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의 전화

부담스러 조회수 : 3,942
작성일 : 2012-03-09 16:49:14
아... 결혼 20여년 세월이 지나도 왜이리 시댁과의 전화가 부담스러운지..
꼭이 용건이 있다거나 가끔 안부 묻는다거나 하면은 그럴수 있다지만
뭐 의무적으로 일주에 몇번이상... 이럼 피곤치 않나요?
제가 이상한가요?
별일 없으세요? 건강은요?.. 글구 또 항상 하는 대화체.. 어색합니다. 지금껏..
의무적이 아니라 자연스런 통화좀 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을때, 해야 될때.. 하는 통화요..
IP : 108.13.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억배
    '12.3.9 4:57 PM (203.233.xxx.253)

    저또한 10년차이지만.
    아직까지 안부전화드리는거어색하고,,하기전에 몇번을 머뭇거리다가
    식사는 하셨어요?날씨는요?건강하시죠?
    네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ㅠㅠ


    요몇마디하는것도 부담스럽고 하기전에 꼭 몇번을 머뭇거리는 1인입니다.ㅠ

  • 2. ㅋㅋㅋ
    '12.3.9 5:04 PM (121.147.xxx.154)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저도 10년이 넘도록 시댁에 전화하는게 부담스러워요..
    그래도 이젠 안하고 싶은땐 보름도 안하고 그러기도 하죠..신혼때는 일주일에 두번..
    할말이 생각안나 메모지에 써놓고 했다죠..ㅋㅋ
    막상 아들은 전화도 안하는데 며느리가 안하면 섭섭하다시니..좀 아이러니하죠..

  • 3. 에구구
    '12.3.9 5:08 PM (221.149.xxx.158)

    여행 다니실거 다 다니시며
    전화 할때 마다 어디 아프고 어디 아프고 ..내 아픈 건 니가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아니 내가 왜요?
    걱정 되어 전화 드리면 여행지에 계십니다..
    나 처럼 부담 안주는 시어미 없다 시는데.
    제가 그릇이 작아 그런지 전화 때 마다 아프시다는 소리 정말 부담이예요..

  • 4. 이젠날자
    '12.3.9 5:09 PM (180.66.xxx.104)

    저는 전화 드리면 갈치좀 사와라 게장좀 사와라
    아니면 담주에 아줌마 못 오는데 와서 청소좀 해라..
    그러니 전화를 못드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 전화 드리면 그런말씀 하기 그러니 안말씀 안하세요
    두분은 돈이 많아 아무렇지 않은 음식이지만
    전 비싸서 못 사먹는 음식이거든요.
    암큰 거의 이십년 가까이 되니 이젠 연로하셔서
    잘 주무셨나 슬 슬 걱정이 되는 시기인데도 전화 안하는 습관이
    굳어져서 전화드리기가 안된다는.....

  • 5. 18년접어들어요
    '12.3.9 5:10 PM (59.26.xxx.107)

    전 전화 안해요
    일년에 다섯손가락안에 들게 하죠
    정말 필요할때 하고 새해 첫날 은 꼭 하구요..
    그외에는 ..
    그대신 글이 길어질까 중간 생략하는데
    전 대신 다른쪽으로 제 할도리 할만큼 해와서
    누가 저한테 그런거 따질수 없어요
    두시간 거리인데 일단 시댁 가는게 정해진건 명절과 두분 생신..
    김장때는 저희것도 같이 하니까 가서 일하고 저희것 가져오구요
    솔직히 시어머니도 살가우신 분이 아니라
    제가 전화하는거 별로 반가워하지도 않으시더라구요
    뭐 대충 얘기하다 빨리 끊자 하시고 ㅋ
    어떤땐 노인정 에서 고스톱 치시느라 헷갈려 하시고..
    보면 딸들 전화나 반가워 하시는듯해요

  • 6. ...
    '12.3.9 5:20 PM (59.15.xxx.61)

    왜 그리 전화에 목을 매시는지...
    저는 한 번 발끈한 적도 있어요.
    꼭 이렇게 억지 전화 받고 싶으세요??? 했어요.
    그리고 무슨 일있으면 전화드릴게요.
    궁금한 사람이 전화하면 될 걸...왜 이리 강요를 하세요? 라고.
    큰소리 오고 갔지만
    그 후에 좀 편하네요.
    하시고 싶으면 먼저 전화하시고...

  • 7. 쇼핑좋아
    '12.3.9 5:20 PM (58.151.xxx.171)

    그래서 시댁에 전화 안하는 사람 여기 있네요...
    저는 생신때 아니고서는 먼저 전화 거의 안드립니다.
    서로 어색.......
    각자의 부모님은 각자가 챙기는게 좋은것 같은데~

  • 8. 더심한
    '12.3.9 5:35 PM (211.58.xxx.50)

    전화 해야 할 날이 오면 가슴이 두근 두근..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전화 하는 날 통화 끝나면 바로 달력에 체크 해 놓으신 다고 해서 더 하기 싫어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전화 안하면 그것도 불안해서 그냥 싫어도 해야 하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78 야권연대가 과반을 넘기면 가카의 표정이 어떻게 변할까요? 1 참맛 2012/04/10 830
94977 민주당 다수당은 힘있는 다수당이 아닙니다 8 풀속에서 2012/04/10 1,140
94976 서현동에 초 6 영어 문법 위주 학원 있을까여? 2 고민고민 2012/04/10 1,290
94975 출연女 지나치게 민망한 뭐하는 자세들인지~ 1 우꼬살자 2012/04/10 1,526
94974 [4·11 총선 D-1] 하동 '부재자 신고' 관권 개입? 2 스윗오렌지 2012/04/10 897
94973 내일 투표안하면 밤마다 나온답니다 (노약자,임산부는 피해가세요).. 4 ... 2012/04/10 1,028
94972 요즘 7살 남자아이들 좋아하는 캐릭터? 4 궁금 2012/04/10 1,809
94971 유시민과 천호선 8 희수맘 2012/04/10 1,890
94970 오늘 성북역 XX당 유세 어땠는지 아세요? 4 불굴 2012/04/10 2,180
94969 이정희, 오리발할매에게 답을 요구하다 4 참맛 2012/04/10 1,251
94968 알바여러부....운 3 광팔아 2012/04/10 925
94967 도대체 어느 정당을 찍어야 할지..... 18 4.11정권.. 2012/04/10 1,751
94966 강남에 집있는 내 입장에서 내일 투표 71 ... 2012/04/10 9,059
94965 한지민 눈이 전 참 이쁘더라구요 ^^ 9 너무 이뻐요.. 2012/04/10 3,882
94964 비례대표 궁굼한점 3 콩나물 2012/04/10 1,128
94963 담은지 삼년째된 매실엑기스에 2 슈맘 2012/04/10 2,057
94962 친박연대라는게 아직 있네요? ㅇㅇㅇ 2012/04/10 825
94961 여긴 구로구인데 투표어떻게 해야되나요? 6 내일 2012/04/10 1,030
94960 mb 정권 2011 년 삭감예산 무크 2012/04/10 917
94959 내일 몇시 투표하실거에요? 22 떨려 2012/04/10 1,563
94958 구미을에서 통진당이 뭔가 하는거 같네요!! 6 참맛 2012/04/10 1,328
94957 대치, 도곡에서 점심식사 추천해주세요 5 세자매 2012/04/10 2,244
94956 문재인 후보 비리 다 파헤치면 처마 하나 나오는건가요? 8 ㅇㅇㅇㅇ 2012/04/10 1,964
94955 내일선거 어떻게해야 하나요 대구 달서구 상인동 11 대구 2012/04/10 956
94954 지난 대선 때 헐리우드 배우들이 만든"Don't vot.. vote 2012/04/10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