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의 연애를 보고 드는 뻘 생각 다섯개-드라마이야기 싫으신 분은 패스

^_^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2-03-09 13:54:20

보통의 연애를 보고

1.갑자기 전주에 가고 싶어졌어요.

한국에 살면서도 한국 구경한 적이 없었어요.

한국밖으로 나와서 보는 한국은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네요.

 

 

2.유다인이란 여자 주연배우

연기가 물속의 조약돌 같이 찬찬하네요.

크게 움직이진 않지만 자락자락 물속에서 바람따라 부딪히는 조약돌들이 연상되어요.

곽지민이란 배우랑 굉장히 닮았네요.

 

 

3.경쟁작인 해품달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편성한 4부작 드라마라는데 8부작 정도로 만들어도 될만큼

여운이 길게 남는 명품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 안한 곳에서 위안을 얻는 느낌이랄까요.

사람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인생은 예상한대로 흘러간다고 말하는 드라마예요.

 

 

4.보통으로 산다는 것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제 저 여자 주인공 뭐먹고 사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듭니다.

(그 햄버거집 알바 자리 구한 건지. 아닌지.)

 

 

5.보통의 연애 후속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한국에 안살지만 실시간 사이트에 한달에 3불 주고 한국드라마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이 보네요.

미드 영드 일드 다 좋지만 한국드라마가 최고예요.

IP : 222.153.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ㅠ.ㅠ
    '12.3.9 2:01 PM (182.211.xxx.4)

    지금 인터넷에서 좌라락~ 봤는데....
    크흑~ 여운이......
    연기들이, 연출이 너무 잔잔하니 좋네요.
    그냥 가랑비에 옷 젖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보통으로 산다는게 참 힘들구나. 보통의 연애.....
    그냥 드라마 한편이 주는 여운이 기네요.
    연기들도 훌륭해서 감정이입도 제대로 되고.....

  • 2. ㅇㅇ
    '12.3.9 2:01 PM (120.142.xxx.87)

    유다인이란 배우 - 배두나 닮지 않았나요? 배두나보단 훨씬 이쁘지만..

    잔잔한 반전이 많았던 드라마였던거 같아요. 진범도 그렇고, 형이 사랑하는 사람도 그렇고..

  • 3. ...
    '12.3.9 2:03 PM (112.168.xxx.112)

    유다인 좋다면 혜화,동도 보세요.
    참 좋은 영화에요.

    저는 굿다운로드로 다운받아놓고 소장하는 영화에요.

  • 4. 전주살아요
    '12.3.9 2:07 PM (121.186.xxx.235)

    서울에서만 30년 넘게 살다가 인사발령으로 전주온지 3달째네요, 보통의 연애란 드라마를 계속 보진 못하고, 느낌이 좋다...라고만 생각하다가 어제 작정하고 봤는데, 반갑게도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랑 익숙한 장소들이 보여서 보니까 배경이 전주였네요. 전주,,,운전 험하게 막하는거 빼고는 고요하고, 차분한 도시라 맘에 듭니다. 보통의 연애란 드라마 제목도 좋고...

  • 5. 전주
    '12.3.9 2:12 PM (121.130.xxx.120)

    저도 전주가 배경이라 보게 되었는데,
    매료됐어요.
    2부부터 본방보고,다음날 복습까지..
    몇년 뒤에 다시 본 드라마는 있어도
    바로 담날 다시보기한 드라마는 첨이예요.
    둘의 애틋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연애가
    맘을 참 저리게 해요.

  • 6. ..
    '12.3.9 2:21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보통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힘든 기준인지를 다시 한번 곱씹어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더군요..
    화려하지 않지만 잘생기고 예쁜 남주인공, 여주인공의 연기가 편안하니 보기 좋았어요..

  • 7. 참새짹
    '12.3.9 2:48 PM (121.139.xxx.195)

    저도 그거 보고 전주 가보고 싶어서 친구랑 약속했어요.

  • 8.
    '12.3.9 3:00 PM (110.8.xxx.2)

    전주에 가서 살고 싶어졌어요.

    참 잔잔하고 좋은 드라마였어요. 딱 내 취향.

  • 9. ^^
    '12.3.9 5:43 PM (222.106.xxx.222)

    여러님들의 댓글을 보니..
    갑자기 드라마가 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그런거 좋아하거든요..화려하지 않고 잔잔한..가랑비 같이 젖어 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727 ‘10만 원 헌금’ 노회찬 선거법 위반 수사 착수 11 정치전문가 2012/04/18 1,667
98726 하우스키퍼가 무슨일 하는지..... 1 알려주세요 2012/04/18 1,899
98725 발 뒤꿈치가 아파요 뭐 신을까요.. 2012/04/18 891
98724 잇몸수술 중입니다.. 4 .. 2012/04/18 2,545
98723 끝에 뭐 달린 연필 같은건 어디서 4 파나요? 2012/04/18 800
98722 사랑비 보신 분들 모이세요~(스포있어요) 8 .. 2012/04/18 1,808
98721 급해요^^ 컴앞 대기중이예요.. 고양이가 8 일요일 출산.. 2012/04/18 967
98720 내목소리 맞다..시인했군요.. 4 .. 2012/04/18 1,852
98719 안철수 대선 출마설 나돌자… "대체 뭣 하자는 건지…&.. 7 ㅋㅋㅋ 2012/04/18 1,430
98718 학교폭력이 부른 중학생 이군의 안타까운 죽음.. 6 .. 2012/04/18 1,544
98717 이불압축 팩 써보신분께 여쭤요.. 2 이불압축팩 2012/04/18 1,265
98716 요즘 여기 글들 참 가관이예요, 그죠? 4 그네 2012/04/18 1,133
98715 명품 가방에 미친 사회 21 /// 2012/04/18 11,636
98714 간기남 무섭나요? 7 2012/04/18 3,391
98713 기기변경조건이요.. 3 갤럭시노트 2012/04/18 819
98712 가기도 전부터 지친다 22 아이고 2012/04/18 2,933
98711 4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18 737
98710 [속보] "성추행 녹취록 목소리, 김형태 것 맞다&qu.. 15 참맛 2012/04/18 2,482
98709 쉬폰 드레스 좋아하세요? 2 쉬폰 2012/04/18 1,244
98708 분당에 맛있는 빵집 추천해 주세요~! 16 빵 빵 빵 2012/04/18 2,928
98707 도쿄의 무용수는 이~뻐~ 2 참맛 2012/04/18 1,102
98706 앤서니 브라운 그림들은 어디서 프린트 4 가능할까요?.. 2012/04/18 1,062
98705 도대체 무슨 기름으로 해야 이가 하얗게 되나요? 4 오일풀링 2012/04/18 1,510
98704 사교댄스 배우신분 계신가요? 2 여러분 2012/04/18 1,143
98703 한국요구르트에서 나오는 영양제~ 봉선화 2012/04/18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