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해 여쭤볼께요.
아들이 미국대학원에 원서를 넣어놓고 2월중순부터 지금까지 합격여부를 기다리고
있는데 몇몇학교만 남겨두고 거의 발표가 끝난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들이 미국까지
가서 공부할 수 있는 여력이 안돼 자력으로 가보겠다 하여 지켜만 보고 있는데 아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안쓰러워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제까지 과외 학원 도움없이
자율형 사립고에 (시골이라 학비가 저렴) 스카이 경제학과를 다니면서 과외,조교 활동
하면서 성적장학금까지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아들의 좌절하는 모습은 차마
마주하기가 힘이 듭니다. 차마 아들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고 여기에 물어봅니다.
일본까지 가서 뭔 영어 시험도 보고 gre라고 하던가.... 토플도 110 이 넘을정도로 좋은
성적인데 전액장학금은 아니더라도 1년정도는 카바할 수 있는 조건으로 합격하길
바랬는데 혹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같은 걸 안해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건
아닌지 그것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런것들이 합격여부와 상관이 있다면 정말이지
아들한테 너무 미안한 생각이네요. 그리고 중복합격한 분들이 포기한 학교들은
어떻게 채워지는지도 궁금하군요. 아들은 말도 없고 자세한 얘기들을 안하니 답답해
여기 에 여쭤봅니다. 50대 아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