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생 하나씩 있는 결혼 17년차 입니다
울 시엄니가 5년전쯤 저보고 넌 아내로써도 엄마로써도 빵점이라 하더군요
그때 제가 위탁 가정돌보미로 아이하나를 키워주고 있었는데
정신나간년 니새끼나 잘키워라 하며 덫붙여 했던 말인데
엄마로써 빵점이라고
그말이 자꾸 되새겨지고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런데 지난주 일요일 또 억지를 부리시면서
또 엄마로써 빵점이란 말을 하네요
참 어이도 없으면서 억울해서 홧병이 나네요
보통 주부들이 그렇듯 애들 위해 살고
내새끼들 이뻐 죽겠는데
왜 전 그런 말을 들을까요?
밤에 자려고 뒤척이며
시어머니께 대드는 상상을 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머니는 몇점이냐고?
난 100점이니 앞으로 그런말하지말고
악을 바락바락쓰며
그냥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