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둘기르기,힘드네요....
지금제게는끝이안보이는터널같습니다...
저만찾아대고악쓰는첫째
이제갓두달된둘째
밤마다첫째가악쓰고우는통에
가뜩이나잠못자는데불면증까지생기고
첫째가난리칠때마다애를잡고.. 겨우30개월지난애를...
둘째는모유를먹이고있어...못쉰다생각하니더스트레스....
모유안먹이곤재울엄두가안나니이것도해결책없고
어디맡길곳도없으니
도망갈곳도없고
몸은어찌나쑤셔대는지
손발저리고온몸은송곳으로찔러대눈듯하고...
스맛폰으로눈요기하다
급하소연해봅니다
걍....철없다하지마시고위로라도해주세요...
1. 아휴...
'12.3.10 4:22 PM (110.15.xxx.145)철 없으시긴요. 원글님 지금 고맘때가 가장 힘들때인걸요.
불과 한 5개월전의 제모습과 너무 똑같아서...감정이입되네요.
저도 둘째낳고 한달무렵 징징대는 큰애랑 신생아 둘째사이에서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둘째가 밉다고 여기 글올렸었어요.
그땐 정말 둘째가 밉고 없었으면...ㅡㅡ;;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반면에 그동안 제사랑만 받다가 졸지에 구박덩이가 된첫째는 너무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고
미안하고....아...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ㅠ.ㅠ
그때 제가 올린글 댓글에 조금만 지나면 그 둘째가 너무이뻐서 물고빨고 할거라고 어느님이 댓글달아
주셨었는데 그땐 별 공감도 도움도 안되었었거든요(그 댓글님껜 죄송^^;;)
지금 둘째가 6개월 들어서는데...얼마나 이쁜지...정말 깨물어 먹고싶다니까요.
제가 좀 이기적이어서 첫째키울때도 이러진 않았는데....요즘 정말 큰애 몰래 쭉쭉 물고 빨고있답니다.
우는것도 이쁘네요...ㅎㅎ
약간 핀트가 어긋난 댓글일수도 있지만...저도 나름 예민한 두아이를 키우거든요.
원글님 조금만 지나시면 옛말하시며 웃으실수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화이팅~~^^2. ...
'12.3.10 4:24 PM (122.43.xxx.33)에휴~ 몇달 뒤에 우리 딸을 보는것 같으네요.
주위에 도와 줄 분이 없으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그렇지만.. 조금만 지나면 곧 클거에요.
방긋이 웃어주는 아기 에게서 온갖 시름 떨구고 씩씩하게.. 잘~ ^^3. 힘드시면
'12.3.10 4:27 PM (115.140.xxx.84)도우미분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부르심안되실라나요?
집안일병행하려니 더 힘드실거에요
하루는 길고 힘들어도
아가들은 금방커요^^4. ㅇㅇㅇㅇ
'12.3.10 5:10 PM (121.130.xxx.78)맞아요
지금이 제일 힘든 시깁니다.
30개월 이나 2달된 아기 한 명만 있어도 힘든데
고만고만한 아기들 2명이니 세배 네배 어쩌면 열배로도 힘들죠.
아기들이 이쁜짓 하는 이유가 생존본능 때문이래요.
똥싸고 젖달라 울고 안아줘야 하고 재워줘야 하고...
그런데 눈 맞추고 방실 거리기만해도 엄마들은 살살 녹잖아요.
힘든 만큼 가장 이쁜 시기인 지금을 조금은 여유롭게 현명하게 이겨나가세요.
큰아이 어린이집 오전반이라도 보내든 베이비시터 몇시간이라도 부르든
살림 도와줄 도우미를 청하든 어떻게든 좀 숨 쉴 구멍을 만드셔야죠.
주말엔 둘째 수유 마치면 남편에게 맡기고 큰애 데리고 바람 좀 쐬고 오시구요(수유시간 맞춰 가까운곳)
둘째 수유할 땐 남편이 적극 큰애랑 놀아주시고요.5. ~~
'12.3.10 5:56 PM (125.187.xxx.175)제가 둘째 낳았을 때 첫째가 33개월이었어요.
엄마가 동생 낳으러 병원 갔을때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져 있어 본 아이죠. 어디에 맡겨본 적도 없었던 아이.
둘째도 완모...참 힘든 시기였어요.
원글님도 얼마나 힘드실지...
첫 애 낳고 거리에 아이들 손 잡고 걸어가는 엄마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부러워 보였는지 몰라요.
어떻게 저만큼 키워놨을까, 나도 저런 날이 오기는 올까 싶었죠.
지금 그 애들이 커서 9살, 6살이에요.
웬만한 거리는 씩씩하게 걸어다니고 가벼운 짐(뻥튀기 같은 거...^^;;)은 나눠 들고
큰애가 도어락 열고 작은애가 문고리 당겨 열어주는 걸 보니
'너희들 언제 이렇게 컸니?'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큰애 유모차 태우고 작은애 아기띠로 안고 장 본 봉지 주렁주렁 달고 다녔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별 도움은 안 되지만 올 여름만 지나도 확 달라질테고 내년즈음이면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하실거에요.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아 있지만... 지나고 나니 한순간처럼 느껴지네요.6. ...
'12.3.10 7:35 PM (121.136.xxx.36)힘드시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에요.
아직 몸 회복도 안되고, 호르몬도 날뛰는 시기라 더 힘드실거에요.
힘내세요.7. 원글...
'12.3.11 10:09 AM (116.36.xxx.167)감사해요...82님들넘감시해요
덕분에힘이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507 | 매매, 전세 고민입니다. 8 | 이사 | 2012/03/11 | 2,147 |
81506 | 도시가스비가.. 엄청나게 나왔네요 41 | 충격 | 2012/03/11 | 11,894 |
81505 | 케이블에 외국인 퀴즈쇼 하네요 | 키키키 | 2012/03/11 | 953 |
81504 | 잠실 트리지움 vs 리센츠 8 | 잠실 | 2012/03/11 | 8,168 |
81503 | 헐액성 성격에 맹신하는 사람들 보면.. 5 | 83... | 2012/03/11 | 1,363 |
81502 | 갤럭시s2 쓰시는 분들.. 7 | ㅇㅇ | 2012/03/11 | 1,463 |
81501 | 와이즈 캠프 하시는분 계신가요??? 5 | 아카시아 | 2012/03/11 | 1,050 |
81500 | 예스 24에서 5천원 짜리 세번 샀는데 5 | ,,, | 2012/03/11 | 1,305 |
81499 | 아이폰 사용법이 그리 어렵나요? 31 | 어렵네요 | 2012/03/11 | 3,568 |
81498 | 요즘 자존감 남발인것 같아요. 5 | .. | 2012/03/11 | 1,994 |
81497 | 그리운 노무현님의 한미FTA 명언 5 | 노짱 | 2012/03/11 | 996 |
81496 | 르크루제 24 + 18 두 개를 한꺼번에 샀어요 ㅠ.ㅠ 17 | 르크루제 | 2012/03/11 | 4,373 |
81495 | 새일박이일 출항불허 이해안돼 2 | 광팩 | 2012/03/11 | 1,170 |
81494 | 이어도는 암초니까 포기하고, 바위덩어리 구럼비는 지키자? 2 | 이어도 | 2012/03/11 | 700 |
81493 | 이번 교과서 왜곡을 주도한 개신교의 노림수는 무엇이였나? 1 | 호박덩쿨 | 2012/03/11 | 550 |
81492 | 전 김희애 외모보다는 나영희씨가 훨 감탄스러워요 22 | 감탄이라면 .. | 2012/03/11 | 9,375 |
81491 | 일 원전사고에 대한 현지 특파원의 시각과 경험 1 | 지나 | 2012/03/11 | 941 |
81490 | 유치원에 안가겠다네요 어쩌나요 ㅠㅠ 7 | 6살아들 | 2012/03/11 | 1,711 |
81489 | 여자들은 왜 ‘해품달’에 열광할까 | 맞는 말이네.. | 2012/03/11 | 1,010 |
81488 | 글 좀 찾아주세요 2 | 학교폭력 | 2012/03/11 | 704 |
81487 | 애들 단행본은 어떻게 골라주시나요? 4 | 추천해주세요.. | 2012/03/11 | 869 |
81486 | 발효 막아야 합니다 1 | ~~ | 2012/03/11 | 918 |
81485 | 홍리나씨 만났는데 그분도 20대 같더군요. 16 | 대문글보고 | 2012/03/11 | 21,357 |
81484 | 우주선장 율리시즈 | ... | 2012/03/11 | 914 |
81483 | MB 일본지진 1주기 맞아 일신문기고 7 | 헐... | 2012/03/11 | 1,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