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기둘기르기,힘드네요....

.....육아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2-03-10 16:16:57
다른님들이보시면...편한소리한다하실지모르지만...
지금제게는끝이안보이는터널같습니다...

저만찾아대고악쓰는첫째
이제갓두달된둘째

밤마다첫째가악쓰고우는통에
가뜩이나잠못자는데불면증까지생기고
첫째가난리칠때마다애를잡고.. 겨우30개월지난애를...
둘째는모유를먹이고있어...못쉰다생각하니더스트레스....
모유안먹이곤재울엄두가안나니이것도해결책없고
어디맡길곳도없으니
도망갈곳도없고

몸은어찌나쑤셔대는지
손발저리고온몸은송곳으로찔러대눈듯하고...

스맛폰으로눈요기하다
급하소연해봅니다

걍....철없다하지마시고위로라도해주세요...
IP : 116.36.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2.3.10 4:22 PM (110.15.xxx.145)

    철 없으시긴요. 원글님 지금 고맘때가 가장 힘들때인걸요.
    불과 한 5개월전의 제모습과 너무 똑같아서...감정이입되네요.
    저도 둘째낳고 한달무렵 징징대는 큰애랑 신생아 둘째사이에서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둘째가 밉다고 여기 글올렸었어요.
    그땐 정말 둘째가 밉고 없었으면...ㅡㅡ;;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반면에 그동안 제사랑만 받다가 졸지에 구박덩이가 된첫째는 너무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고
    미안하고....아...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ㅠ.ㅠ
    그때 제가 올린글 댓글에 조금만 지나면 그 둘째가 너무이뻐서 물고빨고 할거라고 어느님이 댓글달아
    주셨었는데 그땐 별 공감도 도움도 안되었었거든요(그 댓글님껜 죄송^^;;)
    지금 둘째가 6개월 들어서는데...얼마나 이쁜지...정말 깨물어 먹고싶다니까요.
    제가 좀 이기적이어서 첫째키울때도 이러진 않았는데....요즘 정말 큰애 몰래 쭉쭉 물고 빨고있답니다.
    우는것도 이쁘네요...ㅎㅎ
    약간 핀트가 어긋난 댓글일수도 있지만...저도 나름 예민한 두아이를 키우거든요.
    원글님 조금만 지나시면 옛말하시며 웃으실수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화이팅~~^^

  • 2. ...
    '12.3.10 4:24 PM (122.43.xxx.33)

    에휴~ 몇달 뒤에 우리 딸을 보는것 같으네요.
    주위에 도와 줄 분이 없으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그렇지만.. 조금만 지나면 곧 클거에요.
    방긋이 웃어주는 아기 에게서 온갖 시름 떨구고 씩씩하게.. 잘~ ^^

  • 3. 힘드시면
    '12.3.10 4:27 PM (115.140.xxx.84)

    도우미분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부르심안되실라나요?
    집안일병행하려니 더 힘드실거에요

    하루는 길고 힘들어도
    아가들은 금방커요^^

  • 4. ㅇㅇㅇㅇ
    '12.3.10 5:10 PM (121.130.xxx.78)

    맞아요
    지금이 제일 힘든 시깁니다.

    30개월 이나 2달된 아기 한 명만 있어도 힘든데
    고만고만한 아기들 2명이니 세배 네배 어쩌면 열배로도 힘들죠.

    아기들이 이쁜짓 하는 이유가 생존본능 때문이래요.
    똥싸고 젖달라 울고 안아줘야 하고 재워줘야 하고...
    그런데 눈 맞추고 방실 거리기만해도 엄마들은 살살 녹잖아요.
    힘든 만큼 가장 이쁜 시기인 지금을 조금은 여유롭게 현명하게 이겨나가세요.

    큰아이 어린이집 오전반이라도 보내든 베이비시터 몇시간이라도 부르든
    살림 도와줄 도우미를 청하든 어떻게든 좀 숨 쉴 구멍을 만드셔야죠.
    주말엔 둘째 수유 마치면 남편에게 맡기고 큰애 데리고 바람 좀 쐬고 오시구요(수유시간 맞춰 가까운곳)
    둘째 수유할 땐 남편이 적극 큰애랑 놀아주시고요.

  • 5. ~~
    '12.3.10 5:56 PM (125.187.xxx.175)

    제가 둘째 낳았을 때 첫째가 33개월이었어요.
    엄마가 동생 낳으러 병원 갔을때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져 있어 본 아이죠. 어디에 맡겨본 적도 없었던 아이.
    둘째도 완모...참 힘든 시기였어요.
    원글님도 얼마나 힘드실지...

    첫 애 낳고 거리에 아이들 손 잡고 걸어가는 엄마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부러워 보였는지 몰라요.
    어떻게 저만큼 키워놨을까, 나도 저런 날이 오기는 올까 싶었죠.

    지금 그 애들이 커서 9살, 6살이에요.
    웬만한 거리는 씩씩하게 걸어다니고 가벼운 짐(뻥튀기 같은 거...^^;;)은 나눠 들고
    큰애가 도어락 열고 작은애가 문고리 당겨 열어주는 걸 보니
    '너희들 언제 이렇게 컸니?'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큰애 유모차 태우고 작은애 아기띠로 안고 장 본 봉지 주렁주렁 달고 다녔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별 도움은 안 되지만 올 여름만 지나도 확 달라질테고 내년즈음이면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하실거에요.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아 있지만... 지나고 나니 한순간처럼 느껴지네요.

  • 6. ...
    '12.3.10 7:35 PM (121.136.xxx.36)

    힘드시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에요.
    아직 몸 회복도 안되고, 호르몬도 날뛰는 시기라 더 힘드실거에요.
    힘내세요.

  • 7. 원글...
    '12.3.11 10:09 AM (116.36.xxx.167)

    감사해요...82님들넘감시해요
    덕분에힘이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66 남편. 집에서 실내복 뭐 입고 계시나요? 6 아내 2012/03/10 2,393
83365 유통점 진상녀도 이 정도면 사기꾼이죠.. 3 내참 2012/03/10 2,721
83364 어제 지하철에서. 2 이상한 경험.. 2012/03/10 1,666
83363 노래제목 알려주세요 컴앞대기 5 흑진주 2012/03/10 1,612
83362 차 가지고 계신분...엔진오일 36.5% 할인입니다(3월) 1 지엠 쉐보레.. 2012/03/10 1,382
83361 파리바게뜨 유용한 정보 알려드릴게요... 3 닉네임어려워.. 2012/03/10 3,988
83360 가수는 음색인거 같아요 7 ... 2012/03/10 3,504
83359 11년 된 오븐 기부 어디에 5 해야할까요?.. 2012/03/10 1,836
83358 윤달 2 ... 2012/03/10 1,424
83357 "뒷손없다"란 말 자주쓰시나요?? 11 처음듣는 2012/03/10 4,916
83356 저장용 아이디를 하나 따로 만들었어요 ㅋ 저장용 2012/03/10 1,155
83355 짧다 1 여왕벌 2012/03/10 1,079
83354 학생용 발고리 스타킹사려면 도움요청 2012/03/10 994
83353 제주시 근처에서 3시간 정도 뭘 할 수 있을까요? 8 ... 2012/03/10 6,586
83352 아이가 반장이 되었는데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8 .. 2012/03/10 4,242
83351 미대 가기힘든가요? 9 아이가미술하.. 2012/03/10 2,978
83350 스케일링 잘못해서 이렇게 된걸까요? 2 스케일링 2012/03/10 2,839
83349 아까 중1 파카 찢긴 얘기.. 가해자, 월욜부터 교실에 못 들어.. 32 학교 폭대위.. 2012/03/10 11,177
83348 분식집 돈까스의 그 싸구려소스맛은 어찌낼까요.. 3 ㅇㅇ 2012/03/10 3,239
83347 아베다 썬크림 이름 알고싶어요. 해피러브 2012/03/10 1,844
83346 단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다네..이런 음식 있잖아요 7 흔히 2012/03/10 2,193
83345 갤럭시s2쓰시는분께 질문드려요! 2 ㅡㅡ 2012/03/10 1,384
83344 최요비, 안타깝네요 8 박수홍이 그.. 2012/03/10 4,507
83343 영단어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중1/초4) 1 voca 2012/03/10 1,465
83342 민주통합당하고 통합진보당하고 합당하면 역사상 가장...ㅎㄷㄷㄷㄷ.. 3 dddd 2012/03/10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