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진우 기자님 새 책 소식

영스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2-03-11 11:55:01

주진우기자님 새 책 나오는 곳이 푸른숲 출판사인데요-

오~김총수님의 닥치고 정치'도 이곳에서 출간이 됐군요.

아마, 우리 주기자님책도 초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주실꺼라 믿습니다 ㅠ

 

주기자님의 새 책은 다음주부터, 예약판매가 들어가고

이달 말일경에 출간이 된다하네요.

책이 빨리 나와야 전국투어 공연때, 많이 팔수 있을텐데..괜히 제가 조급..

 

어제부로 페이스북페이지에 본문 미리보기를 게시하고 있구요.

출판사 페이스북 fabook.com/prunsoopbook

(덩치 큰 놈들이 모여서 힘자랑 하는 그런 꼴이 너무 싫었다.

고등학교 다닐떄 전주에서 잘나가는 깡패가 있었다. 30대 중반의 나이트파 중간보스로 기억한다.

사람들은 '콧수염' 이라고 불렀따. 그냥 싫었다. 힘 좀 있다면서 약자 앞에서 으스대고 강자에게

비굴하게 구는 거너무 많이 봐 왔다. 그런데 하루는 이놈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는게 아닌가.

이때였다. 친구와 신나게 두들겨 패줬다. 다음날 나 잡으러 학교 앞에 차가 50대쯤 와서 윗산으로 도망갔다.)

                                                           -주진우 기자의 첫 책 본문중에서-

 

제가 실의에 빠져 있을때 보내주신 글을 읽고 기운을 차렸습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이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하다가 책도 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원고를 마쳣습니다. 항상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꾸벅 주진우 올림

 

나는 모범생은 아니었다. 어렸을때 같이 놀던 친구들도 거칠었다. 그만큼 폭력과 가까운데서 자랐다.

그래서 힘을 휘두르는 자들의 소석을 꽤 안다. 약한 사람들은 어떻게 못살게 구는지도 안다.

 

초등학교 3학년때 어느날 이놈의 수갑을 가지고 학교에 왔다.

이 놈이 수갑을 차보라고 하더니 풀려면 삼촌에게 500원을 줘야 한다고 했다. 수갑으로 그놈의 머리를 한방

때리고 집에 왔다. 밥상머리에서 수갑을 찬 자식을 보고 아버지가 황당해 하시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커서 뭐가 되려는지"

 

출판사 트윗계정이 @prunsoop 인데, 팔로우 하시면, 신간 정보와

본문 미리보기를 슬쩍슬쩍 살펴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윗 많이 날리셔서, 책홍보좀 많이 해주세요^^

 

IP : 210.95.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2.3.11 11:58 AM (118.44.xxx.175)

    근데 미리 보기로 올려 주신 글이 너무 재밌어서 큭큭 거렸어요 ㅎㅎㅎㅎ

  • 2.
    '12.3.11 12:00 PM (122.40.xxx.41)

    사고싶네요.
    책 제목 좀 알 수있을까요

  • 3. 삶의열정
    '12.3.11 12:39 PM (121.160.xxx.203)

    ㅋㅋ정말 웃겨요. ㅎㅎㅎㅎ
    어렸을때부터 주진우 기자님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잊지말고
    '12.3.11 12:56 PM (175.223.xxx.227)

    예약할게요~

  • 5. 꼭 살거예요.
    '12.3.11 1:00 PM (116.122.xxx.68)

    많이 사서 이웃친구들에게 선물까지 하겠습니다.

  • 6. ⓧ쪽바리쥐
    '12.3.11 1:06 PM (119.82.xxx.224)

    국회에 김총수랑 주기자 님만 못 들어가게 했을 때 주기자 님이 "아니 X발~ 블라 블라" 했다잖아요? 김총수의 욕도 거부감이 없지만 주기자의 저 욕은 심지어 멋있기까지 했답니다^^; 천성이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정의감이 DNA에 새겨져 있는 그런 사람요..

  • 7. phua
    '12.3.11 1:17 PM (1.241.xxx.82)

    당근 예약 ^^
    떡잎부터 다르다더니 정말 주기자님~~~
    대단하십니당 ~~~ ^^

  • 8. 딴건몰라도
    '12.3.11 1:56 PM (119.202.xxx.124)

    주진우기자 팬카페 이름 진짜 멋지지 않나요?
    "쪽팔리게 살지말자."

  • 9. 저도
    '12.3.11 2:01 PM (122.47.xxx.9) - 삭제된댓글

    구입합니다

  • 10. 잘배운뇨자
    '12.3.11 4:31 PM (114.201.xxx.75)

    예약해요@!@

  • 11.
    '12.3.11 8:15 PM (122.35.xxx.107)

    사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93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 들으면서 눈물이... 2 ... 2012/04/12 1,319
94992 어제 선거보면서 우울 2012/04/12 385
94991 미레나 하신분들 질문드려요. 4 산부인과질문.. 2012/04/12 1,096
94990 이제 그만 포기를 알 때, 이제 그만 꿈을 깰 때... 2 포실포실 2012/04/12 586
94989 음...불펜서 글을 읽다가...예측한 글... 19 녕이 2012/04/12 3,059
94988 서울만 제대로 심판했다 4 부엉이 2012/04/12 1,027
94987 알바는 오늘까지 특근인가봐요. 10 와우.. 2012/04/12 608
94986 당선이 끝이 아닌 사람들 머니투데이기.. 2012/04/12 364
94985 5년쓴 LCD TV 부품단종이라네요^^;; 6 민우민성맘 2012/04/12 1,618
94984 김용민 교수님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편지(오늘 아침) 40 팍스아메리카.. 2012/04/12 3,816
94983 참 재밌는게,,경기도나 대전을 봐도..못살고 촌동네일수록 새누리.. 19 수언새댁 2012/04/12 2,464
94982 정치성향과 성격이 꼭 같은건 아닌가봐요.. 7 .... 2012/04/12 788
94981 정말 잘몰라서 그러는데 진보신당.. 2 ... 2012/04/12 656
94980 이런 말해야 소용없지만.. 2 이제와 2012/04/12 445
94979 한나라당이 이기는 이유는 4 ... 2012/04/12 689
94978 불펜글) 야권이 망하는 이유 4 패배원인 2012/04/12 1,364
94977 대전은 소득별 정당지지율이 확실한듯.. 6 ... 2012/04/12 923
94976 아래 강남좌파 글보니........그글 쓴 님 힘내세요.. 4 나도 2012/04/12 926
94975 나꼼수 때문에 그나마 선거.. 2012/04/12 488
94974 너무나 참담하지만......... 1 단풍별 2012/04/12 423
94973 최소한 딸가진 부모는 강간미수김형태 뽑으면 안되는거죠... 8 ㅇㅇ 2012/04/12 1,275
94972 충청권은 왜그랬을까요? 20 아이그.. 2012/04/12 2,036
94971 선릉역 주위에 치과 . 1 치과 2012/04/12 1,021
94970 또 한몫한 것.. 4 .. 2012/04/12 506
94969 정치가 뭘까요? 1 ... 2012/04/12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