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한마디에 인생이 바뀐...

...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12-03-11 06:23:13
오지랍 글 읽다 생각났어요

오지랍은 아니고.. 조언이었겠지만..< br>< br>
의대를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br>관동대의대밖에 못갈 점수가 나왔어요

친정 오




IP : 175.223.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1 6:30 AM (175.223.xxx.154)

    이상하게 올라갔는데 수정이 안돼네요
    이어서..

    관동대를 가야겠다 맘먹고 있었는데
    친정 오마니가 관동대 아는 교수에게 물어보니
    지금 관동대 의대병원 짓느라 부채가 장난아니라고
    조만간 망해 학교폐교될 위기라고ㅡㅡ ㅎㅎ

    그 말을 제게 전해주시는데 멘탈 붕괴..
    특차 마지막날까지 고민하다 결국 엄한 사범대 원서 집어넣고 그만 덜컥 하격해버렸어요...

    제 인생을 너무 어이없이... 방향을 확틀어버리게 된거죠
    지금도 병원가서 여의사들 보면 눈물나려해요
    그레이 아나토미 이런 거 절대 안봐요

  • 2. 다크하프
    '12.3.11 7:01 AM (101.119.xxx.43)

    결국 본인의 책임인데 왜 조언자를 탓하세요?
    점수가 안나온것도 본인탓이요, 학교를 바꾼 선택한것도 본인인데...
    조언자만 원망하고 있어봐야 본인만 피폐해집니다. 내가 한 선택이고 거기 대한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 3.
    '12.3.11 7:19 AM (175.223.xxx.154)

    저 잘 살고 있는데요?
    별로 피폐하지 않아요
    못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다뿐이지

    요즘 82에 이런 덧글이 유행인가봐요
    무슨 글만 올라오면 본인탓이니 우는 소리 하지 말라는?

  • 4. ^^;
    '12.3.11 7:23 AM (14.42.xxx.120)

    다크하프님 글이 좀 직선적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도 병원가서 여의사들 보면 눈물나려해요
    그레이 아나토미 이런 거 절대 안봐요."

    원글님 글 보면 이런 구절이 잇는데,
    그게 단지 못 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는 정도인가요?

  • 5. 그렇다고
    '12.3.11 7:29 AM (175.223.xxx.154)

    그게 조언자에 대한 원망이나 삶의 피폐함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죠

  • 6. ...
    '12.3.11 9:18 AM (14.63.xxx.59)

    원글님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네요.
    게다가 지금 관동대 의대는 망하지도 않았으니... 저건 그냥 조언이었다기보다는(당시에는 조언이었겠지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케이스니까요.
    그 정보를 믿었다가 좋지 못한 선택을 한 것인데... 믿은 것도 너이니 네 탓이다, 이건 좀 억울하죠^^;

    지금 삶도 좋지만 그 때 너무나 길을 급히 틀어 버리게 만든 그 잘못된 표지판이
    내 눈에 안 들어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는 아쉬움을
    인간이라면 어찌 안 가질 수가 있을까요.

  • 7. ...
    '12.3.11 9:43 AM (125.129.xxx.117)

    원글님 심정 잘 아는데요, 근데 그렇다고 자기연민에 빠져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봤자 별로 도움되는건 없어요

    되돌릴수없는 선택은 그냥 훌훌 털어버리는게 정답.

    로또 3등 되는사람이 매주 1000명정도 되는데 이 사람들 번호 하나만 다르게 썼으면 1등 되었을 사람들이에요.

  • 8. ..
    '12.3.11 9:57 AM (59.29.xxx.180)

    별걸 다 남의 탓.

  • 9. ..
    '12.3.11 11:48 AM (113.10.xxx.28)

    그냥 아쉽다 이거겠죠. 전 약사가 꿈이었는데 담임이 약사별로고 문과가 적성이라 그래서 문과갔어요. 문과에서 공부잘했고 이과갔으면 지금 약사인데.. 지금은 약사에대한 미련 없지만 이상한 오지랍을 떠는 바람에.

  • 10.
    '12.3.11 12:41 PM (211.255.xxx.234) - 삭제된댓글

    남의탓이나 원망하려고 쓴글도 아닌데 탓을 한다느니 원망한다는 댓글들은 참 야박하네요...원글님은 당시 조언자의 말한마디에 심사숙고 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아쉬운겁니다..물론 되돌릴 수 없지만 어린시절의 세상을 보는 눈이 지금보다 좁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든 원글님과 같은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누구가에게 카더라,소문을 부풀려 리얼하게 전달하는 분들은 그 상황에서 누구든 피해 갈수 없을거 같아요..조언 함부로 하는거 정말이지 신중해야 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71 저는 영유 안다니고 토익880점 맞아봤어요. 8 하재영 2012/03/13 2,710
81470 이갈려고 이가 약간 흔들릴때 2 궁금 2012/03/13 857
81469 테이스티로드 1편을 보다가. 2 된다!! 2012/03/13 1,157
81468 '와이프'란 표현 19 .. 2012/03/13 3,971
81467 여론조사를 보면서 하루 종일 토할 것 같았습니다. 3 구토 2012/03/13 1,096
81466 (급) 눈에 인공눈물을 넣는다는게 외이도염 물약을 넣었는데요ㅠㅠ.. 1 .. 2012/03/13 1,509
81465 보낼형편 안되니 영유 반대한다는 말 23 모국어우선 2012/03/13 3,319
81464 얌전한 아이가 아니라면 제가 학교에 녹색이라도 하는게 나을까요 1 학교 2012/03/13 717
81463 해품달 결방해서 부탁해요 캡틴보는데 ㅋ 1 우사미 2012/03/13 930
81462 또 등산복 질문요 6 ... 2012/03/13 991
81461 승무원님들- 궁금한 거 있어요 ^^ 3 비행 2012/03/13 2,005
81460 어떤게 맞는건지 의견 좀 나눠주세요 4 뺑소니 2012/03/13 512
81459 성동을 임수경전략공천 1 .. 2012/03/13 775
81458 하드렌즈 교체안하고 오래 끼신 분들 ?? 3 ㅣㅣ 2012/03/13 7,448
81457 저가항공으로 해외가기 괜찮나요? (방콕) 6 괜찮나? 2012/03/13 2,496
81456 오늘 백분토론...유시민님 나오시는데..... 5 리아 2012/03/13 1,140
81455 연애 시작하고 모든 연락 무시하는 친구가 있어요 6 ... 2012/03/13 1,795
81454 해군기지 정도가 아니라 제주도 전체를 요새화시켜야 freeti.. 2012/03/13 510
81453 남향인데 앞에 건물이 있는 아파트 어때요? 3 어린 2012/03/13 1,448
81452 괌pic의 구조가 우리나라 케리비안베이 같은 것인가요? 3 떠나자 2012/03/13 1,561
81451 서른 넘어 결혼이라는 것은... 2 빛으로 2012/03/13 1,673
81450 승무원 해외로 비행다녀온후 얼마나 쉬나요 10 질문 2012/03/13 5,043
81449 일상이 늘 같은 생활..무기력해지네요 1 그냥 2012/03/13 1,052
81448 @@청소년들 수염이 보통 언제쯤 나오나요?@@ 3 두리맘 2012/03/13 1,631
81447 중딩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9 피곤 2012/03/13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