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군고구마 해먹는 방법이에요.ㅎㅎ

ㅎㅎ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2-03-12 10:19:56
시골에서 농사지은 고구마를 한박스 받으면
항상 냄비에 물 없이 쪄 먹거나
튀겨 먹거나
밥 할때 넣어 먹거나
그게 전부였어요.

가장 만만한게
잘 씻어 냄비에 넣고 물 한방울도 넣지 않고
가스렌지 가장  작은 불로 올려 놓으면
30분쯤 후에 맛있게 쪄져요.  고구마 엿물이 나오면서요.

집에 군고구마 해먹을 수 있는 게 없어서
항상 쪄먹거나 튀겨 먹거나 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그냥 고구마 잘 씻어서 그대로 
가스렌지 발 위에 올리고
가장 작은 불로 서서히 익혀주면 군고구마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생각한 대로 해봤어요.

고구마 두개 올리면 딱 적당하길래
고무가 두개 씻어서 그대로 가스렌지 발 위에 올리고
가장 작은 불을 켜고 냄비 뚜껑 (스텐으로 된 오목한거)으로 
덮어서 열 손실을 좀 막아줬어요.
굳이 뚜껑을 덮지 않아도 시간이 좀 소요될 뿐 가능하겠더라고요.

그리곤 돌려가면서 그렇게 구웠는데
이것도 한 30분 정도 구웠더니
정말 맛있는 군고구마가 되었어요.ㅎㅎㅎ

두세번 해먹었는데
만족해요.

살짝 단점은 고구마의 엿이 흘러나와 가스렌지 아래로 좀 흐를 
경우가 있는데 요건 굳으면 떼어내면 되고요.
혹,   호일이 있음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그렇게 
구우면 더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호일을 안써서...ㅎㅎ



IP : 112.168.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고구마
    '12.3.12 10:38 AM (125.138.xxx.207)

    저는 태워먹은 냄비에다 깨꿋한
    자갈을 깔아서 구워 먹어요
    무쇠솥이면 더욱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45 교과부장관에 의해 특채 취소된 '길거리 교사' 조연희씨 6 샬랄라 2012/03/15 741
82044 선거 일당이 7만원 정도인가요? .... 2012/03/15 835
82043 아침방송은 나오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나봐요... 3 .... 2012/03/15 1,324
82042 인터넷 전화 어떤지요? 1 ... 2012/03/15 387
82041 화차 봤어요~ 2 2012/03/15 1,800
82040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5 429
82039 렌탈 정수기 제발 추천부탁드려요 8 고민 2012/03/15 1,406
82038 아침을 굶겼습니다. 13 고1 아들 2012/03/15 2,962
82037 한수원 "노심도 안녹았는데 무슨 중대사고?" .. 6 샬랄라 2012/03/15 782
82036 중학교입학한아들교실이 전쟁터같아요. 7 사는게고행 2012/03/15 2,174
82035 예정일 3일전이 시어머니 생신인데 ㅠㅠ 24 ㅠㅠ 2012/03/15 2,826
82034 얼갈이 물김치가 맛이 안나요.. 김치는 어려.. 2012/03/15 733
82033 담임샘이 애들한테 욕을... 4 오드리 2012/03/15 1,239
82032 머리속이 온통 돈(숫자)계산 뿐인데 남들에게 민망하네요 13 초딩..5학.. 2012/03/15 2,144
82031 요즘학생들?운동화? 5 ,,,,,,.. 2012/03/15 832
82030 여행책 잡지 인터넷만 1 이해가능 2012/03/15 450
82029 고2 학부모총회 다들 참석하나요. 9 gma 2012/03/15 2,597
82028 李대통령 “법 어기면 처벌되는 사회 만들어야” 32 참맛 2012/03/15 1,555
82027 어제 딸아이가 선생님께 지나가면서 하는말을 들었는데요.. 8 ,. 2012/03/15 3,179
82026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5 686
82025 휴, 유방암 초음파 검진하는 여자의사 계신 병원 좀 찾.. 2 서니맘 2012/03/15 2,117
82024 이말뜻아시는분? 13 해석부탁 2012/03/15 1,592
82023 마흔셋나이로 오늘직장을 이직하네요~ 8 로즈 2012/03/15 2,724
82022 동네 이웃이 밤에 커피 마시자 해서 만났는데 41 어제 2012/03/15 18,124
82021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를 사고 싶어요 2 의식희망 2012/03/15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