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에서 농사 짓는 시누에게요..

여유 있는 거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2-03-10 00:20:27

시누가 필요없는 남는 거 있으면 보내라고 해서요.

새거나 좋은 거 말고 농사 짓다보면 허드레 한 게 많이 필요하니까  아무거나 괜찮다고 그러대요.

그래서 그릇이랑 옷이랑 잡다한 살림 남는 거랑 안 쓰는 거 정리해서 박스로 만들어 두 세번 가져갔구요.

또 정리 할 까 싶긴 한데..

옷은 안 입는 거 농사 할 때 어차피 더럽혀 지니까 입던거라도 괜찮다하더라구요.

하지만 한번 가 보니 저 쓰던 그릇 주방에 있는 거 보니 미안턴데..

그렇다고 아끼고 좋아하는 거나 새 거 보내기는 제가 그렇고..

수건도 오래 써서 꺼끌해서 걸레 하라고 보냈더니 수건으로 써도 되겠다며 미안케 만들던데..

왜냐면 ..바쁘다 보니 장에 가기도 힘 들 때가 많대요.

정말 부지런 해서 온 갖 농사를 다 짓거든요.

시누라 좀 안 되서 그러는데 그래도 저 쓰던거 이것 저것 보내도 괜찮을까요?

정말 시누 말대로 시골엔 뭐라도 갖다 주면 쓰임이 될까요?

어떤 것들이 더욱 좋은지 모르겠네요.

IP : 61.78.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으른농부
    '12.3.10 12:24 AM (150.197.xxx.30)

    쓰시던거 보내셔도 잘 활용하실겁니다.
    농사일하다보면 별별게 다 필요하고 수건도 좋은거 쓰기가 아깝거든요.
    먼지에 흙투성이가 되기 일쑤고......

    이따금 예쁜 새수건이라도 사서 같이 보내주세요. ^ ^*

  • 2. ....
    '12.3.10 12:27 AM (122.47.xxx.39)

    옷이나 수건은 일할때 많이 지져분해지니 좋은건 필요 없으니 쓰던것들이 좋아요
    그래도 중고용품을 주시긴 미안하시면 괜찮은 그릇정도 선물하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 3. 프린
    '12.3.10 12:29 AM (118.32.xxx.118)

    도움이 되요
    도시사람들이야 하다못해 걸레도 다 방에 들여놓고 써야니까 예쁜거 이런거 따지고 사서쓰고 사는데요
    흙묻히는 걸레며 그런것도 사서쓰면 한도 없고 쓸일도 많구요
    보내주심 뮈든 요긴 할거예요
    하다못해 비닐도 잘 쓰세오
    쓰레기 버리는맘이 아닌 글쓴님이니까 다 좋아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07 인타넷에서 파는 코너장? 하늘 2012/03/10 1,155
81406 원클릭 교육비 신청 문의드려요 12 원클릭 2012/03/10 5,932
81405 현명한 결정을 도와주세요(장롱구입) 4 간절히 2012/03/10 2,152
81404 한글맞춤법 논란글 보고(본문맞춤법1차수정^^) 28 민트커피 2012/03/10 2,944
81403 제 꾀에 제가 넘어간 노스페이스 부메랑 2012/03/10 2,378
81402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근.월 백만원... 5 일자리 고민.. 2012/03/10 2,763
81401 이정현 의원, KBS 여론조사 광주 서구을 1위 기염 12 ..... 2012/03/10 2,196
81400 싱크대 하부장만 바꾸는데 얼마 정도 할까요? 4 전세집 2012/03/10 11,193
81399 척추관 협착증 팔순 엄마, 수술 잘하는 의사 아시는 분~ 9 푸른잎새 2012/03/10 7,587
81398 독일에서 대학원 나오면? 4 000 2012/03/10 3,085
81397 석계역근처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 봄내음 2012/03/10 2,662
81396 오래된 채권 어떻게 해야할가요? 2 궁금해 2012/03/10 1,839
81395 고2남학생 2 피엠피 2012/03/10 1,767
81394 미샤제품중 시세이도 아넷사 선크림대체품??? 8 ... 2012/03/10 4,247
81393 세상은 말이죠 >_< 고양이하트 2012/03/10 881
81392 준영이란 이름 요즘 많나요? 22 이름 2012/03/10 2,996
81391 방사능이 전염되는 것도 아닌데, 반대하는 사람들은 뭘 모르는 사.. 6 .... 2012/03/10 3,564
81390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은 기싸움인것 같아요. 12 힘들어 2012/03/10 5,883
81389 어제 사랑과전쟁2-불륜남녀에 대한 솔루션 어이없던데.. 2 달팽이 2012/03/10 2,744
81388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 어떤가요? 3 몽실맘 2012/03/10 2,416
81387 주진우 기자 모델 같네요. 16 2012/03/10 4,987
81386 마트가 무서워요 6 하소연 2012/03/10 2,844
81385 옷잘입으시는분들~ 30초반 옷 브랜드/스타일 추천좀 해주세용^^.. 6 아하 2012/03/10 3,161
81384 영어레벨이 궁금합니다. 5 초등6 2012/03/10 1,993
81383 형부가 술먹고 전화 와서는 8 헛소리 하네.. 2012/03/10 6,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