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한마디에 인생이 바뀐...

... 조회수 : 3,789
작성일 : 2012-03-11 06:23:13
오지랍 글 읽다 생각났어요

오지랍은 아니고.. 조언이었겠지만..< br>< br>
의대를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br>관동대의대밖에 못갈 점수가 나왔어요

친정 오




IP : 175.223.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1 6:30 AM (175.223.xxx.154)

    이상하게 올라갔는데 수정이 안돼네요
    이어서..

    관동대를 가야겠다 맘먹고 있었는데
    친정 오마니가 관동대 아는 교수에게 물어보니
    지금 관동대 의대병원 짓느라 부채가 장난아니라고
    조만간 망해 학교폐교될 위기라고ㅡㅡ ㅎㅎ

    그 말을 제게 전해주시는데 멘탈 붕괴..
    특차 마지막날까지 고민하다 결국 엄한 사범대 원서 집어넣고 그만 덜컥 하격해버렸어요...

    제 인생을 너무 어이없이... 방향을 확틀어버리게 된거죠
    지금도 병원가서 여의사들 보면 눈물나려해요
    그레이 아나토미 이런 거 절대 안봐요

  • 2. 다크하프
    '12.3.11 7:01 AM (101.119.xxx.43)

    결국 본인의 책임인데 왜 조언자를 탓하세요?
    점수가 안나온것도 본인탓이요, 학교를 바꾼 선택한것도 본인인데...
    조언자만 원망하고 있어봐야 본인만 피폐해집니다. 내가 한 선택이고 거기 대한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 3.
    '12.3.11 7:19 AM (175.223.xxx.154)

    저 잘 살고 있는데요?
    별로 피폐하지 않아요
    못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다뿐이지

    요즘 82에 이런 덧글이 유행인가봐요
    무슨 글만 올라오면 본인탓이니 우는 소리 하지 말라는?

  • 4. ^^;
    '12.3.11 7:23 AM (14.42.xxx.120)

    다크하프님 글이 좀 직선적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도 병원가서 여의사들 보면 눈물나려해요
    그레이 아나토미 이런 거 절대 안봐요."

    원글님 글 보면 이런 구절이 잇는데,
    그게 단지 못 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는 정도인가요?

  • 5. 그렇다고
    '12.3.11 7:29 AM (175.223.xxx.154)

    그게 조언자에 대한 원망이나 삶의 피폐함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죠

  • 6. ...
    '12.3.11 9:18 AM (14.63.xxx.59)

    원글님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네요.
    게다가 지금 관동대 의대는 망하지도 않았으니... 저건 그냥 조언이었다기보다는(당시에는 조언이었겠지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케이스니까요.
    그 정보를 믿었다가 좋지 못한 선택을 한 것인데... 믿은 것도 너이니 네 탓이다, 이건 좀 억울하죠^^;

    지금 삶도 좋지만 그 때 너무나 길을 급히 틀어 버리게 만든 그 잘못된 표지판이
    내 눈에 안 들어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는 아쉬움을
    인간이라면 어찌 안 가질 수가 있을까요.

  • 7. ...
    '12.3.11 9:43 AM (125.129.xxx.117)

    원글님 심정 잘 아는데요, 근데 그렇다고 자기연민에 빠져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봤자 별로 도움되는건 없어요

    되돌릴수없는 선택은 그냥 훌훌 털어버리는게 정답.

    로또 3등 되는사람이 매주 1000명정도 되는데 이 사람들 번호 하나만 다르게 썼으면 1등 되었을 사람들이에요.

  • 8. ..
    '12.3.11 9:57 AM (59.29.xxx.180)

    별걸 다 남의 탓.

  • 9. ..
    '12.3.11 11:48 AM (113.10.xxx.28)

    그냥 아쉽다 이거겠죠. 전 약사가 꿈이었는데 담임이 약사별로고 문과가 적성이라 그래서 문과갔어요. 문과에서 공부잘했고 이과갔으면 지금 약사인데.. 지금은 약사에대한 미련 없지만 이상한 오지랍을 떠는 바람에.

  • 10.
    '12.3.11 12:41 PM (211.255.xxx.234) - 삭제된댓글

    남의탓이나 원망하려고 쓴글도 아닌데 탓을 한다느니 원망한다는 댓글들은 참 야박하네요...원글님은 당시 조언자의 말한마디에 심사숙고 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아쉬운겁니다..물론 되돌릴 수 없지만 어린시절의 세상을 보는 눈이 지금보다 좁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든 원글님과 같은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누구가에게 카더라,소문을 부풀려 리얼하게 전달하는 분들은 그 상황에서 누구든 피해 갈수 없을거 같아요..조언 함부로 하는거 정말이지 신중해야 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019 양재역 세무법인 부기,기장업무 직원,아르바이트 구합니다. 요청 2012/04/17 982
97018 새누리당을 뽑았다고 자랑 10 택시기사가 2012/04/17 1,124
97017 중2왕따 자살 에휴 2012/04/17 1,172
97016 영어공부 질문드릴께요.들리기만하는 상태.도와주세요. 미드로 2012/04/17 1,028
97015 1박2일 통영여행.. 9 정보 2012/04/17 2,194
97014 민주당 도대체 뭐하고들있나요!! 5 답답 2012/04/17 1,243
97013 다들 주무실때 방문 꽉 닫고 주무시나요?? 철컥하고요??? 34 깝순이 2012/04/17 7,589
97012 발이 자주 저리고 손발이 차가워요 2 언제부턴가 2012/04/17 1,505
97011 결합상품으로 인터넷 공짜로 하시는 분 어떠세요? 2 3년약정 2012/04/17 860
97010 신부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가톨릭) 2 쐬주반병 2012/04/17 3,588
97009 코디 잘하는 법 아주 긴 시리즈로 쓴 글 옛날에 봤는 글인데.... 1 못 찾겠다 .. 2012/04/17 1,597
97008 요새는 젊은엄마들도 아들한테 집착이 심한가요?? 16 루리 2012/04/17 4,346
97007 게시판 보면 머리가 너무 아프고 스트레스 너무 받네요.. 6 낙천아 2012/04/17 1,004
97006 사주 보고 싶은데요. 사이트나 괜찮은곳으로요 사주 사이트.. 2012/04/17 648
97005 친족 성폭력 저지르는 남자의 부인들 6 렌지 2012/04/17 2,248
97004 "잡것들은 참..."이러고 했다는 /// 2012/04/17 709
97003 아이허브 첫 구매인데 추천품목 알려주세요 14 직구도전 2012/04/17 3,816
97002 홀어머니 아들...결혼 신중히 하세요 64 마이스토리 2012/04/17 37,365
97001 애는 어디서 낳으라고 4 .. 2012/04/17 943
97000 앞광대 옆광대 2 앞광대 2012/04/17 2,879
96999 미국교과서 싸게파는 사이트 아시는분~? 3 2012/04/17 1,388
96998 대구서부터미널에서 ktx타려면... 2 bb 2012/04/17 1,403
96997 선운사 동백꽃 지금 피었을까요? 7 여행 2012/04/17 1,359
96996 키톡 안드로매다님 비빔국수 만들어보신분~ 1 ........ 2012/04/17 992
96995 새누리 총선후 민생1호 정책나왔네요.집부자 세금감면. 8 후룩룩 2012/04/17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