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이 전쟁같아서 좀 풀고 싶네요

도망가고 싶음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12-03-10 21:00:23

남편과는 7년째 부부관계가 없고 매달 1,500,000원씩 주는 거하고 제가 맞벌이하는걸로 살아요

쓸려니 구질구질하네요

첨에는 대화도 하고 울고불고 했는데 남편이 마음이 안 된데요

마음이 안 된다니...참 할말이 없어요

내가 무슨 발정난 여편네처럼 들이대기도 웃기잖아요

 

급여도 모르겠어요

딱 한달에 백오십, 자기 양심껏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거라고 진지하게 말해요

 

애들한테 상처가 될 것 같아서 애 앞에서는 표시하지 않고 그냥 그냥 살아요

 

그렇지만 요즘은 좀 힘이 드네요

표내지 않고, 그냥 내 팔자가 이런가보다 하고 살다가고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거 같아요

 

며칠전에 시아버지 제사날이었어요

남편한테는 안간다고 했어요.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

이제는 우리가 무슨 부부인지, 남보다도 못한 관계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후에 남편이 정말 안가겠냐고 해서 , 마음이 약해지더라고요

늦게 갔는데 시어머니하고 시누이들이 대빨 입이 나와 있더라고요

 

우리 시댁도 쓸려면 구질구질해서,,,,고만할께요

 

생각같아서는 애들만 양쪽에 안고 그냥 나오고 싶네요..

 

 

IP : 121.88.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초보인생초보
    '12.3.10 10:03 PM (121.161.xxx.102)

    미혼인 저도 욕구 불만 많아서 얼른 결혼하고 싶은데 옆지기가 있어도 못하신다니 제가 다 화나네요.
    들이대지 마시고 주간 혹은 월간 횟수를 늘리자고 하시면 안되나요? 월급이 안 되면 몸으로라도 때워야 하지 않나요? 당당하게 요구하셨으면 좋겠어요.

  • 2. ..
    '12.3.10 10:21 PM (211.246.xxx.123)

    어디서부터 문이 닫혔을까요.. 사리가 쌓여도 수행한다 생각하고 남편에게 작은 것 하나씩이라도 공감하려고 노력한다면... 무릴까요.. 안타까운 마음에 써 봤어요. 너무 힘드시지요..ㅠㅠ

  • 3. ..
    '12.3.10 10:23 PM (211.246.xxx.123)

    리스.. 좀더 적극적으로 알아보셔요. 여기 82에도 고친 사례 있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07 자녀가 서울외고 다니는 분 잇으신가요? 6 중 3맘 2012/03/13 2,920
82606 삼성건설 윤부장님 그렇게 살지마세요 34 액땜했다 2012/03/13 14,828
82605 '야권분열'만 부각한 KBS, MBC, 민간인 불법사찰은? 1 yjsdm 2012/03/13 680
82604 6억 어떻게 굴릴까요? 2 ... 2012/03/13 2,722
82603 어떻해요ㅜㅜ 1 정말정말 2012/03/13 975
82602 언론개혁 토크 콘서트가 생방송중입니다. 1 라디오21 2012/03/13 797
82601 예전에 존슨앤존슨에서 나왔던 바디로션ph5.5 3 무지개빗방울.. 2012/03/13 1,234
82600 중학교 딸이 임원이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하늘 2012/03/13 1,396
82599 존경받는 명진스님 신밧드 룸싸롱 사건 23 물타기가 아.. 2012/03/13 9,043
82598 자녀3명중 1명에게만 1 유산상속 2012/03/13 1,189
82597 20대 보수성.. 4 강남을 2012/03/13 830
82596 명진스님 룸싸롱에서 계율 지켰다. 25 존경하는 2012/03/13 10,526
82595 본죽 dvh 2012/03/13 989
82594 교복 세탁은 어떻게 해주나요? 9 궁금 2012/03/13 4,278
82593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10년전 한나라당 기사... 3 역시나 2012/03/13 1,192
82592 국어 EBS로 하면 효과있을까요? 2 초등맘 2012/03/13 1,528
82591 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현재 상황.. 이래요.. 2 오직 2012/03/13 3,098
82590 여드름 올라온 중학생 아들 먹거리좀 알려주세요. 3 청춘 2012/03/13 1,373
82589 스님 룸에 2 유명한 .... 2012/03/13 1,621
82588 친정엄마와의 관계 힘들어요 2012/03/13 1,869
82587 전기요금 절약법에서... 2 절약 2012/03/13 1,794
82586 요즘 감기가 질기네요.. 1 11 2012/03/13 841
82585 중학생 바람막이점퍼 1 2012/03/13 1,694
82584 점뺀 자국이 빨개요 5 점뺏는데 2012/03/13 2,299
82583 박그네는 옆에 누가..... 1 별달별 2012/03/13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