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중이신데 완쾌된 상태가 아닌데
병원에서 퇴원하고 통원 치료하라고 하네요.
집에 와도 돌봐드릴 사람도 없고 통원도 힘든 상태인데
요양병원은 어떤 곳인가요?
요양원과는 다른 곳인가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거기 의사 선생님들 수준은 어떤가요?
혹시 무슨 안 좋은 점이라도 있을까요?
잘 아시는 분 답변 좀 해주세요.
저희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중이신데 완쾌된 상태가 아닌데
병원에서 퇴원하고 통원 치료하라고 하네요.
집에 와도 돌봐드릴 사람도 없고 통원도 힘든 상태인데
요양병원은 어떤 곳인가요?
요양원과는 다른 곳인가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거기 의사 선생님들 수준은 어떤가요?
혹시 무슨 안 좋은 점이라도 있을까요?
잘 아시는 분 답변 좀 해주세요.
저희 할머니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일반 병원이랑 비슷한데,
간병인이 병실마다 한 명씩 있어서 공동으로 케어해주는 거구요.
좀 심한 분들은 따로 병실 쓰고,
정신도 있고 걸을 수 있는 분들은 그분들끼리 따로 병실 쓰고 하는데...
아무래도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일반 병원만큼 의학적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는 않는 듯해요.
제가 보기에 요양병원은 죽음으로 가는 마지막단계인곳 같아요.. 제 주변에서
그곳에서 살아나왔다는 분은 딱 한분 뵌것 같아요..
같은교회에다니는 할머니 권사님한분이요.. 사람들도 다들 놀라더군요..
거기서 나온분은 처음봤다고 하시면서..
요양보호사하는 주변분이야기 들어보면 요양병원은 정말 죽음의 마지막단계에나
갈곳이라더군요.. 삶의 희망도 의미도 없는분들이 미이라처럼 누워 있는곳 같아요..
통원치료하실정도면 그냥집으로 모시세요.. 다른방법으로 사람을 들이세요..
///님..
요양원 아니고 요양 병원이 죽음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라는 건가요?
그냥 시체들 같아요. 첨에 보고 완전 충격먹었다는..
생기도 없고, 다들 죽을날만 기다리는 병든 모습으로
누워있고요.
장례식 차가 이따금씩 왔다갔다 하는...
죽음이 잔뜩 드리운 곳...
죽음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
그런 곳에서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셨군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요양원하고 요양병원은 완전 달라요.
요즘 요양병원은 대학병원에서 수술후 퇴원해서 가료하는
중환자실도 있고 의사 당연히 상주하고
그런 병원이에요.
물론 치매나 노이녕 환자들 돌보는 병동도 있지만
죽기전 가는데라뇨 무슨 말도 안되는..
저희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모셔져 있어서 잘 알아요.
물론 우리 같은 경우는 노환이라서 (연세 89) 집에 모시지는 못할거에요.
젊은 화자들도 많구요 혈액 투석 환자들도 있고
그냥 종합병원인데 외래보다는 입원 위주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병명은 없구요. 다리에 피부 질환이 심해지면서 다리가 부어서 걸음을 못걸으세요.
통원하기 어려운 상태이구요.
이런 경우 어떤 진료 항목이 있는 병원으로 가야 입원할 수 있을까요?
착각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요양병원으로 알아보려다가 댓글 보고 걱적이 태산을 넘어 우주처럼 커졌는데
착각님 글 보고 조금 작아졌습니다.
요양병원은 의사와 간호사가 있는 요양원이라고 보심 될 거 같은데요.
저희 어머니도 지금 요양 병원에 계신데
환자상태의 경중에 따라서 병실이 다른데요.
거동하고 대소변 가리실 정도면 일반실에 계시구요
치매가 있거나 대소변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면 중증환자실에 있어요.
중증환자실은 말 그대로 죽을 날만 기다리며 누워 있는 곳이예요.
저도 일주일에 한 두번씩 어머니 뵈러 가는데
인생이 참 처참하고 무상하단 생각에 다녀오면 우울해져요.
좀 심한 말도 나오긴했는데 아주 틀린말은 아니에요
워낙 고령이시거나,집에서 케어가 안되는 병들 있으신 분들이 주로 가세요
한번 가시면 다시 퇴원해서 일상생활 하기가 힘든 분들이 많은것도 사실이구요
장기입원하다 가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표현이 나온것 같은데 핵가족 시대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요양병원 참고해보세용!
http://go9.co/7wz
한대 쎄려삐고 싶구랴.
이렇게 심각한 글에도 광고를.
잘 먹고 잘 사쇼.
눈치도 참 없어라.
///님이 좀 심하게 말씀하시긴 했는데요 전혀 틀린말도 아닌게
실제로 그럴의도로 모셔놓은 분들이 꽤 되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잠깐 2주 계신적이 있어요. 재활병원 대기기간이 있어서..
옆침대에 80대 노인부부가 계셧는데 따님이 손녀 증손녀 데리고 오셔서
할머니께 하시는 말씀이 "엄마 이제 집없어. 여기서 죽어야돼" 하시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부모님 재산을 다 처분해버린거에요.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시게끔.
그리고 의사랑 간호사도 있고 재활치료실도 있긴있으나
대형병원처럼 짜임새있지않고 대부분 형식적이더라구요.
재활치료같은건 거의 기대안하는게 좋고..
저희아버지 병실 간병하시는 조선족 아주머니는 짜증내시더라구요.
자기같은사람은 밤에 쉬어야 낮에 돌볼수 있는데 환자들때문에 잠을못잔다고.
그냥 다 두루 전문적인건 없어요.
가족중에 요양병원에서 일하시는분계시고, 아시는분들 인공관절수술 하시고 병원에서 계속 입원해있지 못하니 요양병원에서 이삼주 입원하시는분들 많다고 들었어요.
꼭 죽음앞둔분들만 가시는곳은 아니고, 혹 입원치료가 더 필요하다고 병원에서 그러면 동네 정형외과쪽에 입원실있는곳도 알아보세요. 심리적으로 요양벼 원보다 나은거같아요
수시로 입퇴원들 하십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물론 퇴원 못하시고 임종을 맞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렇게 까지 비관적으로 볼것은 없습니다.
수시로 간호사 의사들 들락거리고
보호자들 수시로 오고 간병인에 물리치료사에
병원 분위기는 아주 활기찹니다.
심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너무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