..ㅠㅠ

제가 직장생활 10년차인데요. 애도 둘이구요.

모신 직장상사가 도합8명이네요. 부서이동도 잦은 곳이고.

모신 여상사가 3명.

근데 여자 상사가 더욱 힘들어요. 우리회사만 그런지. 그런 성향들이 승진을 잘하는건지..

 

여자 상사들 대부분 윗사람에게 잘하고 아랫사람한테는 빡빡한형. 남상사분들은 아래위로 골고루 잘하구요.

남자는 속마음은 안그럴지 몰라도 겉으로는 굉장히 아래사람한테도 젠틀하게 대합니다.

여상사분들 그냥 하고 싶은 얘기 다함..

 

그리고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여자 상사가 유독 아줌마들한테 박하게 굴어요.

애 아파서 휴가쓰려고 하면 꼭 따로 불러서 혼내서 눈물빼게 하구요.

여자니까 더 눈치보면서 싹싹하게 굴어야 된다구 하지 않아도 될일까지 오바하도록 강요하구..

네 물론 그래야 승진이 더 잘되겠지요.

근데 우리회사일이 딱 업무가 사람마다 분할되어 겹치지 않는 업무예요. 주어진 일 딱 처리하면 되는(월별로 건당 처리하는 그런일이예요. 서로 업무 겹치는거 전혀 없구 자기 실적만 하면 되요)

. 공동 프로젝트 같은것도 없구. 근데도 오버해서 다른사람일 처리하게끔 유도하고요.

육아휴직 못하게 막는것도 여상사. 출산 연달아하면 불러서 뭐라하고..

왜그럴까요. 꼭 내가 고생해서 직장생활했는데 너희들은 조금이라도 복지혜택누리면 가만안둬..이런 포스를 막 풍겨요.

오히려 남상사들은 말나올까봐 육아휴직 원하면 있는제도이니 편히 쓰라고 하는데.

나때는 얼마나 힘들게 애키우면서 회사다녔는데..이러면서 계속 스트레스 줘요.

결국 어제는 애가 어린이집에서 다쳤다는데 못가고 원장님한테 부탁해서 병원갔네요 ㅠㅠ

남편은 계속 출장다니고 애구구 내 팔자야.

 

 

아..제가 나중에라도 승진하면 아래사람들한테 잘할거예요. 합리적으로 일처리하고. ㅠㅠ

법적으로 정해진 휴가를 왜 못쓰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52.99.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2 11:31 AM (218.232.xxx.2)

    그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213 G마켓 이용하시는분들 유이샵 2012/05/07 728
104212 치매에 30대도 많다고 하네요..... 2 용감한달자씨.. 2012/05/07 1,832
104211 적혀있는 글 중 저장하고싶은글 있는데요..어떻게 해야죠? 4 여기 2012/05/07 634
104210 저희 5살 된 딸이 할머니 뺨을 때렸어요. 40 조르바 2012/05/07 8,150
104209 같은진료과 에서 교수님 바꿀수 있나요? 4 .. 2012/05/07 728
104208 임신 7개월인데 잠을 잘 못자요... 3 아 피곤해... 2012/05/07 1,294
104207 남편친구 모임 후회됩니다 ㅠㅠ 24 보나마나 2012/05/07 16,836
104206 5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07 505
104205 체반은 어떻게 씻어야 잘 씻어지나요? 3 2012/05/07 1,585
104204 선자리에서 이런거 묻는거 자연스러운건가요?? 6 .. 2012/05/07 3,091
104203 아가 낳은후 알밤 줍는 꾼은 먼가요... 6 2012/05/07 2,676
104202 도대체 나가수2 뭘 보여주려고 한 걸까.. 생각들었어요. 9 나가수2 시.. 2012/05/07 3,066
104201 재밌는 아주머니 12 재밌는 아주.. 2012/05/07 3,152
104200 린넨자켓~ 여름에 자주 입게 되나요? 4 스토리 2012/05/07 2,757
104199 가까이 지내던 반엄마랑 5 골치 2012/05/07 3,037
104198 결혼식 하객으로 가려는데 옷이 없네요 4 뚱녀 2012/05/07 2,120
104197 집에서 음식 전혀 안해먹는 후배네집 78 .. 2012/05/07 19,522
104196 아놔~ 딸내미가 자기 아이 키워달래요... 8 기가막혀 2012/05/07 3,611
104195 경락마사지 말 나온 김에, 종아리에도 효과있나요 알종알 2012/05/07 2,600
104194 출근하기 삻어요... 1 ... 2012/05/07 858
104193 연락에 예민한 남자 22 어흑 2012/05/07 4,761
104192 옷 사다줬더니 지랄 하는 남편..정떨어짐 7 퇴퇴 2012/05/07 3,843
104191 뜨게질, 완전초짜인데요.. 혼자서 독학가능할까요? 3 제리 2012/05/07 1,579
104190 형부에게 두들겨 맞은 친언니 ,친정 엄마 반응 47 h 2012/05/07 16,884
104189 살 찐 것과 무관하게 원래 귀여운 상이 있는 듯해요.. 4 흐음 2012/05/07 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