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딸을 두신 어머니들께 물어봅니다

초6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2-03-11 21:25:24

초6된 딸인데요

키도 작고 몸무게도 30키로가 안될만큼 말랐어요. 가슴 몽우리도 아직 없고 2차 성징

증세가 전혀 없는데요

오늘 목욕하고 물기 닦아주며 보니 음모인지 솜털이 아닌 검은색 털이 짧게 한가닥 보이네요

겨드랑이엔 전혀 없구요

이럴 수도 있을까요?

너무 걱정이 되어 일단 여쭈어봅니다

IP : 114.206.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1 9:29 PM (116.34.xxx.204)

    2차 성징의 시기가 사람마다 많이 다르지 않나요?
    작고 왜소하니, 좀 늦는 게 아닐까요?

    어머니는 다른 친구들보다 늦지는 않으셨는지...
    저희딸은 7세 입학해서, 6학년 2학기에 초경...
    저는 좀 늦게 해도 되는데.. 그랬어요..

  • 2. 민트커피
    '12.3.11 9:34 PM (211.178.xxx.130)

    사람이라는 게 공장에서 다 똑같이 만들어 나오는 게 아니라서
    누군가는 초4부터 2차성징이 나타나고,
    누군가는 중2부터 2차성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초6에 몸무게가 30킬로그램이 안 된다면 저체중은 아닌가요?
    영양이 불균형한 심한 저체중의 경우 2차성징이 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사람 몸은 심각한 영양불균형 상태가 되면
    '생존과 생식'이라는 두 가지 삶의 목적 중에 덜 중요한 걸 중지시킵니다.
    아무래도 생존해야 생식할 수 있으니 생존이 우선이겠죠.
    그래서 생식기능이 정지해버리거나 발달을 안 하는 겁니다.

    소아과 같은 병원에서 혹시 애가 영양불균형은 아닌지,
    밤 10시 이전에 잠은 잘 자는지, 운동은 부족하지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왜 아이가 평균 아이들보다 체중이 덜 나가는지 이유도 알아보시구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이 세 가지가 안 되면 정말 심각하게 협박드리면............. 2차성징이 아주 늦게 올 수도 있어요.

    전에 제가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갔는데
    제 앞에 들어갔던 모녀가 의사 방에서 나와 대성통곡을 하는 겁니다.
    언니에게 전화하는 걸 들으니
    결혼해서 아마 임신이 늦어 병원에 와 봤더니............
    여자가 너무 심각한 저체중에 영양실조라 불임을 지나
    이른 폐경이 왔다는 겁니다.

  • 3. 야곰
    '12.3.11 9:38 PM (210.205.xxx.25)

    아이구 저런일도 있네요. 체중도 너무 안나가면 폐경이 빨리 오더라구요.
    내 친구도 사십에 폐경됬어요.

  • 4. 걱정마시고
    '12.3.11 9:52 PM (220.86.xxx.170)

    저희집아이도 올겨울에 30킬로 됐습니다 키도 작은편 아니고 중간정도 되는데 학교 신체검사때 저체중에 체지방이 너무 없는걸로 나왔어요 일단은 식사량이 많지않아요
    체중이 안나가도 일상생활은 잘합니다
    이차성징은 이제 겨우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정도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틀린데 어떻게 똑같이 몸이 반응할까요
    그냥 몸이 준비되면 다 나타나니까 걱정하지말고 기다려보세요
    야곰님이 말씀하신 체중이 너무 안나가면 폐경이 된다고 하셨는데 저 아는분은 그냥 보통 체격인데도
    40에 폐경되었어요
    저체중보다 빈혈이 문제이니까 그건 신경써주세요

  • 5. 대개
    '12.3.11 10:10 PM (121.139.xxx.157)

    주위의 딸이나 조카보니까 음모부터 나오더니
    겨드랑이의 털이 나중에 자라던데요

    6학년이면 말라서 기대안하셨나본데
    대개 2차 성질 보일때 아닌가요?

    작고 말랐어도 자라고 성숙되는거니까요

  • 6. 원글
    '12.3.12 11:35 AM (114.206.xxx.40)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놀란 마음에 글 올렸는데 나이를 생각하면 2차 성징이 서서히 나타날때죠. 좀더 일찍 재우고 더 잘 먹여야겠네요. 겉보이기에는 뼈대가 가늘고 얄쌍하고 얼굴도 주먹만하고 그런데 그래도 오빠보다도 감기도 잘 안걸리고 의외로 강단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늦게 클꺼라 했는데 2차 성징이 보여 제가 준비없이 놀랐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57 1차량 이상 매달 2만원씩 주차비부과! ...이런곳 또 있나요?.. 20 너무해 2012/03/16 3,397
83856 단호박으로 간단하게 할만한 반찬 알려주세요~ 6 .... 2012/03/16 2,122
83855 이사가고나면 꼭 피아노 조율해야하나요? 5 2012/03/16 1,848
83854 이런 얘기 들어보셨어요? 1 인생 2012/03/16 1,622
83853 초등 2학년딸 놀토에 어디를 가야 할까요? 2 .. 2012/03/16 1,374
83852 가톨릭이신분들께 여쭤요 남편이 영세받는데요 3 싱글이 2012/03/16 1,596
83851 자동차세 환급 바로 입금되네요~ 8 다들아시죠~.. 2012/03/16 3,652
83850 한정식집에 집에있는 와인가져가면 식당에서 싫어할까요? 6 질문 2012/03/16 3,284
83849 자격증추천해주세요. 2 나는 44세.. 2012/03/16 1,659
83848 윤형빈 5 처음 보는데.. 2012/03/16 3,283
83847 어제 선녀가 필요해에서 황우슬혜가 입었던.. 염치없지만... 2012/03/16 1,414
83846 이번주 토일(17,18) 전화여론조사 꼭 받아주세요. 야권통합후보.. 2012/03/16 1,464
83845 빛과 그림자-에서 강기태 이름이 왜 강기태인가 zz 2012/03/16 1,879
83844 위병 잘 보시는 의사 선생님 좀 알려주세요 3 .. 2012/03/16 1,617
83843 대학새내기 딸과 홍대앞 쇼핑 하고파요 6 서울초보 2012/03/16 2,438
83842 청와대 수석 문자메시지 내용보니… 파문 2 세우실 2012/03/16 1,679
83841 [원전]고리원전 소장이 "고리원전 정전, 보고 말라&q.. 1 참맛 2012/03/16 1,582
83840 언제부터 보라색(옷)이 나이든 색이 됐나요? ㅠㅠ 8 보라돌돌이 2012/03/16 2,934
83839 ISD가 한국기업 보호? 캐나다 변호사들 ‘절레절레’ 단풍별 2012/03/16 1,159
83838 저 바느질 못하는데 리버티원단에 꽂혔어요! 3 2012/03/16 3,610
83837 수염관리 어떻게 하세요? 7 콧수염 2012/03/16 2,275
83836 우유 흘린 옷 세탁했는데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빨래 2012/03/16 1,703
83835 종교 상관없이 좋은 구절 있을까요? 6 ... 2012/03/16 1,690
83834 봄이라 그런지 입맛 없네요.. 3 .. 2012/03/16 1,197
83833 고3학부모 정말 불안하네요 12 봄비내린다 2012/03/16 3,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