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 짧으면서 오지랖 넓은 사람....괴롭습니다.

...... 조회수 : 5,521
작성일 : 2012-03-11 01:29:54

제목 그대로에요.

생각 짧으면서 오지랖이 넓어서 남의 일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함부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자신의 의견과 추측을 마치 사실인 것인양 멋대로 타인에 대해 남들에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

 

처음엔 그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서 좀 친해지자 슬슬 본모습이 드러나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제 주위에 그런 사람이 별로 없기도 했고

그런 사람은 제가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 그닥 친하게 지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모르겠더군요.

 

공적, 사적으로 얽혀 있는 관계라 안 보고 살 수도 없고

아주 불편하네요.

IP : 175.194.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그냥
    '12.3.11 1:31 AM (210.124.xxx.89)

    그 사람을 책상이라고 상상합니다.
    말하는 책상.

  • 2. 허허
    '12.3.11 1:32 AM (183.98.xxx.170)

    82에서도 그런 글들 많이 보이지 않나요.
    전 가끔 주변에 그런 사람들 알게모르게 많고
    다른 누군가가 나를 볼 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원글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시켜야 할텐데
    그냥 그러려니 무시하고, 잘못된 얘기하면 즉시 정정하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
    '12.3.11 1:34 AM (175.194.xxx.113)

    흘려버리고 싶은데
    문제는 그 사람이 저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온갖 억측을 뒤섞어서 말을 떠들고 다닌다는 거죠.

    생각 같아서는 이런 사람과 엮이고 싶지 않은데
    본문에 썼듯, 공적 사적으로 얽혀 있는 관계라서
    제가 관계를 단절하기도 어렵고.....

    그렇잖아도 오늘 좋게좋게 말해두긴 했어요.
    ** 언니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이러이러하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좋게 돌려서 말하긴 했는데 알아듣지 못했나 봐요.
    금방 또 시작이네요.

    힘드네요......

  • 4. 오우
    '12.3.11 1:36 AM (183.98.xxx.170)

    돌려 말하지 말고 직설 화법 쓰세요.
    단, 나중에 썰렁해지지 않게 웃으면서..ㅎㅎ

  • 5. 근데
    '12.3.11 1:40 AM (210.124.xxx.89)

    님이 지나치게 조용한 성격이거나 관계를 적게 맺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
    오지랍 넓은 사람들이 말의 전파가 빠른, 관계의 허브에 서 있는
    엿같은 경우가 가끔 있잖아요.
    너무 주변부에 서있지 않나 그것도 조금 점검해 봐야 할 거같아요.

  • 6. ...
    '12.3.11 1:46 AM (175.194.xxx.113)

    근데님/

    네. 전 작년 가을에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왔고
    지금 절 힘들게 하는 사람은 원래 이 곳에 살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전 사람들과 아직은 많은 친분을 쌓은 단계는 아니고
    절 힘들게 하는 사람은 사람들과 이미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 더 힘드네요.

    그 사람이 저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평가하고 떠들고 다닌 말들 때문에
    저를 모르는 사람들도 저에 대해 선입견을 갖게 했다는 것도 상당히 피곤해요....

    사적인 관계라면 그냥 안 보고 살겠는데
    공적인 관계에서도 얽혀 있으니.....

  • 7. ...
    '12.3.11 1:52 AM (121.172.xxx.83)

    정말 불편한 상황이시군요
    을입장이 아니라 갑입장이시면
    불편한 기색을 하셔도 좋을텐데...

    힘드시겠어요

  • 8. 너무
    '12.3.11 2:21 AM (210.124.xxx.89)

    괴롭다고만 생각지 마시고, 앞으로 조금 정치 좀 해보세요.
    여성들은 맑은 관계가 아니면 너무 힘들어 하는데, 일자체보다 인간관계가 더 힘든 법이예요,
    아예 맘 고쳐 먹으시고, 정치력을 좀 배워보세요.
    저도 잘 하지는 못하는데,
    상황을 보는 시각을 바꿈으로써 그지같은 상황도 '배움'의 기회로 만들 수 있거든요.

  • 9. ok
    '12.3.11 4:32 PM (221.148.xxx.227)

    말하는 책상..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91 세상을 보면 6 2012/03/11 1,094
81690 남편이 물었어요 2 마누라 2012/03/11 1,664
81689 압력솥,오븐없이 고구마 찌는 법 없을까요? 7 ㅠㅠ 2012/03/11 4,813
81688 봉주 8회 구했어요 빨리받으세요~!! 1 muzizi.. 2012/03/11 1,030
81687 헤어에센스를 바르면 눈에 알레르기성결막염이 3 ... 2012/03/11 1,331
81686 새누리 김학용, '떡 돌린 혐의'로 내사 중 떡먹고 죽은.. 2012/03/11 829
81685 물건을 뺏기는 아기.. 만 16개월이에요. 2 aga 2012/03/11 2,488
81684 남편을 tv에게 뺐겼어요 4 레몬 2012/03/11 1,178
81683 초등학교 5학년인데 전과 필요할까요? 5 궁금해요 2012/03/11 1,935
81682 봉주8회 듣고 싶어요 메일로 좀 보내주시면.. 3 은재맘 2012/03/11 1,050
81681 파리에서 약국화장품~ 6 파리 2012/03/11 2,076
81680 술술 넘어가는 책 추천해주세요 1 책고파요 2012/03/11 1,106
81679 중2 동네 영어학원 4 뎁.. 2012/03/11 1,584
81678 저녁 뭐 드실건가요? 9 반지 2012/03/11 1,626
81677 봉주 8회 100인분 버스 나갑니다~ (100인분 추가요~) 7 나꼼 2012/03/11 1,375
81676 뉴욕에서 장염걸린 글 원글입니다. 많이 나았어요. 감사합니다!!.. 2 아프지 말자.. 2012/03/11 2,173
81675 이경규씨 나이 드니까 더 괜찮아보여요 3 Dd 2012/03/11 1,740
81674 텔레비젼은 이제 LED로 사야 하나요? 11 ??????.. 2012/03/11 3,013
81673 한강다리를 걷고 싶은데 어느 역에서 내려야 하나요 14 워크홀릭 2012/03/11 1,739
81672 봉주 8호에 김경준 녹취록 떳네요. 5 ㅇㅇ 2012/03/11 1,871
81671 공지영 "시민 패는 해군, 해적 맞다" 7 ... 2012/03/11 1,483
81670 방법이 없을까요? 1 야식하는 남.. 2012/03/11 688
81669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넣었는데 냄새가 좀 이상한거같아요, 1 ... 2012/03/11 1,809
81668 내가 이러니..남자를 못사귀나봐요 11 ㅜㅜ 2012/03/11 3,607
81667 검단 치과 소개 좀^^ fobee 2012/03/1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