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딸을 두신 어머니들께 물어봅니다

초6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2-03-11 21:25:24

초6된 딸인데요

키도 작고 몸무게도 30키로가 안될만큼 말랐어요. 가슴 몽우리도 아직 없고 2차 성징

증세가 전혀 없는데요

오늘 목욕하고 물기 닦아주며 보니 음모인지 솜털이 아닌 검은색 털이 짧게 한가닥 보이네요

겨드랑이엔 전혀 없구요

이럴 수도 있을까요?

너무 걱정이 되어 일단 여쭈어봅니다

IP : 114.206.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1 9:29 PM (116.34.xxx.204)

    2차 성징의 시기가 사람마다 많이 다르지 않나요?
    작고 왜소하니, 좀 늦는 게 아닐까요?

    어머니는 다른 친구들보다 늦지는 않으셨는지...
    저희딸은 7세 입학해서, 6학년 2학기에 초경...
    저는 좀 늦게 해도 되는데.. 그랬어요..

  • 2. 민트커피
    '12.3.11 9:34 PM (211.178.xxx.130)

    사람이라는 게 공장에서 다 똑같이 만들어 나오는 게 아니라서
    누군가는 초4부터 2차성징이 나타나고,
    누군가는 중2부터 2차성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초6에 몸무게가 30킬로그램이 안 된다면 저체중은 아닌가요?
    영양이 불균형한 심한 저체중의 경우 2차성징이 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사람 몸은 심각한 영양불균형 상태가 되면
    '생존과 생식'이라는 두 가지 삶의 목적 중에 덜 중요한 걸 중지시킵니다.
    아무래도 생존해야 생식할 수 있으니 생존이 우선이겠죠.
    그래서 생식기능이 정지해버리거나 발달을 안 하는 겁니다.

    소아과 같은 병원에서 혹시 애가 영양불균형은 아닌지,
    밤 10시 이전에 잠은 잘 자는지, 운동은 부족하지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왜 아이가 평균 아이들보다 체중이 덜 나가는지 이유도 알아보시구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이 세 가지가 안 되면 정말 심각하게 협박드리면............. 2차성징이 아주 늦게 올 수도 있어요.

    전에 제가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갔는데
    제 앞에 들어갔던 모녀가 의사 방에서 나와 대성통곡을 하는 겁니다.
    언니에게 전화하는 걸 들으니
    결혼해서 아마 임신이 늦어 병원에 와 봤더니............
    여자가 너무 심각한 저체중에 영양실조라 불임을 지나
    이른 폐경이 왔다는 겁니다.

  • 3. 야곰
    '12.3.11 9:38 PM (210.205.xxx.25)

    아이구 저런일도 있네요. 체중도 너무 안나가면 폐경이 빨리 오더라구요.
    내 친구도 사십에 폐경됬어요.

  • 4. 걱정마시고
    '12.3.11 9:52 PM (220.86.xxx.170)

    저희집아이도 올겨울에 30킬로 됐습니다 키도 작은편 아니고 중간정도 되는데 학교 신체검사때 저체중에 체지방이 너무 없는걸로 나왔어요 일단은 식사량이 많지않아요
    체중이 안나가도 일상생활은 잘합니다
    이차성징은 이제 겨우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정도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틀린데 어떻게 똑같이 몸이 반응할까요
    그냥 몸이 준비되면 다 나타나니까 걱정하지말고 기다려보세요
    야곰님이 말씀하신 체중이 너무 안나가면 폐경이 된다고 하셨는데 저 아는분은 그냥 보통 체격인데도
    40에 폐경되었어요
    저체중보다 빈혈이 문제이니까 그건 신경써주세요

  • 5. 대개
    '12.3.11 10:10 PM (121.139.xxx.157)

    주위의 딸이나 조카보니까 음모부터 나오더니
    겨드랑이의 털이 나중에 자라던데요

    6학년이면 말라서 기대안하셨나본데
    대개 2차 성질 보일때 아닌가요?

    작고 말랐어도 자라고 성숙되는거니까요

  • 6. 원글
    '12.3.12 11:35 AM (114.206.xxx.40)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놀란 마음에 글 올렸는데 나이를 생각하면 2차 성징이 서서히 나타날때죠. 좀더 일찍 재우고 더 잘 먹여야겠네요. 겉보이기에는 뼈대가 가늘고 얄쌍하고 얼굴도 주먹만하고 그런데 그래도 오빠보다도 감기도 잘 안걸리고 의외로 강단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늦게 클꺼라 했는데 2차 성징이 보여 제가 준비없이 놀랐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551 요즘 자두랑 천도복숭아 맛있나요?? 5 .. 2012/07/20 2,519
132550 대구 코스트코도 사람 많겠죠?? 8 코스코 2012/07/20 2,069
132549 생일선물로 아이패드를 받았어요. -_- 5 나도깜짝선물.. 2012/07/20 2,174
132548 짝 두산 인프라코어 남자 여친 생겼더군요 2 .. 2012/07/20 11,204
132547 올여름 남부지방 이제부터 비 없데요 7 h 2012/07/20 3,283
132546 호텔일 하시거나 동남아시아에 거주하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7 동남아시아 2012/07/20 2,115
132545 중학생 봉사점수요.. 8 봉사. 2012/07/20 2,905
132544 싸고 맛있는 체리 어디서 구입할까요? 6 민이맘 2012/07/20 2,383
132543 '안철수의 생각' 대폭발…출판사 '발칵' 12 샬랄라 2012/07/20 4,994
132542 안철수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입장이군요 6 운지 2012/07/20 2,227
132541 영국 올림픽 폐막식에 조지마이클 노래 부른데요^^ 6 어제 조지마.. 2012/07/20 1,909
132540 저희집 김치냉장고 고장일까요? 4 잘될거야 2012/07/20 2,714
132539 와인매일 마시는건 괜찮아요? 5 궁금해서 2012/07/20 2,179
132538 화이트 포메라니안 잃어버리신 분 41 포메라니안 2012/07/20 3,916
132537 아스토니쉬로 유기 닦아도 되는지요? ... 2012/07/20 1,955
132536 남도 잘 아시는 분들! 여행 일정 봐주세요^^ 남도여행 2012/07/20 1,085
132535 강아지 피부 ph7.5 면, 샴푸나 린스도 ph 7.5 에 맞춰.. 2 천연 2012/07/20 2,462
132534 직장내 실수 제우스 2012/07/20 1,451
132533 초등 6학년이 볼 만한 오즈의 마법사 책은? 1 토토 2012/07/20 1,123
132532 무국 끓였는데 무가 써요. 왜이러죠? 2 손님 2012/07/20 10,774
132531 “촌스러워 못입겠다” 스페인 유니폼 선수들 항의 속출 39 ㅋㅋ 2012/07/20 14,741
132530 매가 25,000. 임대 2000/120 이면 ?? 4 해맑음 2012/07/20 1,441
132529 축하해주세요, 저 승진했어요... 34 42살 아줌.. 2012/07/20 4,698
132528 청소기 얼마에 한번 돌리시나요? 마루 걸레질은요? 6 여울 2012/07/20 3,028
132527 스마트폰에서 찍은사진 다 날렷는데 구제방법없을까요?? 1 흰구름 2012/07/20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