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볼에 뽀뽀하고 입은 어쩌다 우연히 하게 되면 하는데;;
이놈 시키..
"으엄마~이뻐 죽겠어요 일루와봐..뽀뽀를 찐하게.."
이러면서 제 목을 확 끌어안고 (힘이 무지 쎕니다 )제가 못빠져나가게 합니다 ㅡㅡ;;
힘은 센데 사실 얼굴도 조막맘ㄴ하고 오목조목하게 생긴놈이 가끔 보면 안길때도어지나 무식하게 달려드는지..
몇번이나 다칠뻔했어요.
뽀뽀장면이나 성인 등급은 못보게 하고 관리(>?)중인데;;;
어쩌다 광고처럼 스쳐나오는 키스 장면보면 지가 눈을 가립니다..
너무 쎄게 입술을 갖다대다보니 입이 벌려질때도 ㅠㅠ전 기함을 하는데 제가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더 합니다 ㅡㅡ;;
밤에 티비 보면서 소파에 앉아 있을때가 두려워요..
친구 앞에서는 애정 표현 절대 안하는데(보통 그러긴 하죠 ㅋㅋ)우리 가족끼리 있음 민망합니다..
하루종일 도망다니고 이르고 타일러도..
저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출수가 없다며 뽀뽀 해달라고 입을 도야지 똥구녕처럼 내밀고 쫓아와요 ㅠㅠ
9살이면 아직 어리지만.
"넌 좀 그래 아들아....응??"
이랬더니 삐져서 "개콘 괜히 보여줬어(풀하우스코너)엉엉 하면서 우는 시늉까정.."
그냥 적당하게 볼에 뽀뽀하는 정도의 애정표현에 만족 하고 싶은데;;
아들의 입술 뽀뽀는 언제쯤 멈춰질까요...(남편이 아주 가끔 질투나나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