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에서 농사 짓는 시누에게요..

여유 있는 거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2-03-10 00:20:27

시누가 필요없는 남는 거 있으면 보내라고 해서요.

새거나 좋은 거 말고 농사 짓다보면 허드레 한 게 많이 필요하니까  아무거나 괜찮다고 그러대요.

그래서 그릇이랑 옷이랑 잡다한 살림 남는 거랑 안 쓰는 거 정리해서 박스로 만들어 두 세번 가져갔구요.

또 정리 할 까 싶긴 한데..

옷은 안 입는 거 농사 할 때 어차피 더럽혀 지니까 입던거라도 괜찮다하더라구요.

하지만 한번 가 보니 저 쓰던 그릇 주방에 있는 거 보니 미안턴데..

그렇다고 아끼고 좋아하는 거나 새 거 보내기는 제가 그렇고..

수건도 오래 써서 꺼끌해서 걸레 하라고 보냈더니 수건으로 써도 되겠다며 미안케 만들던데..

왜냐면 ..바쁘다 보니 장에 가기도 힘 들 때가 많대요.

정말 부지런 해서 온 갖 농사를 다 짓거든요.

시누라 좀 안 되서 그러는데 그래도 저 쓰던거 이것 저것 보내도 괜찮을까요?

정말 시누 말대로 시골엔 뭐라도 갖다 주면 쓰임이 될까요?

어떤 것들이 더욱 좋은지 모르겠네요.

IP : 61.78.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으른농부
    '12.3.10 12:24 AM (150.197.xxx.30)

    쓰시던거 보내셔도 잘 활용하실겁니다.
    농사일하다보면 별별게 다 필요하고 수건도 좋은거 쓰기가 아깝거든요.
    먼지에 흙투성이가 되기 일쑤고......

    이따금 예쁜 새수건이라도 사서 같이 보내주세요. ^ ^*

  • 2. ....
    '12.3.10 12:27 AM (122.47.xxx.39)

    옷이나 수건은 일할때 많이 지져분해지니 좋은건 필요 없으니 쓰던것들이 좋아요
    그래도 중고용품을 주시긴 미안하시면 괜찮은 그릇정도 선물하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 3. 프린
    '12.3.10 12:29 AM (118.32.xxx.118)

    도움이 되요
    도시사람들이야 하다못해 걸레도 다 방에 들여놓고 써야니까 예쁜거 이런거 따지고 사서쓰고 사는데요
    흙묻히는 걸레며 그런것도 사서쓰면 한도 없고 쓸일도 많구요
    보내주심 뮈든 요긴 할거예요
    하다못해 비닐도 잘 쓰세오
    쓰레기 버리는맘이 아닌 글쓴님이니까 다 좋아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18 주니어옷은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2 인터넷쇼핑 2012/03/28 1,457
88717 뉴욕 JFK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비.. 5 뉴욕 2012/03/28 2,130
88716 시댁 육촌 결혼식 9 .. 2012/03/28 1,896
88715 이 노래좀 찾아주세요ㅠㅠ 미네랄 2012/03/28 645
88714 일본언론은 이번선거를.. 3 .. 2012/03/28 748
88713 진보신당 10대 정책 1 - 탈탈탈! 한국사회(벗어나야할 5가지.. 3 나거티브 2012/03/28 521
88712 “MB까지 알았다!”조중동, 숨기고 싶니? 3 그랜드슬램 2012/03/28 895
88711 이 시 뜻 풀이 해주세요 1 천일홍 2012/03/28 523
88710 19그리고 80. 어떠셨나요 ? 연극 2012/03/28 749
88709 으이그....문도리코 이번엔석사논문 토씨하나 안틀리고 복사? 3 .. 2012/03/28 918
88708 이자스민 사무실 번호도 안 갈켜주네요 2 콩나물 2012/03/28 1,218
88707 영국은 미성년자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고 있나요? 3 영국 2012/03/28 730
88706 시민사회원로들도 드디어 나선대요~! 드디어!! 4 도리돌돌 2012/03/28 871
88705 경옥고 먹어도 될까요 1 신지로이드 .. 2012/03/28 1,540
88704 교육보험 만기로 타 보신 분 계세요? 5 오랜 세월 2012/03/28 1,795
88703 젊잖다라는 말은 없어요 3 ~~~ 2012/03/28 1,450
88702 조금 더 좋은집으로 이사가고 난후. 5 따뜻한 저녁.. 2012/03/28 3,104
88701 유아들에게 사용하기 좋은 어플 추천해주세요. 2 어플추천 2012/03/28 768
88700 범계역주변에 삼겹살 잘하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범계역 2012/03/28 487
88699 고등학생 보험 다들 있으신가요? 7 보험 2012/03/28 994
88698 한국이 살기 힘든건 맞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요 83 비교 2012/03/28 14,977
88697 네티즌들 머리 참 좋네요 3 ... 2012/03/28 1,495
88696 주진우한테 딱걸린 BBK검사들 신영철 대법관에게 탄원서 보내 11 밝은태양 2012/03/28 1,747
88695 다른 나라도 일부 빼고는 죽어라 일해야 먹고사나요? 7 ... 2012/03/28 1,400
88694 배달 완료라고 뜨는데 택배는 받지도 못하고..ㅠㅠ 8 택배 사고?.. 2012/03/28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