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갑자기 떠올라서 머리를 맴돌고, 이 생각이 떠나지 않네요
한때 근 20년 넘게 엄청 점보러 많이 다녔어요
철학관, 신점, 타로, 사주카페등등등
최근에 내린 결론은 어떤 틀은 확실히 있는 것 같은데
결국은 "내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 이고요
신점이 잘 맞기는 한데, 가까운 미래까지더라구요.
그 미래도 인간의 힘으로 바뀔 수 있구요
그런데 제 사주에 평생 맞고 사는게 들어 있나봐요.
이혼도 확실히 들어있구요.
신혼때 가끔 남편과 싸우다가 폭행? 두어번 당한 적 있지요.
제가 강하게 반발하고 같이 덤볐기 때문에..
그리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난리 친 이후에는 지금까지 조용하게 살고 있어요.
요즘엔 오히려 남편이 양순해져서^^ 당황스러울 정도구요..
가장 최근에 보러 간 곳에서는 그러더라구요.
이 사주는 꼭 이혼한다.....그리고는 제 얼굴을 보고, 다시 사주팔자 써 놓은 것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의사랑 살면 안한데요
제가 의사랑 결혼했다고 미리 말안했거든요
예전에 결혼전에 친정엄마께서 다른 곳에서 보셨을때도
A(현남편)와는 이혼안하는데, B(결혼할 뻔 한 사람)와는 황혼이혼한다고..
제가 만약 지금 남편하고 결혼하지 않았다면,
이혼할 가능성이 높고, 또 맞고 살 가능성도 높은 것 같은데
사주라는게 제 생각엔 성격의 근간인 것 같거든요
제가 미련하고 고집세고, 드세서
맞고 살 팔자인건지,
아니면 제가 아무리 조심해도 제 남편궁이 거칠? 어서 맞고 산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사주 팔자 잘 보시는 분 계시면 설명해주시겠어요?^^
듣자마자 물어보았으면 좋을것을 그 자리에서는
그냥 같이 웃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