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3 속 나누는 친구가 없어 외롭네요.

쓸쓸 조회수 : 3,686
작성일 : 2012-03-10 00:14:09

이리 친구가 없는지.

10년을 살아도 애 친구 엄마도 못사귀고

뒤돌아 보니 뭐 했나 싶어요.

그렇다고 외롭다거나 그렇치는 않았는데 밥먹을 사람들, 장 같이 보는 지인 커피한잔 같이 할 사람. 영화 볼사람 다 있는데 깊은 마음읏 못 나누는것 같아요.
기본 선도 무너지는

가끔은 대낮에 노래방 몰려 다니고 현관문 닳도록 드나들고 이런 사람들 부러운 밤이네요.



딱 3명만 죽을때 까지 갈 친구 있음

IP : 121.169.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0 12:21 AM (124.56.xxx.140)

    나이들어 사귄 친구들 다 결국은 남이더라구요. 조금만 자기랑 달라지면 거리가 멀어지구요.

  • 2. 음..
    '12.3.10 12:28 AM (125.182.xxx.131)

    속 나누는 사람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내가 이야기를 털어놓는 성격 아니면
    못하구요.
    우르르 몰려다녀도 외로운 건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여기 자게가 이렇게 밤낮없이 성황 아닐까요..ㅎ

  • 3. 무크
    '12.3.10 12:33 AM (118.218.xxx.197)

    별로 오래 산 건 아니지만, 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 비밀은 없는 거더라고요.
    상대가 누구던간에, 일단 속내를 드러내면 그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게 진리인 거 같아요.
    많은 친구보단 진정한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쟎아요.
    다들 외롭지만 그러려니.....하고들 사는 것 같아요.
    외로움 이라는 감정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조금만 신경 쓰시면 그저 지나가는 바람 같을 겁니다.
    애쓰지 않아도 가까와 질 사람은 가까와 지는 거 같고요...
    머리 다 크고나서 사람 사귀는 건 전 포기한 지 오래네요 ㅎㅎㅎ

  • 4. 0000
    '12.3.10 12:44 AM (188.99.xxx.229)

    어릴 때 학교 친구도 상황 바뀌면 예전같지 않아요. 그게 사람 본능이라 탓할 수도 없고..

  • 5. ...
    '12.3.10 12:48 AM (119.64.xxx.151)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나요?

    지금은 속을 나누는 친구 같아도 그게 또 여러가지 상황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인데...

  • 6. 님..
    '12.3.10 12:50 AM (222.117.xxx.122)

    외롭지 않으려고 하지 마시고
    외로움을 인정하고 친구로 받아들이심이 어떨지요.
    바닷가의 파도처럼
    들판의 바람처럼
    그냥 외롭게 살다 가십시다..

  • 7. 아돌
    '12.3.10 12:51 AM (116.37.xxx.214)

    남편이라는 좋은 친구가 옆에 있잖아요.

  • 8. 그럼 70년생
    '12.3.10 10:53 AM (221.162.xxx.139)

    저도 43살 입니다
    사회나와서 만난 친구는 속 나눌 만큼 친해지기 어려워요
    자주만나다 보면 남편이야기 아이들이야기 하게되고 속으로 시샘 질투할수 있고 말실수로 오해 생겨 전보다 못한 관계 되기도 하고
    습관처럼 붙어다니다 사소한 일들로 갈라지게 되면 그또한 힘들고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교회 등의 모임에 들어가셔서 약간 거리를 두고 예의 지켜가며 사람 사귀시는게 어떨까요?

  • 9. 원글님은~
    '12.3.10 12:54 PM (183.103.xxx.52)

    죽을때까지 같이갈 친구가 3명이나 있다면서요~
    그럼 성공하신거예요.
    내 속깊은거까지 다 털어놓을 친구는 잘 없을껄요?
    저도 베프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만,
    제속깊은것까지는 절대 아닌것같아요.
    제가 잘될때 정말 손뼉쳐줄수있는 사람은 내가족과 내부모뿐이랍니다.

  • 10. 마음 맞는 친구가
    '12.3.10 12:57 PM (78.148.xxx.179)

    한 명이라도 존재하면 그것으로도 족할 듯 합니다.

    사람은 다 외롭다. 나만 외로운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외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되네요.^^

    사실 82하다보면 외로울 틈이 없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55 급)70대노인이혈변을 보내요? 5 2012/03/29 1,522
88954 부재자 투표...원래 이렇나요? 5 부재자투표 2012/03/29 775
88953 시댁에 특별한 일 없으면 전화안드리고 살아도 될까요..T.T 22 며느리 2012/03/29 5,802
88952 밑반찬만이랑 밥 먹으니 정말 끝도없이 들어가요.ㅠㅠ 6 위대한 나 2012/03/29 2,244
88951 인터넷옷사이트 40중반 2012/03/29 584
88950 내가 본 독일과 다문화.. 12 별달별 2012/03/29 2,553
88949 윤석화, 최화정 케이스는 진짜 어이없죠 5 어이없죠 2012/03/29 5,241
88948 더킹 투하츠 제목 말인데요. 6 궁금... 2012/03/29 2,395
88947 아토피에 효과적인 크림 추천 1 .. 2012/03/29 2,292
88946 김장훈·서경덕, NYT에 위안부 전면광고 게재 세우실 2012/03/29 591
88945 국모님의 만찬 16 미쳤어 2012/03/29 2,729
88944 시드니에서 생애 처음으로 투표한 울 남표니 5 마루 2012/03/29 812
88943 속상한 직장맘... 5 120 2012/03/29 1,333
88942 제가 이런 남편을 보고 한심하고 실망되는게 이해가세요? 12 2012/03/29 3,120
88941 스탠드 3M 파인룩스, 필립스 아이케어 중 콕 찝어주시와요~ 2 LED 스탠.. 2012/03/29 2,629
88940 현미쌀 안불리고 해도 될까요? 8 미역냉채 2012/03/29 16,082
88939 ..바람피다 웃긴남편...을 읽고서 3 바람 2012/03/29 2,221
88938 배많이나온 남푠 어째... 3 222 2012/03/29 659
88937 스틱꽂아놓고 쓰는 방향제요 스틱이 없는데 4 .. 2012/03/29 1,482
88936 이정희 학벌 이제야 알았어요 108 어머 2012/03/29 19,224
88935 유명인이나 연예인들의 루머가 맞지 말아야 하는데 3 zzz 2012/03/29 1,830
88934 일본에 계시는 82님들... 2 챋!!!! 2012/03/29 1,022
88933 초1 아들이 유치가 흔들거리는데요 6 유치흔들 2012/03/29 1,832
88932 아이폰 사용자중 카톡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모티콘좋아.. 2012/03/29 897
88931 저도 피부비법 하나 말할게요. 38 오호호 2012/03/29 25,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