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태어나면..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2-03-09 18:18:47

전 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할꺼예요..

혼자는 너무 외로울꺼 같거든요..

하지만 전 정말 돈많은 남자랑 결혼할꺼예요..

아니면 제가 정말 돈을 너무너무 잘 벌던가요...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저에겐 전부 같애요...

돈없는 말뿐인 다정한 시댁도 너무너무 싫어요 이제...

차라리 돈마니 주고 생색내고 며느리 시집살이 받아봤음 좋겠습니다..

 

정말 이렇게 구차한 하루하루 너무 지겹습니다...

몇백원 아끼려고 추운날 발품팔아 돌아다니는거...

자식들 먹고싶어서 침흘리는데 뻔히알면서 모른척해야하는 거...

행여라 맛있는게 생기면 전 먹어보지도 못하고 아이들 먹으라고 주는거..

햇빛도 없는 집...

 

그냥 잘 참다가 너무너무 짜증나는 지금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몇자 남겨요...

너무 질타하지 말아주세요..

IP : 182.218.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9 6:25 PM (59.26.xxx.107)

    다시 태어나면 절대 결혼 안할거예요
    집안 사정으로 대학 포기하고 제 끔을 포기한거
    다시 태어나면 그 끔을 이루고 혼자 살거예요
    전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거든요..
    한번 아닌 남자..등신 처럼 믿고 결혼 했는데 역시나네요...

  • 2. ...
    '12.3.9 6:26 PM (218.232.xxx.2)

    돈이 없어서 궁핍한 삶이 힘드시겠어요
    그놈에 돈이 뭔지 참 비참하고 슬프죠
    그래도 함내세요 좋은날이 올거에요

  • 3. ....
    '12.3.9 6:28 PM (121.157.xxx.159)

    전 절대 뭘로도 다시 태어난다거나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걸로 끝이였음 좋겠네요

  • 4. 진짜시러
    '12.3.9 6:40 PM (175.194.xxx.22)

    그쳐 돈때문에 온갖고생다하고있는 저는 공감되네요

    정말 만원 이만원 없어서 힘들게살아보세요
    돈이 전부라는거 맞는거같아요

    너무밑바닥이라 어디올라갈 지푸라기도 안보이네요

    초저녁부터 맥주한캔하니 머리가 핑도네요
    도움 못되어서 죄송요

  • 5. 저도
    '12.3.9 6:55 PM (59.15.xxx.12)

    다시 안태어나고 싶어요
    혹시나 다시 태어나도 혼자 살고싶으네요

  • 6.
    '12.3.9 8:45 PM (112.152.xxx.173)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하하

  • 7. 위로가 될까요?
    '12.3.10 11:07 AM (115.161.xxx.217)

    찢어지게 가난해본 적도 있고 죽을 만큼 힘든 투병을 해본 저에요.
    건강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한데 그래도 더 중요한 건 건강이에요.
    목숨이 경각에 달릴 정도로 아파보시면 알아요.
    안 아픈 게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38 김나윤 오늘도 밉상 21 ..... 2012/03/11 10,699
81637 네살짜리 큰 애가 동생 얼굴을 깨물었는데,,, 8 애기둘엄마 2012/03/11 1,673
81636 오늘 저녁은 피자 1 ... 2012/03/11 777
81635 세상을 보면 6 2012/03/11 1,051
81634 남편이 물었어요 2 마누라 2012/03/11 1,634
81633 압력솥,오븐없이 고구마 찌는 법 없을까요? 7 ㅠㅠ 2012/03/11 4,779
81632 봉주 8회 구했어요 빨리받으세요~!! 1 muzizi.. 2012/03/11 986
81631 헤어에센스를 바르면 눈에 알레르기성결막염이 3 ... 2012/03/11 1,294
81630 새누리 김학용, '떡 돌린 혐의'로 내사 중 떡먹고 죽은.. 2012/03/11 790
81629 물건을 뺏기는 아기.. 만 16개월이에요. 2 aga 2012/03/11 2,444
81628 남편을 tv에게 뺐겼어요 4 레몬 2012/03/11 1,147
81627 초등학교 5학년인데 전과 필요할까요? 5 궁금해요 2012/03/11 1,899
81626 봉주8회 듣고 싶어요 메일로 좀 보내주시면.. 3 은재맘 2012/03/11 1,020
81625 파리에서 약국화장품~ 6 파리 2012/03/11 2,048
81624 술술 넘어가는 책 추천해주세요 1 책고파요 2012/03/11 1,081
81623 중2 동네 영어학원 4 뎁.. 2012/03/11 1,556
81622 저녁 뭐 드실건가요? 9 반지 2012/03/11 1,589
81621 봉주 8회 100인분 버스 나갑니다~ (100인분 추가요~) 7 나꼼 2012/03/11 1,354
81620 뉴욕에서 장염걸린 글 원글입니다. 많이 나았어요. 감사합니다!!.. 2 아프지 말자.. 2012/03/11 2,139
81619 이경규씨 나이 드니까 더 괜찮아보여요 3 Dd 2012/03/11 1,716
81618 텔레비젼은 이제 LED로 사야 하나요? 11 ??????.. 2012/03/11 2,989
81617 한강다리를 걷고 싶은데 어느 역에서 내려야 하나요 14 워크홀릭 2012/03/11 1,714
81616 봉주 8호에 김경준 녹취록 떳네요. 5 ㅇㅇ 2012/03/11 1,840
81615 공지영 "시민 패는 해군, 해적 맞다" 7 ... 2012/03/11 1,454
81614 방법이 없을까요? 1 야식하는 남.. 2012/03/11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