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둘기르기,힘드네요....

.....육아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2-03-10 16:16:57
다른님들이보시면...편한소리한다하실지모르지만...
지금제게는끝이안보이는터널같습니다...

저만찾아대고악쓰는첫째
이제갓두달된둘째

밤마다첫째가악쓰고우는통에
가뜩이나잠못자는데불면증까지생기고
첫째가난리칠때마다애를잡고.. 겨우30개월지난애를...
둘째는모유를먹이고있어...못쉰다생각하니더스트레스....
모유안먹이곤재울엄두가안나니이것도해결책없고
어디맡길곳도없으니
도망갈곳도없고

몸은어찌나쑤셔대는지
손발저리고온몸은송곳으로찔러대눈듯하고...

스맛폰으로눈요기하다
급하소연해봅니다

걍....철없다하지마시고위로라도해주세요...
IP : 116.36.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2.3.10 4:22 PM (110.15.xxx.145)

    철 없으시긴요. 원글님 지금 고맘때가 가장 힘들때인걸요.
    불과 한 5개월전의 제모습과 너무 똑같아서...감정이입되네요.
    저도 둘째낳고 한달무렵 징징대는 큰애랑 신생아 둘째사이에서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둘째가 밉다고 여기 글올렸었어요.
    그땐 정말 둘째가 밉고 없었으면...ㅡㅡ;;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반면에 그동안 제사랑만 받다가 졸지에 구박덩이가 된첫째는 너무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고
    미안하고....아...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ㅠ.ㅠ
    그때 제가 올린글 댓글에 조금만 지나면 그 둘째가 너무이뻐서 물고빨고 할거라고 어느님이 댓글달아
    주셨었는데 그땐 별 공감도 도움도 안되었었거든요(그 댓글님껜 죄송^^;;)
    지금 둘째가 6개월 들어서는데...얼마나 이쁜지...정말 깨물어 먹고싶다니까요.
    제가 좀 이기적이어서 첫째키울때도 이러진 않았는데....요즘 정말 큰애 몰래 쭉쭉 물고 빨고있답니다.
    우는것도 이쁘네요...ㅎㅎ
    약간 핀트가 어긋난 댓글일수도 있지만...저도 나름 예민한 두아이를 키우거든요.
    원글님 조금만 지나시면 옛말하시며 웃으실수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화이팅~~^^

  • 2. ...
    '12.3.10 4:24 PM (122.43.xxx.33)

    에휴~ 몇달 뒤에 우리 딸을 보는것 같으네요.
    주위에 도와 줄 분이 없으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그렇지만.. 조금만 지나면 곧 클거에요.
    방긋이 웃어주는 아기 에게서 온갖 시름 떨구고 씩씩하게.. 잘~ ^^

  • 3. 힘드시면
    '12.3.10 4:27 PM (115.140.xxx.84)

    도우미분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부르심안되실라나요?
    집안일병행하려니 더 힘드실거에요

    하루는 길고 힘들어도
    아가들은 금방커요^^

  • 4. ㅇㅇㅇㅇ
    '12.3.10 5:10 PM (121.130.xxx.78)

    맞아요
    지금이 제일 힘든 시깁니다.

    30개월 이나 2달된 아기 한 명만 있어도 힘든데
    고만고만한 아기들 2명이니 세배 네배 어쩌면 열배로도 힘들죠.

    아기들이 이쁜짓 하는 이유가 생존본능 때문이래요.
    똥싸고 젖달라 울고 안아줘야 하고 재워줘야 하고...
    그런데 눈 맞추고 방실 거리기만해도 엄마들은 살살 녹잖아요.
    힘든 만큼 가장 이쁜 시기인 지금을 조금은 여유롭게 현명하게 이겨나가세요.

    큰아이 어린이집 오전반이라도 보내든 베이비시터 몇시간이라도 부르든
    살림 도와줄 도우미를 청하든 어떻게든 좀 숨 쉴 구멍을 만드셔야죠.
    주말엔 둘째 수유 마치면 남편에게 맡기고 큰애 데리고 바람 좀 쐬고 오시구요(수유시간 맞춰 가까운곳)
    둘째 수유할 땐 남편이 적극 큰애랑 놀아주시고요.

  • 5. ~~
    '12.3.10 5:56 PM (125.187.xxx.175)

    제가 둘째 낳았을 때 첫째가 33개월이었어요.
    엄마가 동생 낳으러 병원 갔을때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져 있어 본 아이죠. 어디에 맡겨본 적도 없었던 아이.
    둘째도 완모...참 힘든 시기였어요.
    원글님도 얼마나 힘드실지...

    첫 애 낳고 거리에 아이들 손 잡고 걸어가는 엄마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부러워 보였는지 몰라요.
    어떻게 저만큼 키워놨을까, 나도 저런 날이 오기는 올까 싶었죠.

    지금 그 애들이 커서 9살, 6살이에요.
    웬만한 거리는 씩씩하게 걸어다니고 가벼운 짐(뻥튀기 같은 거...^^;;)은 나눠 들고
    큰애가 도어락 열고 작은애가 문고리 당겨 열어주는 걸 보니
    '너희들 언제 이렇게 컸니?'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큰애 유모차 태우고 작은애 아기띠로 안고 장 본 봉지 주렁주렁 달고 다녔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별 도움은 안 되지만 올 여름만 지나도 확 달라질테고 내년즈음이면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하실거에요.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아 있지만... 지나고 나니 한순간처럼 느껴지네요.

  • 6. ...
    '12.3.10 7:35 PM (121.136.xxx.36)

    힘드시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에요.
    아직 몸 회복도 안되고, 호르몬도 날뛰는 시기라 더 힘드실거에요.
    힘내세요.

  • 7. 원글...
    '12.3.11 10:09 AM (116.36.xxx.167)

    감사해요...82님들넘감시해요
    덕분에힘이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38 14시간 비행 동안 초등 고학년 남자애랑 볼 수 있는 영화좀 추.. 6 미국 여행 2012/07/09 1,462
128137 스마트폰땜에 피 말라요~ 5 .. 2012/07/09 2,321
128136 정동영 19대 대선 불출마 10 세우실 2012/07/09 2,237
128135 5살 애기 양쪽발이 안으로 모였는데 교정해야할까요? 2 .... 2012/07/09 1,054
128134 미스 코리아 선은 자연미인이래요,,, 4 별달별 2012/07/09 4,699
128133 딸아이 치아 교정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4 도움 2012/07/09 4,435
128132 4세아이.. 거짓말. 현명한대답이 몰까요? 9 성장과정인가.. 2012/07/09 2,033
128131 드디어 한국땅에 헬게이트가 열려다~!!! 5 별달별 2012/07/09 2,276
128130 계란후라이 예브게되는 후라이팬은 어디서구입하나요? 2 추억 2012/07/09 1,307
128129 집에서 피아노레슨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4 피아노 2012/07/09 2,642
128128 좀 이른 휴가를 가는데요..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ㅠㅠ 9 햇빛쨍쨍 2012/07/09 3,614
128127 아이들 수학.. 고민맘 2012/07/09 1,003
128126 매직 파마후 얼마만에 파마 가능한가요? 3 우짜 2012/07/09 46,309
128125 아이들과 차없이 휴가 가능할까요? 9 뚜벅이 2012/07/09 2,163
128124 wmf 압력밥솥 이상이요~ 9 영양돌이 2012/07/09 2,520
128123 스마트폰 변경시... 2 바다짱 2012/07/09 1,230
128122 뜬금없지만 외국서 살아보고 싶어요 ㅜ.ㅜ 10 아.. 진짜.. 2012/07/09 2,138
128121 충격적인 미스 코리아 진 사진...!!!! 심약자 접근 금지, 26 별달별 2012/07/09 18,373
128120 생협 추천 1 성남살아요 2012/07/09 1,349
128119 로또 1등 되면 불행해진다는 이야기 사실일까요 8 dd 2012/07/09 4,369
128118 제2의 박민영같아요. 성형의느님의 걸작 12 올해미스코리.. 2012/07/09 6,274
128117 "생계형 범죄"를 허용해달라??? 23 별달별 2012/07/09 2,158
128116 집이 정리가 안되어있어요ㅠㅠ 15 창피해 2012/07/09 4,521
128115 비상!! 손가락이 붙어버렸어요 ㅠㅠ 7 순간접착제 2012/07/09 1,915
128114 가사도우미 비용좀 봐주세요 3 비용 2012/07/09 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