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 좁은건지요ᆢ

베프라생각했다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2-03-12 10:30:42
40중반인데 고등때부터 친했어요
저는 지방살고 친구는 서울 살아요
같은 해에 결혼했지만
친구는 맞벌이 하느라 아이를 늦게 낳아
올해 중학교 들어가요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깜박하고 입학식 즈음 문자라도
보냈어야 하는데 못보냈어요
어제밤 늦게 문자가 와있네요
입학하는데 문자도 한줄 없다고ᆢ
제가 몸살이나서 일찍 잠들어 아침에야 봤어요
기분이 안좋더군요
작년 여름에 친정오빠 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장례기간에 주말 끼어있었고 주5일 근무하는데
안오더군요 물 론 조의금 그런거도 없었죠
조의금이 문제가 아니라
제친정 부모님 돌아가셨을때도
직장 다닐때인데 오지도않았어요
그럼 친정오빠 장례식에는 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전에 친정부모님 돌아가셔서 친정오빠를
마음적으로 의지하고 산거 알면서ᆢ
워낙 오래된친구라 제형제들도 다알아요
IP : 211.246.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들 다 가는 중학교
    '12.3.12 10:36 AM (116.120.xxx.67)

    요즘은 의무교육인데 그게 뭔 큰 일이라고
    엄마친구까지 전화를 해야 하남요???

  • 2. ............
    '12.3.12 10:37 AM (61.83.xxx.126)

    에이..친구가 생각이 많이 짧네요. 어떤일이 먼저인지 개념조차 없고.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섭섭하고...
    친한친구라니 나즈막히 말씀하세요. 섭섭했던 마음을.
    모르는 친구는 가르쳐야 해요.몰라듣고 저 섭섭한거만 계속 생각한다면 그냥 인연 끊어버리세요.

  • 3. 그냥 아는 사람이네요
    '12.3.12 10:42 AM (112.168.xxx.63)

    친구란게 내가 생각하는 친구랑 상대방이 날 생각하는 친구랑 다르더라고요.
    원글님은 상대를 친구로 생각했는데
    상대는 그저 아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나 보네요.

    웃긴게 자기 아들 중학교 입학에 웬 문자를 바라는지..

    적당히 선 긋고 사세요.
    어차피 저런 사람은 자기 생각 밖에 못합니다.
    여기서 서운하네 뭐하네 해봐야 그사람은 뭐가 문제인지도 몰라요.

  • 4. 저라면...
    '12.3.12 10:44 AM (58.123.xxx.132)

    친구에게 전화해서 말하겠어요. 나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 너무 서운하다구요.
    우리 친정부모님 돌아가실 때도 그렇지만, 부모님처럼 의지하던 친오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너 오지 않아서 너무 너무 섭섭했다구요. 그래도 네가 그런 경조사를 나처럼 생각하지 않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다고. 그런데 딸아이 중학교 입학했는데 축하문자도 없다고 하는 거 보니까
    내 부모님과 친정오빠 돌아가셨던 것보다 네 딸아이 중학교 입학이 더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섭섭하다고 전화하겠어요. 그 후에도 달라지지 않으면 친구가 아닌거죠.

  • 5. ...
    '12.3.12 10:45 AM (59.20.xxx.159)

    그게 개인 이기주의 입니다. 자기 일에는 뭐 안해주면 섭섭 해하고 그러다 남의 일에는 모른척..
    원글님도 이제는 그친구 잊으세요~ 님은 친구를 베프라고 믿지만 그 친구는 그렇게 생각 안할수도..

  • 6. 전 말할래요.
    '12.3.12 11:49 AM (180.182.xxx.219)

    내가 요새 사는게 바빠서 아무개 입학인것도 깜빡하고 있었네.
    너 근데 입학 안챙긴걸로 서운하냐고.
    문자 받고 생각해봤는데 나야말로 너에게 서운한점 많다구요.
    명색이 30년 친구인데 내 부모님, 오빠 장례식에 잠깐이라도 얼굴 비췄어야하지 않았냐고.

    어차피 그런 친구라면 관계 끊어져도 아쉬울것도 없구요. 전 제속이나 시원하게 말이나 할래요.
    아마 그런 얘기 없이 그냥 원글님 맘속에서 지우고 멀리하신다면
    그 친구는 본인의 이기적인 면은 생각도 못하고 , 원글님 탓만 할듯해요.

  • 7. 동감
    '12.3.12 12:08 PM (122.153.xxx.11)

    내가 요새 사는게 바빠서 아무개 입학인것도 깜빡하고 있었네.
    너 근데 입학 안챙긴걸로 서운하냐고.
    문자 받고 생각해봤는데 나야말로 너에게 서운한점 많다구요.
    명색이 30년 친구인데 내 부모님, 오빠 장례식에 잠깐이라도 얼굴 비췄어야하지 않았냐고.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30 드디어 가카데이!! 저 새벽에 꾼 꿈이 길몽일까요? 8 두분이 그리.. 2012/04/11 912
95229 노인분들 투표율이 떨어진건가요? 4 tttt 2012/04/11 1,306
95228 관악갑 투표하고 왔어요. 4 실로암복지센.. 2012/04/11 862
95227 부산 아줌마 투표했시여! 3 푸른솔 2012/04/11 739
95226 투표하고 왔어요~~ 3 지금 2012/04/11 477
95225 투표소 근처에서 어깨띠 매고 인사하는 거 괜찮은거예요? 6 .. 2012/04/11 954
95224 무식했지만 한표 얻었다. 13 ㅋㅋ 2012/04/11 1,685
95223 투표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3 닥치로 투표.. 2012/04/11 629
95222 급질 집으로 배달온 투표용지 분실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지니 2012/04/11 1,285
95221 투효 하고 왔어요.. 7 쫄지마 2012/04/11 689
95220 서울에 지금 비 많이 오는가요? 3 서울 2012/04/11 1,158
95219 오늘 출근하는 곳 많나요? 4 남편출근 2012/04/11 623
95218 개꿈을 꿨어요 3 몽둥이 2012/04/11 773
95217 시간대별 투표율 조회 링크 ^^ 2012/04/11 634
95216 이거 길조라고 믿고싶네요 26 ㅎㅎㅎ 2012/04/11 3,216
95215 카카오톡 닉네임을 투표마감6시 또는 투표독려로 해주세요 투표마감 6.. 2012/04/11 916
95214 오늘 투표할때 투표용지 총 2장 맞나요? 2 투표질문 2012/04/11 816
95213 [투표마감은 6시]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8 투표합시다 2012/04/11 1,367
95212 아.. 저는 좀 자야겠어요. 인증링크 연결 부탁합니다. 3 나거티브 2012/04/11 665
95211 경기도 오산 투표했어요. 1 30 2012/04/11 663
95210 쫄지마는 1 2012/04/11 538
95209 이제 투표나갈 준비 끝냈어요. 1 전. 2012/04/11 530
95208 유흥업소 출입이 당당한 남편 12 그냥 2012/04/11 3,849
95207 ******투표인증 댓글로 모으기 캠페인 링크**바톤터치 요망 1 나거티브 2012/04/11 694
95206 해외 사는 사람인데, 투표관련 질문이 있어요. 4 lllooo.. 2012/04/11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