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연애를 보고
1.갑자기 전주에 가고 싶어졌어요.
한국에 살면서도 한국 구경한 적이 없었어요.
한국밖으로 나와서 보는 한국은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네요.
2.유다인이란 여자 주연배우
연기가 물속의 조약돌 같이 찬찬하네요.
크게 움직이진 않지만 자락자락 물속에서 바람따라 부딪히는 조약돌들이 연상되어요.
곽지민이란 배우랑 굉장히 닮았네요.
3.경쟁작인 해품달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편성한 4부작 드라마라는데 8부작 정도로 만들어도 될만큼
여운이 길게 남는 명품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 안한 곳에서 위안을 얻는 느낌이랄까요.
사람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인생은 예상한대로 흘러간다고 말하는 드라마예요.
4.보통으로 산다는 것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제 저 여자 주인공 뭐먹고 사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듭니다.
(그 햄버거집 알바 자리 구한 건지. 아닌지.)
5.보통의 연애 후속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한국에 안살지만 실시간 사이트에 한달에 3불 주고 한국드라마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이 보네요.
미드 영드 일드 다 좋지만 한국드라마가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