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늙은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여자들 더러 있더군요.
아들딸 표나게 차별하며 키웠으면서
나중에 딸이 웬만큼 사니까 이것저것 요구하는 뻔뻔한 엄마,
어릴때 서럽게 차별한거 생각하면 볼때마다 퍼부어줘도 분이 풀릴까말까한데
뭘잘했다고 이것저것 요구는 많은지...
그나마 엄마가 늙어서 불쌍해보여 과거일 생각나도 울화가 치미는거 꾹꾹 누르고 엄마니까 기본도리는 해야지 하면서
해주면 눈치껏 고맙게 생각하고 받지,
너 키운다고 내 고생많이 했노라며 이것저것 요구할 궁리나 하는 엄마라면 되도록 얼굴안보고 싶을거예요.
극진히 키운 아들한테나 받지,
효도받길 기대했던 아들한테는 며느리 눈치보느라 찍소리 못하면서
만만한게 딸이라고 자기가 과거에 차별하고 설움준건 까맣게 잊고 다른집딸들은 돈도 잘주고 뭐도 해주고 어쩐다는데...
이러면 갑갑하죠.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사람, 젊어서는 나중에 자기부양할 아들이니까 극진히 잘해주고
딸은 나중에 얻을거 없다고 차별해놓고
이제와서 뭔 염치로 나를 모셔라, 나에게 효도하라, 타령인지...
이런 엄마는 애 키운다고 고생한거 이해한다쳐도
차별이 얼마나 사람마음을 다치게 하는지, 어린 영혼이 얼마나 상처받았을까는 생각도 못하나봐요.
그저 자기가 얻어낼거밖에 모르는 사람...
자식욕심이 많다는것도 따지고보면 나중에 자식에게 보상을 받을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자식수가 늘어날수록 양육비며 대학교육이며 결혼이며 자기부담만 많이 늘어나는데
나중에 노후에 자기는 거지될거 각오하는건 아닐건데...
진짜 나중에 자식키워도 얻어낼거 하나 없고 자식에게 해줘야 할것만 생각하면 애 여럿 못낳죠.
형편껏 능력껏 낳을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