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선생님께 이런 부탁해도 될까요..?

아이습관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2-03-11 14:31:37

네살된 저희 아이가 이번 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녀요.

일주일 적응기간 동안 차차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놓이네요.

그런데 저희 애가 긴장하거나 졸릴 때 위아래입술을 빠는 버릇이 있는데,

하도 빨아대서 입술선 위아래가 멍든 것 처럼 보일 정도에요.

 

집에서는 제가 빠는 모습 볼 때마다 입술! 하고 말해주면 좀 덜한데

어린이집에선 아무래도 자주 빨고 있는것 같아요. 이번주엔 아주 입 주변이 까매요 ;;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혹시 저희 애가 입술 빠는게 보이면 빨지 말라고 말씀해 주십사.. 부탁드릴까 하는데,

계속 저희 애가 빠는지 안빠는지 봐주세요~ 가 아니고, 눈에 띄면 말씀 좀 해주시면 어떨까 해서요.

이런 부탁이 너무 무리일까요? 괜찮을까요? 기관에 처음 보내다보니 가늠이 잘 안되네요.

 

IP : 121.147.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는 해도 될듯
    '12.3.11 2:34 PM (1.251.xxx.58)

    한번쯤 눈에 보이면...말해달라고 해도 될듯해요..

  • 2. 비누인
    '12.3.11 2:36 PM (110.47.xxx.225)

    안경닦아달라고해봤는데..신경안쓰더군요 ㅠ ㅠ

  • 3. 괜챦을꺼 같아요
    '12.3.11 2:37 PM (14.47.xxx.217)

    아이 상담 수첩 같은곳에다 써주면 될것 같은데요.
    무리한 부탁은 아닌것 같아요

  • 4. 될거 같아요.
    '12.3.11 2:45 PM (14.36.xxx.113)

    저희 아이는 손빨아서요. 수첩에도 쓰고 선생님 뵐때 말씀드렸어요.
    아이들이 선생님 말씀은 더 잘 듯는거 같아서요.

  • 5. 당연
    '12.3.11 2:47 PM (112.158.xxx.184)

    아이의 나쁜 습관인데 부탁드리면 선생님 당연히 신경 써요.

  • 6. 오동나무
    '12.3.11 3:01 PM (112.186.xxx.182)

    아이들 손 빠는 버릇도 자꾸 지적하면 오히려 더 잘 안고쳐지듯이 ..입술빠는 버릇도 그럴꺼같은데요.
    우리 큰애가 작년 9살때 입술을 그 정도로 빨아서 입주변이 빨갛다가 거뭇해보이까지 했는데....저는 그게 애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큰애는 입주변이 간지러워서 그런다는거예요. 소아과에 감기땜에 갔다가 의사선생님께 말했더니 침독때문이라고 순한 연고라면서 '비판텐'이라는 연고처방을 해주시더라구요. 자기전, 학교가기전 낮에도 스스로 한번씩 바르더니 안빨고 다 나았어요. 또 약을 발라놓으면 맛이 이상해서 더 안빨구요.. 님아기도 어쩜 진짜 간지러워서 그런걸수 있어서 댓글답니다. 비판텐 바르기전에 다른 연고랑 챕스틱도 발랐었는데 그건 효과없었구요.. 연고 발라주면 입주변이 반짝거려서 좀 그렇긴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잘 나아서 전 참 잘했다싶습니다.

  • 7. 쌍둥맘
    '12.3.11 3:03 PM (211.234.xxx.57)

    우리아이들도 네살이라 관심이가서 댓글달아요ㅎㅎ 그정도 부탁은 무리가 아니니까 수첩에도 적어놓고 문자나 전화로도 얘기해두세요.
    의외로 선생님들께서 수첩을 잘 안보시기도 하더라구요 -.-

  • 8. ...
    '12.3.11 3:28 PM (122.42.xxx.109)

    그런데 어린이집 어머님들이 원글님처럼 이렇게 무리가 아닌 부탁을 하나씩만 해도 그게 도대체 몇갠가요
    내 자식 하나 돌보는것도 힘든마당에 어린이집 선생님들 연봉짜고 근무환경 열악한거 다 아는 마당에 선생님이 신경 써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라고 해도 내가 더 신경써야죠.

  • 9. 지적
    '12.3.11 4:11 PM (125.141.xxx.221)

    그걸 지적하면 더 안고쳐지는 버릇이 있어요
    손을 빤다든가, 원글님 애기 처럼 입술을 빤다던가, 아님 남자아이의 경우 잘때 어딘가(?)한군데를 조물락 거리는 애도 있고...이런거는 지적하면 더 긴장하고 횟수가 증가합니다
    모르는척 해주는게 도와주는거구요
    입술 빨면 오동나무님 말씀처럼 연고나 입술보호제 같은걸 자꾸 발라주시고 선생님께도 발라달라고 부탁하세요
    그정도는 가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094 세탁물 말리는 베란다쪽 창가엔 블라인드가 적당할까요? 2 나른한 오후.. 2012/04/17 850
97093 매매? 증여? 아빠가 물려 주신 논 7 가족 2012/04/17 2,514
97092 아는 사람이 더 무서워서 아는 사람 물건 절대 안 사요. 24 솔갱 2012/04/17 8,186
97091 갑자기 옆에 뜬 영어관련 글을 읽어보니 영어가 막 잘하고 싶어지.. 영어 2012/04/17 825
97090 페이스북 본인 상태 글 쓴 것 저장되나요? 1 싸이월드 처.. 2012/04/17 550
97089 펌)손수조 "안철수, 대통령 후보.. 9 ,,, 2012/04/17 1,175
97088 근로자의 날 어떻게 보내세요? 2 궁금 2012/04/17 953
97087 사무실에 물건 팔러 오는 거 사주세요? 3 궁금 2012/04/17 915
97086 경조사비 어떻게 하시는지요. 2 직장인 2012/04/17 778
97085 나꼼수 넘 조용해요,,, 6 ... 2012/04/17 2,057
97084 머리 안 감고 외출 할 때 쓰시는 비법이 있으신가요? 3 머리.. 2012/04/17 2,320
97083 에어컨 재설치..서비스 센터, 이사업체 중 어느 곳이 나을까요?.. 2 이사는 어려.. 2012/04/17 2,669
97082 일기는 일기장에가 정답이지만~ 1 4월도간다 2012/04/17 834
97081 곽노현 아직도 사퇴 안하고 있네요 20 ㅠㅠ 2012/04/17 1,830
97080 성인용 투명비닐우산은 어디에서 사나요? 4 엄마 2012/04/17 1,054
97079 스물 아홉 되고나서야 제 맘에 드는 옷을 사보네요. 6 빈의자 2012/04/17 2,146
97078 혹시 분유용?보온병 따로 구입해 쓰시는 분 계시나요??~ 3 ^^ 2012/04/17 1,050
97077 질좋은 기본 흰색 면티 어디서 사야할까요? 6 아기엄마 2012/04/17 3,934
97076 써모스보온병이나 헬리오스보온병 써 보신 분들께 질문해요. 12 멍구누나 2012/04/17 4,150
97075 여행 일정 봐주세요. 1 여행 2012/04/17 727
97074 여러분~!!! 대한민국에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을까요? 5 법과 정의 2012/04/17 785
97073 제주도에서 오전에 비행기타기전에 갈만한 곳 있을까요? 3 궁금 2012/04/17 1,038
97072 기숙사 있는 아들 보고싶어 주말에 갔었는데 아들이 친구를 데리고.. 9 2012/04/17 4,058
97071 매실+식초 4 김수연 2012/04/17 1,931
97070 세탁기는 어떤 세탁기가 나은건가요? 8 푸우 2012/04/17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