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아들딸 차별해놓고 나중에 딸한테 효도를 요구하는 부모

아들딸차별 조회수 : 9,653
작성일 : 2012-03-11 12:18:09

이런 늙은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여자들 더러 있더군요.

아들딸 표나게 차별하며 키웠으면서

나중에 딸이 웬만큼 사니까  이것저것 요구하는 뻔뻔한 엄마,

어릴때 서럽게 차별한거 생각하면 볼때마다 퍼부어줘도 분이 풀릴까말까한데

뭘잘했다고 이것저것 요구는 많은지...

 

그나마 엄마가 늙어서 불쌍해보여 과거일 생각나도 울화가 치미는거 꾹꾹 누르고 엄마니까 기본도리는 해야지 하면서

해주면 눈치껏 고맙게 생각하고 받지,

너 키운다고 내 고생많이 했노라며 이것저것 요구할 궁리나 하는 엄마라면 되도록 얼굴안보고 싶을거예요.

극진히 키운 아들한테나 받지,

효도받길 기대했던 아들한테는 며느리 눈치보느라 찍소리 못하면서

만만한게 딸이라고 자기가 과거에 차별하고 설움준건 까맣게 잊고 다른집딸들은 돈도 잘주고 뭐도 해주고 어쩐다는데...

이러면 갑갑하죠.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사람, 젊어서는 나중에 자기부양할 아들이니까 극진히 잘해주고

딸은 나중에 얻을거 없다고 차별해놓고

이제와서 뭔 염치로 나를 모셔라, 나에게 효도하라, 타령인지...

 

이런 엄마는 애 키운다고 고생한거 이해한다쳐도

차별이 얼마나 사람마음을 다치게 하는지, 어린 영혼이 얼마나 상처받았을까는 생각도 못하나봐요.

그저 자기가 얻어낼거밖에 모르는 사람...

 

자식욕심이 많다는것도 따지고보면 나중에 자식에게 보상을 받을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자식수가 늘어날수록 양육비며 대학교육이며 결혼이며 자기부담만 많이 늘어나는데

나중에 노후에 자기는 거지될거 각오하는건 아닐건데...

진짜 나중에 자식키워도 얻어낼거 하나 없고 자식에게 해줘야 할것만 생각하면 애 여럿 못낳죠.

형편껏 능력껏 낳을수밖에 없죠.

 

 

 

 

 

IP : 121.165.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정
    '12.3.11 7:44 PM (222.106.xxx.39)

    이야기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27 박원순 시장님 정말 멋지네요 1 ... 2012/04/24 1,149
101226 박근혜, "동해 '일본해' 표기, 정부 적극 대응해야&.. 3 세우실 2012/04/24 1,008
101225 브라탑 1 이리 좋을수.. 2012/04/24 842
101224 애기 포대기로 언제부터 업을수 있나요? 1 육아 2012/04/24 2,324
101223 오늘의 유머 네티즌들이 만든 찌라시바 14회 - 서울철도 999.. 참맛 2012/04/24 783
101222 린스, 헤어트리트먼트,, 너무 많은데 어디 쓸 데 있을까요? 3 린스 2012/04/24 1,657
101221 미국 사시는 분들 5 질문이요 2012/04/24 1,360
101220 기독 혹은 개독인들이 나라망신 톡톡히 시키네요 5 2012/04/24 1,278
101219 겔랑 백화점에서 서비스로 해주는 맛사지 2 겔랑 2012/04/24 1,420
101218 너무 더워요...ㅠ.ㅠ 2 2012/04/24 982
101217 에쿠스 운전자가 남자 인가 봐요 18 -_- 2012/04/24 3,207
101216 근로자의 날에 놀이공원 사람 많을까요? 5 ㅇㅇ 2012/04/24 1,623
101215 쉽고 간단한 냉면육수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꾸벅 4 냉면육수 2012/04/24 3,367
101214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추행 보도' 프레시안 기자 고소 3 샬랄라 2012/04/24 796
101213 전 여친의 연애소식... 1 ... 2012/04/24 1,601
101212 임신 7개월 몸무게 몇 킬로까지 찌셨나요? 12 임신 7개월.. 2012/04/24 20,466
101211 방2개 아파트 아가방이랑 서재 놓기 3 방배치 2012/04/24 1,325
101210 회사 다니기 갈수록 힘들어지네요. 6 시간만간다 2012/04/24 1,916
101209 봉주 12회 4월 28일 나온다네요. 뉴클리어밤이 터진답니다. 12 나꼼수 2012/04/24 2,344
101208 어제 김여사 사고를 보고 운전대잡기가 무서워졌어요 6 @@ 2012/04/24 1,734
101207 아래 남자친구분과 이별한글.. 1 .. 2012/04/24 1,311
101206 朴 대세 安 대안 文 운명..잠룡들의 자산과 한계는 세우실 2012/04/24 609
101205 방송3사 선거보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1 도리돌돌 2012/04/24 659
101204 이유식떼고 밥잘안먹는 아기 4 사과꽃향기 2012/04/24 1,210
101203 이렇게 살다 죽어도 되는걸까요? 4 40대 반전.. 2012/04/24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