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고두고 보는책 있으세요?
힘들때도 들춰보고
태만해졌을때도 보구요
마음의 위로도 되고
안식처같은 책...
전 니어링부부의 책이 그래요
올곧게 산 이사람들의 삶이 갑갑하지 않고
묘하게도 제겐 안식처가 되요
유홍준교수의 우리문화유산답사기도
그렇구요..이두권은 두고두고 보게되요
82 분들은 어떤책 있으세요?
같이 읽어요~~^^
1. 저는
'12.3.11 11:2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법정스님책이요.
읽어볼때마다 주변과 삶을 단정하게 하려고 노력하게 되네요2. 전.......
'12.3.11 11:21 AM (121.222.xxx.243)법정스님의 '무소유'
3. ..
'12.3.11 11:22 AM (124.56.xxx.208)전 희한하게 태백산맥이요. 조정래씨. 그외에도 조정래소설..
한 스무번은 읽은듯.. ㅋㅋ ..재미있는 현대사와 함께 인간 삶의 본질을 되새김질해봐요..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들.. 여성에 대한 날카로운 심리묘사.
박완서님 책들. 아.. 모든 생명력에 대한 경외심을 느껴요..4. jb
'12.3.11 11:28 AM (58.145.xxx.127)키다리아저씨랑 소공녀
곁에 두고 마음심란하면 읽습니다
그 책을 만지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것같아요5. 비슷해요
'12.3.11 11:37 AM (203.252.xxx.45)저도 소공녀. 거기에 소공자, 집없는 소녀, 작은아씨들. 빨강머리 앤, 초원의 작은집(로라이야기)..
6. ^^
'12.3.11 11:40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저도 윗님 글 보다보니까 초원의 집이 생각나요.
서너권 되었던것 같은데 참 좋아했던 책이예요.
또 읽고 싶은데 남 주어버린 게 아까워요.7. ..
'12.3.11 11:41 AM (118.43.xxx.92)태백산맥 저도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인간 군상들의 욕망과 탐욕이 잘 나타나 있어
현재도 그때나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조정래의 파워있고 감칠맛나는 글빨이 대단합니다.
긴이야기를 어찌 그리 재밌게 풀어냈는지요.
현대사에 대해 어렴풋이 알았던 거를 이책을 통해
자세히 공부하고 문제가 뭐였는지 알게됬읍니다.
혼불 김어준의 책들
키다리 아저씨 한장한장 넘어가는게 너무나 아까워요.
주디의 발랄함과 재치가 좋고 문학적인 소양도 부럽구요.
희한하게 키다리아저씨 그후 책은 진짜 별로..8. 전
'12.3.11 11:44 AM (14.52.xxx.59)만화요
소설 인문서는 몇번 되풀이해서 읽기가 쉽지 않은데 만화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몰입도도 다르고
표정이나 대사 심지어 작가의 작은 코멘트도 새로 보여요
니노미야 토모코나 후미 요시나가작품은 몇번 봐도 좋아요9. 원글
'12.3.11 11:47 AM (121.169.xxx.158)아~태백산맥 다시 봐야겠어요
박완서님 책이랑 빨강머리앤도 넘 좋지요?
만화도 매력있구요^^
도서관가는데 찾아볼께요~~10. ..
'12.3.11 11:48 AM (124.56.xxx.208)앗 그리고 추가로.. 김약국의 딸들, 원미동 사람들이요...최고입니다요.
책이 너덜너덜11. 어쩜 좋아
'12.3.11 11:58 AM (119.18.xxx.141)소공녀 빨강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
플러스 말괄량이 삐삐
지금 제 성격이 명랑 유쾌한 것도 (뭥미 ) 명작만화 때문이 아닌지 ㅋ
암튼 괜히 반갑네
두고 두고 보는 책들은 고전이에요
정신과 의사가 필요없죠12. ,,,
'12.3.11 12:07 PM (180.70.xxx.115)좋은책들 많이 나오네요.
원글님 혹시 책 제목이 조화로운 삶인가요?
주문해서 읽고싶네요.^^13. 역시 고전이네요
'12.3.11 12:32 PM (218.158.xxx.108)저두 요즘
옛날에 나온
삼성출판사 에버북스
세계명작완역판 보구 있어요
어쩜 인간의 내면깊은 심리묘사를
그렇게도 꼭꼭 찝어서 표현을 잘하는지.14. 원글
'12.3.11 12:38 PM (121.169.xxx.158)쉼표세개님,조화로운 삶 맞을거예요
제가 책커버를 해놔서요ㅋ
아름다운 삶,사랑,마무리도 좋아요15. 눈이 침침해요
'12.3.11 12:42 PM (99.108.xxx.49)바보가 바보에게..
따뜻한 카리스마..
감명깊었던 책은 천개의 찬란한 태양이랑 같은 작가의 연을 날리는 아이??(kite runner)요16. 영혼들의 여행
'12.3.11 12:48 PM (182.212.xxx.50)영혼들의 여행이란 책을 마음이 무지 심란할때 추천받아서 읽었는데 정말 마음이편해지더군요 정말 서너번 읽었어요
17. 숭늉
'12.3.11 12:54 PM (112.156.xxx.118)옆에 두고 자주 들춰보게 되는 건 아무래도 단편이나 만화인 거 같아요.
윤성희 단편집... 감기, 거기당신.톡톡 튀는 단편들이 모여있어서 좋아요.
성석제 단편집인..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시는 분이라 좋아요.
만화는..권교정의 붕우.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는데 자주 보게 되요.
요시나가 후미의..아이의 체온. 제일 뒤에 있는 단편이 좋아서 자주 봐요. 진짜 멋진 부자관계라고 생각해요.
김은희의 나비가 없는 세상. 톤도 안 쓰고 펜으로만 섬세하게 그리시는 분인데, 고양이도 참 사실적으로 이쁘게 그리시더라구요. 고양이를 좋아해서 당시엔 어렵게 구했는데 자주 보게 되서 보람차요 ㅎㅎ
사노 요코의 100만 번 산 고양이..볼 때마다 슬퍼요. 뭔가 북 받쳐요. 한 두번 본 것도 아닌데 그래요. 그림책인데다 짧고 나름 유명해서 인터넷으로 전문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사게 만들었어요. 역시 자주 봐요.
그리고 쥐스킨트의 책들. 재밌어요. 이 사람은 역시 천재인 거 같아요.
쥘 베른 소설들과 로알드 달 소설들. 초등학교 때 진짜 재밌게 읽었었는데 커서 읽어도 재밌어요. 읽고 있으면 초등학교 도서실로 돌아간 거 같아서 좋아요 ㅎㅎ18. foret
'12.3.11 12:56 PM (124.195.xxx.233)M 스캇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
삶에 관한 의문이 들때마다 보게되는 지침서가 되었어요.^^19. 수필집..
'12.3.11 1:16 PM (210.117.xxx.193)주로 보는데 그중 피천득님의 `인연
뭔가 심란하거나 잘 안 풀릴때 한번씩 보면 좋아요..20. 반성
'12.3.11 1:21 PM (175.117.xxx.30)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동화책만 읽고 있었네요
박스에 넣어둔 책들 정리 좀 해야겠어요^^21. 전
'12.3.11 1:27 PM (218.154.xxx.86)전 아직도 어린지^^;;
오만과 편견, 빨간머리앤,
만화로 홍차왕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하늘은 붉은 강가,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22. 전
'12.3.11 2:14 PM (122.32.xxx.222)초원의 집이랑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초원의 집은 휴식같은 책이구요.중국견문록은 마음이 해이해질때 이상하게 힘을 내게 해줘요.
한비야씨 다른 책보다 이 책이 제일 그렇더라구요.23. 나 옛날 사람
'12.3.11 3:00 PM (122.32.xxx.70)그리스인 조르바.
관촌수필
백년의 고독 등등24. 가난한마음
'12.3.11 3:27 PM (211.60.xxx.209)백만번 산 고양이..다시 보고싶어지네요
전 오소희씨의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여행기도 좋았는데 두고두고 꺼내 읽게 되네요.
그리고 리디아의 정원. 다시 볼때마다 생략된 이야기들이 있는 것같아 좋아요25. 전
'12.3.11 4:03 PM (109.205.xxx.54)밀란 쿤데라의 불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요.
26. 저는요
'12.3.11 4:55 PM (110.70.xxx.158)최명희선생의 혼불,
김형경씨의 사람풍경,
이문구선생 관촌수필.27. Hi
'12.3.11 5:07 PM (110.70.xxx.52)어린 왕자
28. ^^
'12.3.11 5:22 PM (175.197.xxx.168)틱낫한 스님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요
스님책은 거진 다 있는 편인데요
정말 이책은 챕터하나하나가 읽으면서 행복해져요29. AJ 크로닌
'12.3.11 8:21 PM (122.35.xxx.107)의 천국의 열쇠..
10번도 넘게 읽었네요..
30년도 넘은 책이라 너덜너덜 해졌지만
너무나 소중한 책이라서..
버리질 못하고 있답니다30. 저는
'12.3.11 9:06 PM (221.139.xxx.198)"무심'이라는 책, 갑자기 저자가 생각나질 않네요..
그리고 집안 어질러져 있으면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이요.31. jeneva
'12.3.11 11:38 PM (121.254.xxx.207)저도 혼불...
32. 아줌마
'12.3.12 4:03 AM (203.226.xxx.66)잊고 있었는데 다시 읽어보고픈 책들이 많네요^^
33. ..
'12.11.14 5:50 PM (175.210.xxx.189)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요
34. 두고볼 책
'13.5.3 1:12 PM (125.132.xxx.15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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