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아들의 뽀뽀가 과해집니다 ㅡㅡ;;

고민아짐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2-03-09 11:50:15

그냥 볼에 뽀뽀하고 입은 어쩌다 우연히 하게 되면 하는데;;

이놈 시키..

"으엄마~이뻐 죽겠어요 일루와봐..뽀뽀를 찐하게.."

이러면서 제 목을 확 끌어안고 (힘이 무지 쎕니다 )제가 못빠져나가게 합니다 ㅡㅡ;;

힘은 센데 사실 얼굴도 조막맘ㄴ하고 오목조목하게 생긴놈이 가끔 보면 안길때도어지나 무식하게 달려드는지..

몇번이나 다칠뻔했어요.

뽀뽀장면이나 성인 등급은 못보게 하고 관리(>?)중인데;;;

어쩌다 광고처럼 스쳐나오는 키스 장면보면 지가 눈을 가립니다..

너무 쎄게 입술을 갖다대다보니 입이 벌려질때도 ㅠㅠ전 기함을 하는데 제가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더 합니다 ㅡㅡ;;

밤에 티비 보면서 소파에 앉아 있을때가 두려워요..

친구 앞에서는 애정 표현 절대 안하는데(보통 그러긴 하죠 ㅋㅋ)우리 가족끼리 있음 민망합니다..

하루종일 도망다니고 이르고 타일러도..

저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출수가 없다며 뽀뽀 해달라고 입을 도야지 똥구녕처럼 내밀고 쫓아와요 ㅠㅠ

9살이면 아직 어리지만.

"넌 좀 그래 아들아....응??"

이랬더니 삐져서 "개콘 괜히 보여줬어(풀하우스코너)엉엉 하면서 우는 시늉까정.."

 

그냥 적당하게 볼에 뽀뽀하는 정도의 애정표현에 만족 하고 싶은데;;

아들의 입술 뽀뽀는 언제쯤 멈춰질까요...(남편이 아주 가끔 질투나나봐요 ㅋㅋㅋ)

IP : 112.152.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3.9 11:53 AM (118.222.xxx.175)

    너무 이뻐서 부럽네요
    음~~~ 9살이면
    약 2년쯤 후면 국물도 없어지는 시기가 도래할듯 하옵고
    4~5년쯤 후가 되면 괴물로 변화하는 시기가 도래할듯 합니다
    지금 맘껏 누리시고
    그때 쫌 많이 너그럽게 봐주소서..
    ㅋㅋㅋㅋ

  • 2. ..
    '12.3.9 11:55 AM (1.225.xxx.26)

    아직 이쁜 짓 할때 많이 이뻐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 은과협
    '12.3.9 11:55 AM (211.114.xxx.193)

    지금 고2인 우리 아들도 어렸을 적에 뽀뽀한번 하자고 하더니 혀를 밀어넣더라구요~ 당황하지 않은 표정을 지으면 그건 나중에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때 하는 거라고 이야기했더니 알아들었는지 그 다음부터는 안하더군요~

  • 4. 뽀뽀대마왕
    '12.3.9 11:55 AM (59.15.xxx.229)

    뽀뽀대마왕 7살 아들을 둔 엄마로서.....남일같지가 않네요
    하도 뽀뽀해대고.....친구들 형아 누나들 쌤들.....안가리고 해대서
    한동안 뽀뽀금지령도 내렸어요 ㅋㅋ
    요즘은 입엔 거의 안하고 뺨에 이마에 코에 손등에 등등 해주는데
    일단 입에 뽀뽀할려고 달려들면 머리잡고 입냄새 발사~ 해보세요
    입에다 뽀뽀는 아빠랑만 하는거라 타이르고 혹시나 다른 친구들한테 할때도
    입에는 하지 말라고 하시구오
    엄마 입술에 뽀뽀는 아빠만~!!

  • 5. ....
    '12.3.9 12:00 PM (121.164.xxx.204)

    우리집에 똑같은 아이 한명 있습니다.
    저 뚱뚱하고 안 예쁜데.....
    우리아들 눈에는 예쁜가 봅니다.
    그 마음 변치 말라고 하며 뽀뽀 해줍니다.
    아이랑 뽀뽀 할 날도 얼마 안 남은것 같아서요.
    조금 더 크면 하자고 해도 안할텐데요..

  • 6. ^^
    '12.3.9 12:02 PM (118.223.xxx.6)

    학교간 울 아들 넘 보고 싶네용~~~~@@

  • 7. ,,
    '12.3.9 12:17 PM (147.46.xxx.47)

    저희애는 10살인데...

    9살이면 아직 봐줄만 하고만요.ㅎㅎ

    저도 아들한티 뽀뽀 받고싶어요.제가 가야지 본인?은 절대 오지않습니다.

  • 8. 10살아들래미
    '12.3.9 2:50 PM (180.70.xxx.167)

    막내도 아닌것이 엄마한테만 혀 짧은 소리 합니다.
    뽀뽀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밥하고 있으면 엄마 뽀뽀~하면서
    쪽~하고 가요.
    아주 가끔은 찐~하게 하자며 5초만 하자는데
    그땐 식겁하고 도망쳐요^^;;
    근데,뭐...
    언제까지 그러겠어요?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지 여자친구한테
    애교떨어대겠지요,ㅎㅎㅎ

  • 9. 순이엄마
    '12.3.9 4:06 PM (112.164.xxx.46)

    네. 혀가 들어 오더군요.

    지 아빠도 안하는 키스를 하려 들더군요.

    혀를 꽉 깨물어 버렸어요^^

    아프다고 하길래.

    그건 커서 결혼하거든 니 아내에게 해 주어라. 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428 오늘 파마하면 6 빠마 2012/04/10 831
93427 오늘 택배 보내면 낼 선거날이라 배달 안할까요? 3 우향 2012/04/10 1,189
93426 코스트코에서 파는 치킨너겟 가격 좀 알려주세요~ 5 난2번! 2012/04/10 1,255
93425 그런데 대체 뭘 믿고 조선족을 베이비시터로 쓰시는거세요? 14 스미레 2012/04/10 3,288
93424 낼 선거방송은 어딜봐야하나요? 3 BRBB 2012/04/10 666
93423 애 봐주는 아주머니가 애를 데리고 외출하는걸 허용해야 할까요? 16 애매 2012/04/10 2,898
93422 비례대표로 국민생각 어떤가요? 20 0 2012/04/10 1,495
93421 장터 쿠키 사진 47 이상해요 2012/04/10 9,745
93420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가르는 지점이 뭔지 아세요 ? 1 긍정심리학 .. 2012/04/10 786
93419 내일 투표시 투표용지 관찰 꼭 하셔요. 5 투표용지관찰.. 2012/04/10 1,079
93418 회화공부 어떻게 해야 좀 늘까요? 3 영어 2012/04/10 1,373
93417 경력에 관한 궁금증... 4 임은정 2012/04/10 516
93416 사찰당한건가요.......... 1 기분이영 2012/04/10 639
93415 [4·11총선 D-1]여야, 투표율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세우실 2012/04/10 521
93414 남양주시 평내도 사시는분~도와주세요~내일 선거안한다는친구 설득했.. 5 망탱이쥔장 2012/04/10 760
93413 컴활 2급 독학으로 딸수 있을까요? 3 ... 2012/04/10 1,627
93412 서울 아주초등학교 영어 교과서 ... 비오네 2012/04/10 568
93411 내일 날씨때문에 걱정이예요 2 공순이 2012/04/10 705
93410 일본어를 배워두는게 미래경쟁력이 있을까요? 10 진짜로 2012/04/10 3,043
93409 제자가 바라본 스승 김용민 2 김용민 홧팅.. 2012/04/10 1,081
93408 아이코..어쩌면 좋아.. .. 2012/04/10 433
93407 성당다녀도 이것만은 못지키겠다.. 하는것 있으세요? 8 카톨릭신자분.. 2012/04/10 2,444
93406 텔렌트 이훈 천정배 후보 지지유세 10 그냥 2012/04/10 2,929
93405 독설: 똥인지 된장인지 또 한 번 맛보고 싶은가! 3 익명 2012/04/10 428
93404 쇼핑몰 물건 다시 반품 보낼 때 상자요~ 짜증 2012/04/10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