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키울수록 타고난게 전부다..싶네요

ㅇㅇ 조회수 : 17,624
작성일 : 2012-03-09 16:29:06

아직 초등 3학년밖에 안됐어요

그런데도 벌써 이런 생각이 드네요

어릴때부터 뭘하든 느리고 힘들고 그냥 하는말로 거저먹는게 없는 그런아이에요

학교에서 키도 제일 작구요(3년째 키번호 1번)

10살이 되었는데도 집중해서 제대로 앉아있질 못해요(adhd는 아니래요)

뭘하나 시켜도 6살짜리 동생보다 알아듣질 못해요

학교공부는 제가 죽어라 집에서 얼르고 달래고 타일러서 겨우겨우 중간정도 유지하고 있네요

이것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지는걸 느껴요

오늘 또 학교 준비물을 빼먹어서 가져다주러 갔다오는길에 동네 엄마 몇몇을 봤어요

학교에서 항상 적극적이고 공부잘하고 선생님한테 칭찬많이 듣는 그런 애들 엄마3명이서

모여서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올해도 어김없이 애들이 모두 반대표 맡았구요 울애는 레벨이 안되서 아예

등록조차 거부당한 학원에 높은레벨을 거뜬히 소화하고 있는 애들이요

엄마들이 모두 하나같이 키도 170정도 되요(전 키 작아요 ㅜ.ㅜ)

너무 날씬하고 이쁘고 남편들도 모두 전문직에 애들도 똑똑하고 이쁘고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았는데 왜이리 제자신이 초라해 보이던지 ㅜ.ㅜ

그냥 내가 이렇게 초라한데 무슨 울애가 빛이나길 바라나..싶은게

너무 서글펐어요

태어날때 가지고 태어난게 전분거 같아요

그냥 맨날 애만 잡다가 울애 저렇게 나아놓은것도 난데 싶어서 한없이 서글프네요

요즘 82 많이 까칠한거 알지만 여기에라도 하소연하고 갑니다 ㅜ.ㅜ

IP : 218.153.xxx.107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9 4:34 PM (58.231.xxx.3)

    인정하기싫지만. 타고나는게 맞다는 말..
    저도 동감합니다.

  • 2. 그러나
    '12.3.9 4:42 PM (121.161.xxx.45)

    지금은 마음이 않좋을수도 있지만...
    인생은 길고, 새옹지마, 기적 등등 꼭 그렇지만 않은것도 많아요.
    건강하게 잘 키워보세요.

  • 3. ...
    '12.3.9 4:46 PM (125.182.xxx.131)

    참...원글님 탓도 아니고 사회적 문제인 거 맞지만
    우리 너무 애들 줄세우기 시키지 맙시다.
    엄마가 그러지 않아도 학교 직장 나가면 전쟁터잖아요.

  • 4.
    '12.3.9 4:47 PM (14.50.xxx.164)

    그렇게 힘든걸 따라주는 애들이 더 신기해요
    요즘 초등영어 학원 보면 저희때 고등학교영어 수준같아요
    자꾸 더 잘하는 애들 보지말고 아래를 봐요
    이정도도 얼마나 다행이지 하고요
    아프고 잘못되는거 보단 좀 떨어져도 건강하고 행복하면
    얼마나 다행이예요 중학생이 되니 날나리가 아닌 것 만으로도 다행이예요
    님이 비교하면 아이도 주눅들고 불행해요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다른 장점을 예쁘게봐주세요
    나라도 내 자식을 최고로 대우해주자구요
    기운내세요

  • 5. 콩나물
    '12.3.9 4:47 PM (218.152.xxx.206)

    타고난거 99%인거 인정해요..

    대학 선배중에서 재능이 별로 없는분이 있었어요. 어떻게 입학했을까? 싶고...
    결과물 보면 누구나 피식~ 웃게 되는... 하지만 열심히 하는것은 인정 받는 사람이였는데요.

    이분이 얼마나 무식하게 파고들어 노력을 했냐면.. 그 방법을 듣는 저나 다른 사람들은 황당해 할 정도로
    단순한 방법으로 4년간 도서실에서만 있더라고요.

    4학년때 부터 두각을 나타내더니 졸업하고 나서.. 누구나 부러워 하는 위치까지 올라갔어요
    그 선배가 어디 들어갔다 (해외에요..) 애길 들으면 그럴수 밖에 없구나 싶어요

    전 그선배가 너무 충격이라 그때 느낀점이
    타고난 재능도 노력은 이기지 못하는 구나.. 싶더라고요.
    아주 천재가 아닌이상 노력으로 극복이 되는구나..

    거복이 처럼 무식하게. 우직하게. 흔들림 없이 근성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믿어주고 조바심 내지 말고.. 그럼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제 3년이잖아요.. 흔들리지 마시고 아이의 먼 미래를 봐야죠.
    다른 아이는 보지 말고 내 자식의 앞만 보고 가면 될것 같아요.

  • 6. ..
    '12.3.9 4:51 PM (1.245.xxx.51)

    원글님 글 읽어 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초등저학년 성적이야 엄마노력 여부에 따라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타고 나는게 있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거든요.
    공부에 흥미 잃지 않도록 하시고 영어,수학은 기초를 잘 다져놓으세요. 정말 이거 중요해요.

    키는? 저도 이게 딜레마인데 울 애도 작거든요.
    그래도 야무진 편이라 다행이다 싶어요.
    원글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랑 즐거운 생활 많이 하셔서 밝은 아이로 키우세요.^^

  • 7. 음..
    '12.3.9 4:51 PM (182.213.xxx.164)

    울아이 초등 4학년때 수학 30점 맞아 왔는데......그때 30점 기준으로 보니 정말 애가 공부 못하는이유가
    잠도 많이 자고 밥먹는것도 똑바로 먹지 못하고 말도 딱부러지게 못하는것 같이 보이구 그랬어요....
    그런데 우연히 아는 후배가 과외선생님 소개 시켜줬어요... 아이 장점 발견해주고.....재밌게 놀아주고..
    2년된 지금 배치고사 봤는데 전교 10등안에 들었고 반에서는 2등해왔는데...뭐든지 잘해보입니다..

    아이가 필요한게 뭔지 채워주고나서 좌절하셔도 충분해요...
    일단 애들하고 비교하시는 마음부터 버리세요..힘드시겠지만 또 버리지 못할 것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학원 애가 싫어하면 곡 다녀야 하나요? 그레벨이란거 학원이 만든거에요..
    자기들 돈 더버려고...거기에 애들을 맞춰 집어 못넣고 속상해 하실 필요없어요...

    학원비 드실거면 차라리 연대나 고대 과사무실에 전화 걸어서. 그도다 낮은 학교도 괜찮아요
    30만 정도 일주일에 2시간 정도 과외하면 초등학교 과정 다 소화되더라구요.......

    나중에 아이가 자리 잡고 성적오르면 다이뻐 보일거에요..
    그대 내가 속물이다 후회하지 마시고 열씸이 이뻐해주세요....

  • 8. m.
    '12.3.9 5:00 PM (112.151.xxx.58)

    음...저요. 초등학교때 못하는게 없었답니다. 공부, 악기, 체육, 미술....글쓰기까지.
    저보다 잘하는 애를 찾는다면 몇명이였지요.
    지금 별볼일없이 시골에 쳐박혀 살아요.
    그때 저보다 작고 공부는 못했지만 부모님 믿음,지지 듬뿍 받으면서 큰 애들. 학력도 더 높고 지금 더 잘 살아요.

  • 9. 노력이라는것도
    '12.3.9 5:03 PM (211.223.xxx.106)

    타고나는 부분이 커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요.
    그만큼 집중력이 좋다는 거고 잡 생각을 안 한다는 건데.
    이미 어릴 때부터 어느 정도 정해지더라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조금씩이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량을 키우면서 성장시키면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의 숙명 같은 거라 봅니다.
    하다못해 항상 그 모습 그 자리 지키는 것도 참 대단한 거예요.
    왜냐면 자기가 지닌 것조차 계속 유지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없으면
    그조차 세월이 가면서 사라지기 일쑤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겁니다.
    나는 나일 뿐 남도 아니고 남이 내가 될 수도 없고 나 대신 죽을 수도,내가 상대를 대신해
    죽을 수도 없어요. 상대가 아무리 잘 나가도 결국 내 앞길은 내가 한발짝씩 움직여야
    내 인생이 이어지는 거니까요.
    우울한 비교심리가 들더라도 곧 마음을 다시 먹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글쓴분 아이가 비록 지금은 머리가 영특하지 않다해도
    앞일은 모르는 거고 설사 평범하게 산다해도 건강하게 자기 앞가림만 해도 참 대단한 겁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에 비하면
    정말 복이 많은 케이스지요. 앞으로 얼마든지 조금씩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때이기도 하고요.

  • 10. 아들 사랑해
    '12.3.9 5:06 PM (222.106.xxx.222)

    콩나물님의 따뜻한 댓글에 제가 다 감사하네요.

    그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건 안했으면 하네요.
    느린 아이도 있고 빠른 아이도 있고 공부 잘 하는 아이 못 하는 아이도 있지만
    내 아인 단 하나뿐인 아이잖아요.
    저도 가끔 아이를 보며 속상할때도 있지만(대부분 세상의 기준으로 아이를 바라볼때)
    건강하게 제 곁에 있어 주는것만으로 감사하며 살려고 합니다.

  • 11. 지금
    '12.3.9 5:11 PM (122.40.xxx.41)

    엄마까지만 그런것 느끼시고요. 그것도 아이가 모르게.

    아이에겐 행복감 느끼게 닦달하지말고 비교하지말고 하루하루 사랑만 듬뿍 줘 보세요.

    그렇게 하심 결과는 어떨지 아무도 장담 못한답니다.

    엄마가 자기비하하고 그러면 아이에게 좋은영향 절대 못줍니다.
    다른것 다 잊어버리시고 그것만 생각하세요~

  • 12. ..
    '12.3.9 5:13 PM (211.234.xxx.115)

    제가 주로 뵙는분들이 교수님들 이신데요. .그 외 분야는 모르겠구요..
    인생길 끈질지게 하는 이들이 이긴다. .하나같이 말씀하세요.
    자기네들보다 더 똑똑한 친구들 많았지만

    그나마 본인들이 없는 살림 그럭저럭 머리^^; 로 지금 그자리 있는건

    끈기였다고.


    저두 그말 믿으려구요

    저두 가진게 없답니다.머리도 나쁘고..

    그래서 묵묵히 갑니다. 좋은날 있겠죠.비교하면 끝이없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13. ...........
    '12.3.9 5:41 PM (119.71.xxx.179)

    타고난게 전부다..라는말 공감하지만,1등못하고, 공부못해도 사는데 별 지장없어요.
    남과 비교하는게 불행의 시작이예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요? 남때문에 불행을 느낀다는게..

  • 14. ㅇㅇ
    '12.3.9 5:47 PM (218.153.xxx.107)

    너무 많은 격려와 타이름에 감사드립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는거 스스로 오래전에 깨달았다 생각했는데
    제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자존감 강한 애라고 칭찬받고 했었는데
    자식을 낳아기르며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욕심많고 속물적인 사람이란거 애 키우며 느꼈고 저도 깜짝 놀라네요
    오늘 제가 이렇게 우울했던건 애가 아니라 그 엄마들을 보며 저자신을 비교하고 있는걸
    느낀 순간이에요
    알게모르게 남의 자식들과 내 자식 비교하며 속상해하는걸로 부족해서
    이젠 그집 남편 내 외모까지 생각이 드는게 아차!!!!싶고
    스스로 참 못나고 부족하다 싶어서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부족한 엄마아래에서 크는 울애도 힘들겠죠
    있는 그대로 그냥 사랑해 주면 되는데 아직도 수양이 덜 됐나봐요 ㅜ.ㅜ
    자식이 아니면 무엇이 날 사람 만들어 주겠냐 싶은 맘에 오늘 또 하나 깨닫고 가네요

  • 15. 저도
    '12.3.9 6:03 PM (59.29.xxx.218)

    타고나는게 다라고 생각해요
    성실한거 인내하는거 노력하는것도 타고난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뭘 타고났는지 모르니 계속 주시하고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 16. ..
    '12.3.9 8:34 PM (115.143.xxx.5)

    대기만성, 새옹지마.. 뭐 이런 말들이 괜히 있겠어요..
    공부 잘 해서 좋은 대학 나왔어도 자기 밥벌이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죠..

  • 17. ..
    '12.3.9 8:36 PM (211.224.xxx.193)

    달라질 수 있어요. 저 아는 사람 오빠가 의산데 중학교까지는 공부를 못했데요. 거의 꼴지수준. 50등 그렇게 했데요. 고등학교도 못갈까봐 전전긍긍했는데 그때부터 열심히 해서 인문계가 고딩때는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의대갔다네요. 그러니 아이한텐 너무 안좋은 시선 보내지 마세요. 애 주눅들어요

  • 18. 11
    '12.3.9 8:43 PM (115.91.xxx.173)

    뒤늦게 두각을 나타내는 애들 있어요. 사실 저도 초딩때 정말 학교 적응 못 하고, 공부도 못하는 찌질이였어요. 친구도 없는 왕따ㅠㅠ 숙제도 안하고, 맨날 혼나고ㅠㅠ 근데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나아지기 시작해서 친구도 많이 생기구요, 대학도 멀쩡하게 잘 들어갔구요, 지금 직장생활도 잘해요. 너무 아이 못한다못한다 하지 마세요. 저도 어릴 때 엄마가 저 늦다고 속상해서 그러셨겠지만, 제가 멍청한 실수한 얘기 수십번 곱씹어서 말해서 상처 참 많이 받았어요. 쟤가 상다리도 제대로 못 접는 애야 뭐 이런 식이요 ㅠㅠ

  • 19. ㅇㅇㅇㅇ
    '12.3.9 8:47 PM (121.130.xxx.78)

    타고난 거 다라는 거 인정합니다.
    자식들에게 김연아처럼 박태환처럼 되라고 하는 분들 안계시죠?
    공부 역시 마찬가집니다.
    제 아이가 송유근, 박원희처럼 될 수 없음을 아니까(애초에 그릇이 다르니까)
    그냥 주어진 자신의 그릇 내에서 노력하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살면서 조금씩 배워나가면 그래도 낫지 않을까 하고요.

  • 20. ㅇㅇ
    '12.3.9 9:00 PM (211.237.xxx.51)

    저도 아이를 키우면 키울수록 제가 살아가면살아갈수록
    뼈져리게 느끼는것
    타고난것이 100% 인것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인정할수 밖에없더군요.....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아이 제가 알아서 너무 똑부러지게 제할일 잘하고 잘 성장하고 있는 아이도 있고
    아무리 뒷받침을 해줘도 안되는 아이 있더군요..............

    99% 노우 100% 예쓰~

  • 21. ㅇㅇ
    '12.3.9 9:02 PM (211.237.xxx.51)

    나쁜머리지만 노력하는 자세 조차도
    그 노력하는 자세가 타고난 천성이고 기질이라는것 인정하게 됩니다...

  • 22. ...
    '12.3.9 9:18 PM (119.64.xxx.92)

    애 키워보지 않아도, 내가 커봤으니 알게되지 않나요?
    자기도 학교 다녀보고, 공부해봤을텐데, 부모 노력으로 자식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 정말 이해 불가에요.

  • 23. //
    '12.3.9 9:45 PM (203.59.xxx.93)

    참. 사회가 이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아이가 안되면 젤 가슴 아픈게 엄마인데.. 사실 그 엄마가 자식에게 젤 큰 상처를 주죠.
    원글님만 아이를 젤 사랑하면 세상에서 성공을 하던 안하던 그 아이는 세상에서 젤 행복한
    사람이 될텐데.. 저도 제 아이에게 그렇게 못해요. 제 어릴적 생각하면 공부나 성공이 다가
    아닌걸 아는데..

    왜.. 아줌마들도 겉으론 허름해도 남편이 사랑 주는 분들은 빛이 나고 행복해하잖아요.
    전 제 딸이 꼭 조건없이 살아해주는 남편 만났으면 좋겠어요.. 완전 딴길로 샛네요. ;;

  • 24. ....
    '12.3.9 10:27 PM (114.206.xxx.35)

    내 아이가 반짝 반짝 다 잘했음 하지만,
    전 내 아이 맘이 행복했음 좋겠어요 진정.
    평범하게 살더라도.
    작은것에 행복할수 있고,굳은 심지 가지고 있고.
    나중에 대화 통하는 마누라 만나 평범해도 오손도손 행복하게 사는게 제 소망이구요.
    요즘 미쳤어요.다들.
    아이들이 좀 행복했음 좋겠어요.
    잘못되어도 완전 잘못되었고,공부로 성공할 아이는 극히 드물고 현 지금도 공부로 먹고 사는 %되나요?
    또 공부가 인생의 다도 아니고.
    도서관 가보세요 좋은 대학 나와도 고시촌에서 9급 공무원 시험이라도 친다고 빌빌 거리는 사람 천지입니다
    큰 인생을 보세요.
    그리고 내 아이 귀하게 생각해주시고 존중해주세요.
    공부는 수많은것중 하나의 능력일뿐이고.아이 마음을 예쁘게 봐주세요.

  • 25. 000
    '12.3.9 10:45 PM (188.99.xxx.229)

    내 아이 나중에 평범해도 건전하고 행복하고 자존감 가진 아이가 되기를 바래요.

    제가 사실 가난한 집안에서 약간 아들 딸 차별때문에 결핍감을 느끼며 자랐는데요. 그래서 무의식 깊은 곳에 그늘이 있어요. 신기한 건 저는 친정 부모라면 정말 뼛속깊이 짠하게 느끼거든요. 우리 엄마 아빠 정말 저 거저 키웠다고 생각함.

  • 26. ...
    '12.3.9 10:57 PM (121.146.xxx.222)

    82는 현실적인 얘기하면 꼭 욕먹고
    타고난 머리 없어도 노력으로 할 수 있어요 화이팅 같은
    교과서적인 얘기하면 좋아하는 분위기

    엉덩이 오래 붙이고 있을수 있는것도 타고난거에요.

  • 27. 000
    '12.3.9 11:08 PM (188.99.xxx.229)

    노력하는 것도 타고 납니다. 이게 맘 먹는다고 노력하고 싶다고 그렇게 되는게 아니에요.

  • 28. ...
    '12.3.9 11:15 PM (50.133.xxx.164)

    타고난다는것도 정말 맞는 말이구요...근데 초등까진 몰라여...초등때 잘한애들 중학때 줄줄이 떨어지는거 보구..
    중등부터가 시작이죠...그때도 공부가 안되면 잘하는 분야를 살려주는게 더 현명하다 봅니다...

  • 29. //
    '12.3.9 11:32 PM (121.163.xxx.20)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깊이 새깁니다.

  • 30. 긍정의 힘
    '12.3.10 12:28 AM (118.223.xxx.63)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님도 자신감 가지세요.
    아이는 님이 키우는 데로 자랍니다.
    찌질이로 키우면 찌질이 되는거고 생각이 있는 나무로 키우면 그리 됩니다.
    자신의 소질과 능력 개발을 위한 강좌라도 하나 듣고 능력을 키우고
    아이들도 잘 될것으로 믿어보세요.

  • 31. 내친구
    '12.3.10 12:34 AM (118.223.xxx.63)

    4남매중 3째로 태어난 내 친구 위로 언니 2, 아래로 남동생 사이에서 3째 딸이건만 인물 없고 공부 못하고 언니들은 교대 나오고 교직 이수해 교사 하고 있어요. 그 동생은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 들어갔고요.
    지금은 대기업 다니구요.
    그 친구는 전문대 졸업하고 나중에 지방 사립대 편입해서 들어갔어요.
    공부 못하고 인물 별로라 놀 수 없으니 대학원 들어 가더군요.
    거기서 조교하면서 시간강사 하다가 지금은 그친구는 교수입니다.
    언니들보다 동생보다 훨씬 좋은 자리에 있는거죠.

    사람이란 늦될수도 있는거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달라지더라구요.

  • 32. 그냥...
    '12.3.10 12:54 AM (211.215.xxx.39)

    내 아이는 아직 봉우리구나...
    그정도로 생각하심이 ,
    봄에 일찍 피는 꽃이 가을 늦게 피는 꽃보다 더 아름답기만한것도 아니고...
    아이마다 귀한 재능이 있어요.
    혹시라도 타고난게 다~라면,
    틀림없이 원글님 아이도 그런 무엇인가 있을거예요.
    엄마가 오래 참고,기대하며 지켜봐야죠,
    저도 아이가 6학년 4학년인데,
    가끔 이녀석들이 커서 뭐가 될까?한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거나,실망은 안해요.
    엄마가 그러면,누가 아이를 믿어주겠어요.
    조금 늦되어도 재촉하기보다는 세상에 없을 사랑 듬뿍 주세요.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반짝여요.
    그건 어떤 엄마든 노력해서 아이한테 줄수 있는거니...

  • 33. 바람
    '12.3.10 3:25 AM (24.22.xxx.24)

    올려주신 글 보고, 그래도 아이의 예쁜점 많이 봐주시라고..
    식상한 생각을 하고 있다가..
    원글님의 리플을 보고 마음에 반짝 불이 켜졌어요.

    "자식이 아니면 무엇이 날 사람 만들어 주겠냐 싶은 맘에 오늘 또 하나 깨닫고 가네요"

    진정 나 자신을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싫어하던 생각과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깨닫고 고쳐가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중요한거죠.

    원글님의 든든한 마음을 엿보고 나니, 님의 큰 아이도 행복한 인생을 꾸려나갈 환경속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님도 아이와 더불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34. ..
    '12.3.10 3:51 AM (219.241.xxx.36)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인데요 뭘

  • 35. 힘내세요.
    '12.3.10 4:52 AM (123.248.xxx.187)

    글쓰려고 로그인했어요. 두살차이 나는 내동생 학교 다닐때 나보다 공부도 더 잘하고 이뻤는데..
    남편 잘못만나서 완전 팔자 망쳤어요. 지금은 가정폭력상담소를 전전하는 신세.. 저는 남편도 그럭저럭 직장도 잘 잡고 해서. 동생 뒷바라지 하면서 삽니다. 그러니.. 학교때 성적만 가지고 판단하지 마세요.

  • 36. ㅎㅎㅎ
    '12.3.10 4:55 AM (66.183.xxx.132)

    아직 초등 3학년인데 벌써..^^ 늦게 튀는 아이들이 있어요. 저도 그랬구요. 맨날 빼먹고 가고. 그러다가 5학년때인가 사람들을 다 놀래킨 적이 있었죠. 계속 일등만 했던 기억이나요. 그러면서 제가 계속 일등을 하고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다른 욕심있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와서 몇개틀렸어? "아이씨" 이러고 가던 기억만 ㅎㅎ 부모님께서 아.. 얜 머리가 늦게 띄나보다. 하셨는데 나름 이유가 있긴했어요. 선생님께서 충격 요법을 주셔서 ㅎㅎ. "누구(단짝 친구) 반만이라도 해봐라" 제가 공부를 못하는 축은 아니였던 것 같은데 암튼 계속 이말이 머리속에 맴돌면서 열심히 했었나봐요. 이것도 아이들 나름인게. 상처받아 받대로 갈 수도 있는 상황에 저는 정말 더 열심히 했으니. 그때 그 비교 대상이 되었던 친구랑 고3때 같은 받이 되었어요. 워낙 열심히 앉아서 공부하는거 싫어해서 내신은 열심히하는 그친구가 항상 잘 했어요. 거의 항상 더 잘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님 그러다가 대학 갈 때 수능 보면서 또 한번 사람들을 놀래켰죠. 그 친구는 수능 망했고... 전 일등했고...이게 강제로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구 본인이 알아서 정신차리면 할 때 되면 합니다. 노력은 안하니 내신은 못한건 아니지만 그저 그랬어요. 모의고사 등등 수능 같은 어디서 어디까지 공부해야되는게 정해저 있지 않고 통괄적으로 보는 전국적 시험만 보면 항상 1-2등이였던 기억이 나요. 이해로 공부하는 스타일 외우는거 무지무지 쓸데없다고 생각하며 안하던 스타일이였는데...

    암튼.. 저도 어릴때는 완전 어리버리라서 심지어 유치원도 못다녀서 학교 일찍 들어갔다는게 핑계긴한데 한글도 정확히 다 모르고 들어갔었어요. ㅎㅎㅎ 제가 생각해도 완전 어리버리 였던 듯. 아직 초등학생이면 절대 모른답니다. 그 아이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염려 마시라구요~! 아이가 잘하는 부분 뛰어난 부분 좋아하는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세요 ^^ 그게 엄마가 할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재능을 살려주는. 또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인지 보고 그 방식으로 인도해주세요. 어떤 사람은 방송보고 학원 다니고 학습 잘 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어떤 아이는 혼자 읽고 파고 하는 스타일일 수 있구요. 어떤 사람은 문제집 엄청 풀면서 실전으로 공부하는 스타일.. 메모 하면서 외우는 스타일 등등..

  • 37. ...
    '12.3.10 6:44 AM (49.50.xxx.237)

    님..오늘 많이 우울하고 부정적이고 나락으로 빠지는 기분이시군요.
    그런날이 있더라구요.
    세상 모든게 나하고 거리가 멀고
    다들 잘나고 잘나가는데 나만 못난거같은...

    아직 살날 멀었잖아요.
    우리인생은 관뚜껑 닫힐때 아는거랍니다.

    일단은 아이가 건강하잖아요. 여기 들어오는 엄마들중
    정신적 육체적으로 장애아를 둔 사람들도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일반학교에서 공부할수 있는것만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키는 아직 몰라요. 엄마가 작다고 다 작은건 아닙니다.
    잘먹이고 운동시키고 그럼 됩니다.
    제 이종사촌은 156이예요. 남편은 176,7 정도구요.
    근데 아들은 185, 딸은 165라네요.
    저는 157, 남편 174, 딸 162, 아들 174

    공부도 이제 시작이고 아직 몰라요.
    타고난것도 운명도 다 극복하면 됩니다.

    커피한잔 달게 타서 마시고 좋아하는 노래 한곡 듣고 있음
    세상이 달라보이기도..

  • 38. 타고난그릇
    '12.3.10 7:07 AM (116.37.xxx.37)

    그릇=머리+노력
    노력하는것도 타고나는 것같네요.

  • 39. 윤아맘
    '12.3.10 9:13 AM (121.156.xxx.138)

    좋은댓글들이 넘 많내요 . 저두 반성했죠 그러나 다른사람은 몰라도 엄마만큼은 자식을 기다려줘야해요 엄마는 널 사랑한다 사랑듬뿍먹은아이들 결국엔 시간이 걸려두 자기인생 찾아가더라구요기다리구 격려을 ,, 엄마가 나를 믿어주고 기다려준다면 . 아이도 결국 열심히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우리아이가 그렇거든요 듬든한 후원자가 되세요

  • 40. 저도
    '12.3.10 9:33 AM (115.161.xxx.217)

    타고난 게 다라고 생각했어요.
    but 타고난 걸 기반으로 삶을 어떻게 풀어가느냐는 전적으로 자기한테 달린 거에요.
    출발선상부터 다르다는 건 좀 억울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받아들여야지요.

  • 41. 100%
    '12.3.10 10:02 AM (116.46.xxx.50)

    재능도 타고 나요.
    끈질긴 성격도 타고 나요.
    욕심 많은 성격도 타고 나요.
    도덕성도 타고 나요.
    도덕성에 민감하지 않은 성격도 타고 나요.
    창의력도 타고 나요.
    긍적적인 성격도 타고 나요.
    부정적인 성격도 타고 나요.

    저 조합들이 어떻게 될지도 타고 나요.
    개구리 꼬리가 어떻게 뒷다리가 되겠어요... 타고났으니까 그런거죠.

    어느 정도는 교육으로 되겠지만 다 타고나는거라 생각해요.

  • 42. 포실포실
    '12.3.10 10:08 AM (121.214.xxx.3)

    맞아요.

    타고난게 90%는 되는거 같더라고요.
    용모에 지능에....

    거기다 요새는 부모덕이 인생 반이 넘는거 같으니,
    진짜 타고난게 전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님.

    한 100억 넘게 가지고 사회적 지위 높은 집에 태어난 아이를,
    1억도 없고 그냥 비정규직 노동자 하는 집에 태어난 아이가
    따라잡거나 추월하는 일이 이젠 생기지도 않아요.

  • 43. 힘내봐요
    '12.3.10 10:51 AM (211.178.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저도 님아이랑 너무 비슷한 외동을 키워요. 그래서 속으론 누구보다도 피눈물많이 흘렷다고봐요.
    딱 하나 밖에 없는 자식.그아이하나 보고 살았는데~~아이가 너무 바보같아서요.
    사회성이 완전 감맹이거든요.
    원글님 심정으로 여기 주옥같은 댓글들 다 읽어보니 위로도 한숨도 같이 나오네요.
    우리 반전을 기다려볼까요????가만보면 울 아이같은 의외로 장점도 많아요..
    다만 흙속의 진주라서 아직은 빛이안나는것을뿐.
    저도 아무리 금쪽같은 내아이지만 "아휴~~저 바보 찌질하긴..쯧~모자라도 저리 모자랄까???그랬는데
    그냥 엄마라도 칭찬해주고 사랑으로 힘을줘야겠다고 생각해봤어요
    점점 클수록 걱정이네요~왕따라도될까봐서요..

  • 44. 존심
    '12.3.10 11:53 AM (175.210.xxx.133)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는 법입니다.
    잘난 나무는 좋은 목재로 궁궐의 기둥으로 쓰이지만...그건 국가를 위한 것이고 자랑스럽기는 하지만
    내가 아플때 옆에서 물이라도 한 그릇 퍼주는 자식은 따로 있지요.
    그리고 남의 주머니 1만원보다 내주머니 천원이 더 소중한 것입니다...

    제가 아는 집 이야기 입니다.
    큰아들 정말 공부 잘해서 서울대가서 석사까지 마치고 석사장교(전두환시절에 6개월짜리 장교)마치고 미국 국비유학생으로 갈때 결혼해서 (그당시 국내 굴지기업 부회장이 장인임) 미국에서 박사학위 따고 국내에 와서 국비장학생 옵션 마치고 미국가서 연구소에 근무합니다. 국내에 겨우 몇년에 한번 올까 말까?

    작은 아들 공부 지지리 않하고 놀다가 어찌 미술에 소질이 있어서 대학 나와서 선생하는데 그 아들이 부모 모십니다...

    공부 잘하는 자식은 옛날부터 나라에 바친다고 했습니다...

  • 45. ,,
    '12.3.10 12:32 PM (119.201.xxx.143)

    정말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저의 애들은 다 컷지만
    다 키워도 좋은말들이 많아서요
    하나하나 차근히 읽어보고 있네요.

  • 46. 바로 저네요
    '12.3.10 12:49 PM (118.216.xxx.225)

    저 지금 4학년 3반, 초등1학년때 엄마가 절 사립에 넣고 아빠 전근지로 가시는 바람에 할머니 고모랑 거의 살면서 거의 숙제안해가 지각해 완전 지저분 찐따였던거 같아요. 초등4학년땐 수학0점, 그담부터 전따(전교왕따)가 된듯해요. 보다못한 엄마가 과외시켜 초5학년2학기때 반에서 3등하니 애들이 달라지데요. 그때 느꼈어요, 공부잘해야 인간대접받는다고, 중,고땐 사춘기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어 대학1학년때 보니 70키로더라구요, 매 방학때마다 단식원, 다이어트 50키로대로 빼고 대쉬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남편만나 아들딸 키워요. 전문직이고 연봉 꽤 되요. 직장 스트레스도 덜하고. 둘다 중딩이라 사춘기 난리도 아니지만 제 경험치로 그냥 넘어가요. 인생 길어요. 또 앞으로 어떻게될지요.

  • 47. ...
    '12.3.10 1:35 PM (116.40.xxx.162)

    좋은 댓글 읽고 갑니다

  • 48. 가슴에..
    '12.3.10 2:06 PM (175.113.xxx.166)

    담아두고 싶은 좋은 말들..

  • 49. 좋은 댓글이
    '12.3.10 2:18 PM (14.58.xxx.170)

    많아서,,,담아두고 싶네요.

  • 50. 정말
    '12.3.10 4:12 PM (110.47.xxx.75)

    정말 좋은 댓글들 많네요
    저도 강남 한복판에서 좋은 사교육 받으며 자라 특목고에 명문대에, 좋은 직장에
    전문직 남편에, 좋은 시댁에.. 다 가졌다 생각했는데

    좋게 말해 개성 강한?? 첫째 아이 때문에 인생 공부 다시 하고 있네요
    주옥같은 댓글들 가슴에 새겨봅니다

  • 51. ..
    '12.3.10 5:17 PM (112.149.xxx.11)

    에고 저도 댓글보고 반성은 되지만 그래도 따라주지 않는아이가 속상은 해요..
    줄곧 임원하다가 작년에 임원에서 탈락되고 이번에는 나가지 말라 했건만 또 나가서 떨어지고 오니 좀 창피하더군요...
    제가 학교활동을 좀 열심히 한편이라 아는 엄마들이 많다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분명 나가지 않겠다고 한 아이가 준비도 없이 나가 떨어지고 오니 속상해요...

  • 52. ...
    '13.11.14 8:01 PM (183.103.xxx.49)

    타고난게 전부다...좋은 댓글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54 앞, 뒤 베란다에서 비만 오면 물이 새요. 8 멍구누나 2012/03/09 10,941
79853 다시 태어나면.. 7 2012/03/09 1,129
79852 서울대 나온 총각한테 경기권 전문대 나온 아가씨 소개팅 들이밀면.. 88 여보 나야... 2012/03/09 27,553
79851 여자 공군들 다들 예쁘네요 5 .... 2012/03/09 3,111
79850 돌잔치 가족하고도 안한분 계세요? 3 손님 2012/03/09 1,092
79849 요양병원은 어떤 곳인가요? 15 걱정이 태산.. 2012/03/09 3,101
79848 전국 상위20%안에 들면 어느정도 대학가나요? 17 상위20% 2012/03/09 17,934
79847 갤2로 찍은 사진이 너무 커서 키톡에 안되요. 1 ... 2012/03/09 1,155
79846 쿠첸 명품철정 ih압력전기밥솥 이요..... 9 ,,,, 2012/03/09 1,862
79845 82 화면이 이상하게 보여요 2012/03/09 644
79844 김제동과 법륜스님 (무료)미국 청춘콘서트 2 바지러니살자.. 2012/03/09 1,073
79843 강정마을 (뉴스타파-6) 3 단풍별 2012/03/09 844
79842 한가인 돈** 정체 이거였네요 ㅋ ㅋ 8 싱크로율ㅋㅋ.. 2012/03/09 12,861
79841 맛있는거 좋아하시죠? 2 여러분 2012/03/09 791
79840 머리비상한 왕따주동자 어찌할까요 9 골치 2012/03/09 3,204
79839 눈썹도 빗어야 하나요? 3 눈썹 2012/03/09 1,117
79838 고1 울아덜이 오늘 회장됐다는데...회장맘의 역할은?? 2 승짱 2012/03/09 1,478
79837 머리숱 적게 보이는 방법 모가 있나요? 12 머리숱 2012/03/09 8,523
79836 광고쟁이들 짜증나네요 2 ㅇㅇ 2012/03/09 649
79835 약정 일년남은 정수기 이사하면서 해지해도 될까요? 1 이사정리중 2012/03/09 1,414
79834 어제 절친의 진상 시어머니글 올렸었던 사람이예요. 2 ^^ 2012/03/09 3,403
79833 예쁘고 능력있고 똑똑하면 공격하는 5 향기롭다 2012/03/09 1,485
79832 `바비인형` 같은 4세 모델에 中네티즌 열광 13 4살모델 2012/03/09 4,264
79831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참 똑똑한가봐요ㅋ 2 자랑질 2012/03/09 1,148
79830 나의원 성형이야기는 이제 그만 ........ 2012/03/09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