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대학원

미소야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12-03-10 12:46:32

   에 대해 여쭤볼께요.

   

아들이  미국대학원에 원서를 넣어놓고 2월중순부터 지금까지 합격여부를 기다리고

있는데 몇몇학교만 남겨두고 거의 발표가 끝난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들이 미국까지

 가서 공부할 수 있는 여력이 안돼 자력으로 가보겠다 하여 지켜만 보고 있는데 아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안쓰러워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제까지 과외 학원 도움없이

 자율형 사립고에 (시골이라 학비가 저렴) 스카이 경제학과를 다니면서 과외,조교 활동

하면서 성적장학금까지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아들의 좌절하는 모습은 차마

마주하기가 힘이 듭니다.  차마 아들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고 여기에 물어봅니다.

일본까지 가서 뭔 영어 시험도 보고 gre라고 하던가.... 토플도 110 이 넘을정도로 좋은

성적인데 전액장학금은 아니더라도 1년정도는 카바할 수 있는 조건으로 합격하길

 바랬는데 혹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같은 걸 안해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건

아닌지 그것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런것들이 합격여부와 상관이 있다면 정말이지

아들한테 너무 미안한 생각이네요.   그리고 중복합격한 분들이 포기한 학교들은

어떻게 채워지는지도 궁금하군요. 아들은 말도 없고 자세한 얘기들을 안하니 답답해

여기 에  여쭤봅니다.  50대 아짐이.....

IP : 124.111.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야
    '12.3.10 12:58 PM (124.111.xxx.7)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어 답답했는데 ... 님 고맙습니다. 지원은 석박사 통합과정이라
    했던거 같아요.

  • 2. ....
    '12.3.10 1:20 PM (128.103.xxx.101)

    몇 군데 넣으셨는지 모르지만, 좀 더 기다려보세요.
    딱 6년전에 그 상황이었기 때문에 알아요 (현재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 매일 이메일 확인할 때마다 가슴이 타들어가죠.
    불합격 메일 받으면 정말 죽을 노릇이고요.

    저같은 경우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지금 다니는 학교 입학처에 직접 전화걸어서 알고 싶다고 해서 알았어요.

    그리고 gre는 기본만 되면 되구요, 그리 영향 안 받아요.
    가려는 과와 관련된 연구 경험 또는 직장 경력 그리고 추천서가 좌지우지해요.
    어학연수는 보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면 되요. 토플이랑 gre다 넣으니까요.

    힘드시겠지만, 맘 편히 기다리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 3. 기다리세요
    '12.3.10 1:27 PM (68.4.xxx.111)

    경제학과에 석박사라는 말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만
    gre시험을 보셨다고 했고 대학원이시라고 했으니
    본인의 의사를 얼마나 잘 피력해 썼는지가 제일 중요하지요.
    (=personal statement)
    기다리세요.

    그리고 교환학생 이런거 별로 영향력이 없습니다.

    늦게는 6월말 7월에도 통지가 옵니다.

    하지만 말씀에 2월에 원서를 넣으셨다고 하셨는데
    보통 9월부터 원서를 넣기 때문에 아주 늦으신 편이예요.

    그리고 문과계통에서는 거의 장학금 받기 어려워요.
    하지만 조교같은 일을 주고 학비를 벌게는 하죠. (언어에 장애가 없어야)
    이공계와는 달리 그렇습니다.

  • 4. ...
    '12.3.10 1:36 PM (116.32.xxx.136)

    미국에서 학교다니다 일하고 귀국한지 얼마안됐어요. 제가 아는걸 일반화시키긴 그렇지만 미국 경제가 안좋아서 직장을 빨리 못잡고 대학원으로 가는 대학졸업생이 많아요. 그래서 대학원 입학 경쟁률이 세어졌다고 해요

  • 5. 아마
    '12.3.10 2:02 PM (118.37.xxx.159)

    석사과정은 장학금이 거의 없을 테니,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지원했다 치면
    4월 중순까지는 기다려 보셔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 유무, 영어 성적 보다는 학부성적, 추천서가 중요합니다.

  • 6. 래리네
    '12.3.10 2:27 PM (128.208.xxx.191)

    최근 경제학과 어드미션이 아주 어렵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잘 되실 거에요.

    학점 좋고, 수학 관련 과목을 많이 듣고, 추천서를 잘 받으면 꼭 합격할 거에요. 그 외에 관련 직장 경력, 국내 대학원 연구실적, 어학연수, 교환학생은 아무 도움 안 됩니다. 오히려 나이가 많아지면 더 불리해 질 뿐

    그리고 경제학과는 처음 한 두 학기가 지나면 거의 모두 TA 등을 하면서 장학금 받아요.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에요.

  • 7. 미소야
    '12.3.10 2:28 PM (124.111.xxx.7)

    ....님

    그러게요 지금 아들 상황이 그때 님 심정과 상황일거 같애요. 여러군데 많이 넣었나 봅니다.
    지금 대학원의 관한 그 어떤 말도 못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님 어려운 공부 무사히 마치길
    바랄게요.

  • 8. 미소야
    '12.3.10 2:32 PM (124.111.xxx.7)

    기다리세요님...
    전 자세한건 모르고 있어요. 지원도 해주지 못하는데
    이것 저것 물어보기가 아들인데도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말이
    없는 애이기도 하구요. 원서는 몇달전에 넣어놓고 통지가 2월
    중순부터 온다고 알고 있어요.제가 생각했던것들과 관련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고맙습니다.

  • 9. 미소야
    '12.3.10 2:37 PM (124.111.xxx.7)

    대학원생님
    중복합격이란 용어가 적합하지 않은 말이네요. 그쪽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 여쭤봤어요.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 10. 미소야
    '12.3.10 2:39 PM (124.111.xxx.7)

    아마님
    고맙습니다.학부성적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데 자기소개서를 어찌 썼는지는
    모르는지라....

  • 11. ^^
    '12.3.10 5:18 PM (180.230.xxx.78)

    저희딸도 준비중인데 많은 도움됐어요..

  • 12. ....
    '12.3.10 6:24 PM (112.121.xxx.214)

    어학연수 보다는 자기 소개서 등등이 더 중요하니까...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헤쳐온게 플러스 요인이 될거에요. 뒷바라지 못해줬다고 자책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런데 경제학과에서 장학금 받기가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석사 박사를 따로 한다면, 좀 이름 낮은 학교에서 장학금 받으면서 석사 하고, 박사를 좋은 곳으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통합과정이라면 그것도 힘들테고.

    그리고 미국학교들은 워낙에 여러군데 지원하고 합격하고 그러니까...
    학교측에서도 애초에 넉넉히 뽑는거 같구요..
    인원수가 한국처럼 딱 정해져있다기 보다는 약간 융통성 있는거 같구요...
    발표도 한번에 안하고 계속 추가로도 하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통상 장학금 받는 학생들은 더 먼저 발표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27 선거에도 이겼으니 강남에 선물보따리 푼다고 하시네요 가카께서 8 mb 2012/04/13 1,328
95526 제인 버킨(Jane Birkin) 멋지네요.. 12 OST 2012/04/13 3,286
95525 선거후 신문 뉴스 일부러 피했는데... 4 ,. 2012/04/13 595
95524 달력 질문.....(미리 감사~) 7 .. 2012/04/13 479
95523 위기의 주부들 시즌8 20화 결방인가요? 1 ... 2012/04/13 1,045
95522 조카 절값은 보통 얼마하나요? 2 2012/04/13 1,613
95521 진보진영은 정말로 패배했는가? 1 스몰마인드 2012/04/13 423
95520 같은 지역구안에서도 표가 갈렸다구요 이거야원 2012/04/13 416
95519 게푸 다지기 26,400 샀어요 6 살 빼자 2012/04/13 1,207
95518 문도리코 , 재수 강간미수범 출당은 안할 것처럼 보입니다 10 새누리당 2012/04/13 1,129
95517 비누향 나는 향수가 있나요? 11 정신 차려야.. 2012/04/13 3,574
95516 고3 언어샘 추천해주세요(대치동) 6 2012/04/13 1,718
95515 유치원이나 초등 학부모들 자주 어울리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 5 부모 2012/04/13 1,338
95514 어제 남편과 어버이날 계획 얘기하면서... 제가 참 옹졸하고 치.. 3 왜나는 2012/04/13 1,569
95513 드라마소식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1 공유다~~ 2012/04/13 994
95512 노무현과.. 한심한 민주당.. 3 .. 2012/04/13 687
95511 사람들이 유재석에 열광한다 8 유재석 2012/04/13 1,826
95510 대장암 수술후 식단짜기 도와주세요 5 블루진 2012/04/13 11,308
95509 개념청년 유아인! 19 멋져! 2012/04/13 2,032
95508 우리나라 경제 상황 ㅜㅜㅜ너무 안좋지 않나요..따지고 보면.. 3 mildne.. 2012/04/13 1,087
95507 화분리폼 배우는곳 없을까요? 1 궁금이 2012/04/13 662
95506 나이든 아저씨들 전화매너참... 4 짜증 2012/04/13 794
95505 간통녀의 자식이나 손자가 잘사는 예 10 .... 2012/04/13 2,965
95504 민간사찰 실세들(?)총선나온건 어케됐나요? ㄷㄷ 2012/04/13 344
95503 강남을 투표함 으로 부정선거 의혹 일파만파 13 부정선거 2012/04/13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