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산 30억 정도면..

그저부러울뿐 조회수 : 12,700
작성일 : 2012-03-12 02:47:37

아는 집이 꽤 부자에요..

대놓고 물은 적은 없는데 소문으론 30억 부자라고 하네요.

지방이라 땅값 집값이 좀 싼편이었다가 최근에 올랐거든요..

부동산 포함해서 30억이라는건지..

현금만 30억이 있다는건지..

어쨌든..

부모님께서 지금 60대 초반이신데..

현재 씀씀이 유지하더라도.. 노후에 쓰실 돈 충분하다 하시네요..

자식들한테도 돈 잘 쓰시고요.. 사업비도 크게 해주신건 아니지만 몇억 대주시고..

파주, 여주 아울렛이나 백화점을 자주 가시는데..

여성복이라고 하나요? 중년 부인들 입으시는것들..

니트 하나에 70~80짜리 일반 매대 옷 고르듯 큰 부담없이 사입으시고..

대게가 먹고 싶다! 그럼 대게 먹으러 영덕 가시고..

사과가 먹고 싶으면 충주? 청주 가셔서 사과 사오시고..

손주들 선물도.. 백화점 가서 다른 매장은 아예 들어가지 않으시고..

빈폴이나 블루독.. 디쟈인 맘에 드는게 있으면 가격 상관없이 두세개씩 산다고 하시네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수시로 사주신데요.

현재 직접적인 경제 활동을 하시는건 없으시고..

세 나오는거.. 이자 나오는거.. 간간히 알바 하시는거.. 로 생활하시는데..

보통 카드값만 몇백 나온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큰 사건사고만 없으면..

돌아가실때까지 이런 씀씀이 유지하셔도 재산이 줄거나 하지 않는다 하는데 ㅎㅎ

이게 30억의 위력인가 싶어 이집 얘기 들을때마다 정말 깜짝 놀라곤 하네요..

IP : 211.207.xxx.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2 2:50 AM (211.234.xxx.125)

    제 주변에도 딱히 하는 일 없이 임대소득만 월 2000만원 나오는 분 계시는데 월 천만원 백화점이 가져다 주시는듯...

  • 2. ...
    '12.3.12 2:52 AM (211.234.xxx.125)

    잉 오타 ㅜㅜ 백화점이 아니고요 ^^ 백화점에 ..

    하긴 베이비 디올이나, 버버리 칠드런 좋아하시긴 하는 듯

  • 3. 원글이
    '12.3.12 2:58 AM (211.207.xxx.83)

    위에 적었든 지방이에요^^;;;
    백화점 가도 크게 명품관이라고 할것도 없고요..
    우리가 말하는 명품을 찾진 않으시네요..
    그분들 스스로 우린 부자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본인들 형편에 맞는 소비 한다고 생각하셔요.

    참.. 그리고 제가 말한 것중 빈폴, 블루독..
    선물 했다는 빈폴 점퍼 정가가 70만원 대였는데..
    정가 그대로 사셨다고 하네요 ~
    티 한두개 말고.. 점퍼 여러개요..

    제가 그런 소비를 해본적이 없어 그것도 놀랍다 생각햇었는데..
    별거 아닌가용^^;;;

  • 4. 사람나름
    '12.3.12 3:26 AM (58.227.xxx.88)

    나름인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현금은 그닥 없으신데 공장 건물 땅 이런거로 50억은 넘을거 같은데요. 월세 2천 정도 나오구. 근데 절대 소비 그리 안하세요. 엄청 아끼시고. 그렇게 살아서 지금 이렇게 사는거라며. 월세가 잘 안들어올땐 허덕이심 ㅎㅎ
    아직도 백화점 가셔도 저렴한 매대옷만 뒤적이시다 오시네요.

  • 5. ..
    '12.3.12 4:06 AM (112.145.xxx.148)

    저희 부모님.... 큰오빠에게 물려주신 자산만 현금 부동산 포함해서 2~300억쯤 될거 같은데요
    일단 집만 40억 넘고 공장도 해외에 있는것도 몇개 있고 땅도 있고 그러시니까요
    저는 별로 물려받은것도 없고 사는것도 보통이지만
    근데 저희 딸한테 키플링 가방 사주고... 랄프로렌이나 버버리 가끔.. 평소엔 빈 알로봇 요런거 ㅎㅎ
    그렇게 비싼거 과한거 안 사주세요.
    부모님도 자식들 다 서울로 올려보내시곤 지방에서 사시는데 가끔 니트같은거 100만원 넘는거
    사시는건 몇번 봤네요
    돈 그렇게 쓰실데는 없는데.. 휴일에 골프 정도 가시거든요 근데 카드명세서 보곤 뜨악 했더랬지요

  • 6. 30억
    '12.3.12 9:18 AM (122.34.xxx.11)

    되도 틈만 나면 앓는 소리 하는 사람도 있어요.뭐 누가 돈 빌려달랄까봐 미리 선수 치는건지..
    아무도 돈 덕 보려는 사람도 없는데 그러더군요.내색 안하고 그냥 들어주다가 이젠 피하고
    안들어주는데요..가만히 하는 소리 들어보면 깔고 앉은 십몇억짜리 집 빼고 본인 비자금 몇억도
    빼고 유산 받은 땅 몇억도 빼고 그 외 집들은 평수 작으니까..이런식으로 이거저거 다 빼놓고 돈
    별로 없다고 하는데 한 두번도 아니고 누가 물어봤나..정말 인간 왜 저러냐 싶어요.그 정도 재산
    십분의 일도 안되는 주변인들한테 대체 왜 그러는지 그것도 형제들한테;; 상대 할수록 짜증 나서
    이젠 안보네요.30억 안팎이면 남한테 앓는 소리 정도는 안하고 살아야 된다고 생각 해요.그만하면
    자식들 결혼 시키고 보통은 쓰고 살아도 되잖아요.함부로 소비 하고 풍덩할 정도는 아니라도요.

  • 7. 원글이
    '12.3.12 9:24 AM (211.207.xxx.83)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제 생각을 제대로 못적은 듯한데요^^;;;
    요점은 그렇게 쓰는데도 재산이 줄지 않는다 에요^^
    이런게 30억의 위력이냐 요.ㅎ
    참 글고 그냥 부러운거지 제처지 비관하지는 않는답니당.
    어쨋든 30억정도 있음 평생 돈걱정 안하는구나 신기해서요.

  • 8. 부러운맘
    '12.3.12 9:37 AM (218.48.xxx.102)

    저도 그런 댁 부럽답니다. 재벌은 안부러워도 편하게 생활하고, 여행하고, 자녀들 챙겨주고.. 인생 90 보는데 앞으로 저도 그리 살고 싶을 뿐이에요. 그리고 빈폴이 어때서요. 저번에 재벌 회장님께서 손녀가 초봄에 칙칙한 겨울 옷 입는게 눈에 밟히셨는지,, 잠시 시간 내셔 봄코트 사셨다고 들었어요. 아니 랄프 로렌인지는 모르지만, 가격은 뭐 비슷하쟎아요? ^^ 베이비 디올이나, 명품 키즈 라인 굳이 찾으시는 분은 대개 스타일보담 남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거 같아요. 주로 로고로 도배된게 많아서.. 비싼 옷에 애들이 음식 얼룩 묻혔을때 그냥 옷이 뭐 그런 거지.. 하는 분들이 몇 분 있겠어요?

    30억쯤 있음 일정 수입이 있는 한 30 억짜리 주택을 구매하지 않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좋은 조건이지 않을
    까요? ^^

  • 9. ㄱㄱㄱ
    '12.3.12 10:06 AM (115.143.xxx.59)

    저도 그렇게 살길 바랄뿐,,부럽네요..

  • 10. 11111
    '12.3.12 10:12 AM (210.205.xxx.124)

    30억은 아닐거 같아요
    저 그정도 보다 더 많은데 서울이라서 그런지 애들 한창 돈 들어갈때라 그런지
    돈 못써요
    세금도 엄청 많이 내거든요

  • 11.
    '12.3.12 1:29 PM (14.52.xxx.59)

    30억보다 많던지,지방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저희도 그보다 많은데 서울에 집 한채,건물 하나 있는데,애들 교육비에 식비에 돈 못써요
    차는 두대인데 한대는 싯가 180만원 ㅎㅎ한대는 중고시세 450이랍니다
    근데 차도 못 바꿔요
    명품 없구요,세금만 일년에 몇천 내요
    82기준으로 사치한다 싶은 부분은 도우미 아주머니 두번 오시는거밖에 없네요
    진짜 30억이라면 저렇게 쓰다간 몇년 안에 거덜나요

  • 12. 원글이
    '12.3.12 3:12 PM (211.207.xxx.83)

    그냥 30억대 정도라고만 하셔서.
    저정도 써도 자식들유산, 노후에 쓰실돈 까먹지 않는다 하시는데 그럼 현금만 그정도인건가요?
    참 글고 요기 시골맞아요^^
    주수입이 월세랑 이자, 월 1~200백가량 농사일돕는 알바비 라고 하시네요. 집값이 많이 싼편이라 서울사시는 자산 30억인 분들과는 좀 다른거 같네요. 30평대 새아파트도 2억 중반이거든요.

    그나저나 제 주변에선 저분이 최고 부자신데 더 억소리 나는분이 않으셔서 신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04 MB뻘짓으로 떡실신사람들 밝은태양 2012/03/12 530
81603 연금복권 6 등 어떻게보는건지 연굼복권 2012/03/12 691
81602 어제부터 영양제 먹기시작했는데 힘이 하나도 없고 명현현상? 2012/03/12 489
81601 키우던 강아지들을 보내려고 하는데요(펑했어요) 13 똥비이하들 2012/03/12 2,927
81600 눈 밑 비립종 제거해보신 분? 10 오돌토돌 2012/03/12 16,765
81599 간단한 등산화겸 일반화로 신을 신발 추천해주세요. 걷자 2012/03/12 528
81598 종로약국에 가면 더 싸게 살수있을까요? 6 약국비상 2012/03/12 1,930
81597 총선목전 보수분열 조짐..정운찬 행보 주목 2 세우실 2012/03/12 548
81596 실비 가정주부가 7만냥이면 8 실비보험 2012/03/12 1,890
81595 초등아이가 하도 공부를 안하려는데.. 6 .. 2012/03/12 1,174
81594 어린이집 밥이 너무 형편없는거 같애요...ㅜㅜ 글구 원장님은 .. 10 학부모1 2012/03/12 2,351
81593 태권도 2품이상 되는 자녀 두신분~ 6 자세 2012/03/12 2,363
81592 귀뚫은 뒤 진주알만한 혹이 생겼는데, 수술을 어떻게 하나요? 8 피하낭종 2012/03/12 2,079
81591 날 필요로 하는 작은회사로 옮길떄.연봉은? 8 이직 2012/03/12 1,303
81590 문재인, 60대이상 제외하면 모든 연령층서 손수조 따돌려 5 바람의이야기.. 2012/03/12 2,124
81589 EM 을 모르고 밖에 추운데 내놨네요.. 5 EM초보 2012/03/12 1,220
81588 왜 작가 김수현은 91년 <사랑이 뭐길래> 이후 MB.. 4 드라마 이야.. 2012/03/12 1,784
81587 이 심리는 무슨 심리인가요? 16 루트와 파이.. 2012/03/12 3,929
81586 인터넷상의 전월세거래는 어디서?? 3 골치 2012/03/12 625
81585 민주당이 다시 창당하네요 2 재창당 2012/03/12 879
81584 최요비 다시보기vs문화센터 요리강좌...뭐가 더 도움될까요? 4 요리짱 2012/03/12 1,438
81583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네요 2 ㅁ; 2012/03/12 1,295
81582 물가는 상류층에 살고, 내 지갑은 다이어트 중이니 쩝 참맛 2012/03/12 684
81581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핑크싫어" 2 하하하 2012/03/12 496
81580 아내의 일기, 남편의 일기... 4 별달별 2012/03/12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