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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때 이후 못 만난 친구 - 이숙희 ....... 보고싶다.

보고싶다, 친구야.......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2-03-12 09:36:54

 

항상 가슴에 맺혀 있는 이름 이숙희.....

너무 흔한 이름이라(친구야, 미안;;^^)

싸이에서도 찾기 쉽지 않네요.

더구나 그 친군 7살에 학교에 들어와서

이년치를 뒤져야 해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어요.

 

제 이름은 너무 드문 이름이라 싸이에서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 열 사람 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그쪽에서 날 찾으려고 하면(찾겠다는 의지가 반드시 있으리라 믿어요) 찾을 수 있을 텐데,

어리석게도 제가 글쎄 싸이에 미니홈피 만들 때 생년월일을 허위로 입력해서 넣어서 그쪽에서 찾을 길이 없을 거예요.

미니홈피 만들 때만 해도 미국에 있는 친구랑 메세지 주고 받는 용도로만 쓰려고

아무도 날 못 찾게 하려고 80년생이라고 입력해서 만들었는데... 이게 수정이 안 되네요ㅠㅠ

 

 

이숙희.

너무 그리운 이름이라니까,

남동생이 싸이 그 애 태어난 해 이숙희란 이름을 다 클릭해서 방명록에 글을 남기라는데...헉;;

2년치 뒤지려면 600명과 접촉을 해야 하는데? 하고 놀라니,

그렇게 찾고 싶은 친군데 600번쯤 클릭하는 게 뭐 대수야, 해!!!!!!!!! 그러네요.

사실 600번 클릭이 대수가 아니라,

거기 노출된 방명록에 일일이 **학교 나온 아무개....라고 글을 남기는 것도 남사스럽고,

그쪽에도 민폐잖아요, 불쑥 웬 낯선 이가 와서 나 알아? 하고 물어오는 거.. 답하기도 그럴 거고...

 

 

 

암튼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그 친구랑 걸으며 함께 나눴던 고뇌... 그립네요.

엊그제 같은 날들이었고,

그 친구의 그 빛나던 눈빛도 선연합니다.

 

 

 

 

 

82하고 있지 않을까.... 혹시....

그렇담 나 누군지 이 글만 보고 확 알 수 있을 텐데, 너는.............

 

 

 

 

 

 

 

 

 

 

 

 

 

IP : 61.4.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3
    '12.3.12 9:40 AM (106.103.xxx.109)

    73년생 포항 이숙희면 내가알아요

  • 2. ㅎㅎㅎ
    '12.3.12 9:43 AM (61.4.xxx.138)

    73년 아니예요;;^^

    글구 서울이예요.... ㅎㅎㅎ

    찾겠다고 82에 올린 건 아니고,
    그냥 마음이 헛헛해 적어 봤어요^^;;

    첫 댓글님 글보고 위안받았어요, 고마워요^^*

  • 3. hoony
    '12.3.12 9:46 AM (49.50.xxx.237)

    이숙희 내가 아는 이숙희도 굉장히 좋은 친구예요.
    하지만 부산이네요.

  • 4. 딴야기에요~
    '12.3.12 9:50 AM (112.152.xxx.25)

    지가 아는 이숙희아짐도(현재 39살 ㅋㅋㅋ)너무 좋은 엄마인데;;;부산 친구이고 아이 3엄마죠...죄송해요..아는 이름 나와서 들어와봤어요...생각난김에 이숙희씨에게 전화나 걸어야겠어요~~~싹싹하고 예쁜 목소리 듣고 싶네요^^~

  • 5. ㅎㅎㅎ
    '12.3.12 10:14 AM (61.4.xxx.138)

    이숙희 친구들이 모여 모여~^^
    이름만 들어도 참 이렇게 좋은 친구네요.
    가까이 이숙희 친구로 둔 분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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