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배추와 참치 환상 궁합 한개 더 있어요~(양배추+참치 샌드위치)

옆에 베스트글 보고~ 조회수 : 5,646
작성일 : 2012-03-09 08:53:53

죄송해요.제가 좀 삼천포로 많이 빠집니다,스크롤 내려서 주요 내용만 보셔도 됩니다.=====점선 표시했어용^^&

 

 

여자도 혈기왕성한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술을 무척 좋아했어요.

한창 20대 중후반때 5차까지 갈정도로 체력도 알코올 해독능력도 가지고 있었고.

부끄럽지만 그나마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중에 제일 뛰어난 것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ㅜ.,ㅜ 쿨럭.

자취를 하는데다.

친구 좋아해 술자리좋아해.

그렇다고 요리를 제대로 해먹겠어요?

죄다 인스턴트 냉동 요리.

대학가 근처 자취니 뭐 백반집 단골 한개 트는 정도였고.

술(?)의 힘으로 살다보니 굳이 밥을 바리 바리 챙겨 먹지 않아도 출출하면 쵸코바나 햄버거 한개로 한끼 떼워도 허기가 지거나 하지 않았죠.

결혼후.

사실 처음으로 위내시경 작년에 받아왔어요.저 40대 초반입니다.

위와 십이지장 근처에 아주 작게 살짝 헌 부위가 있는데 약한 염증이여서 약을 먹기도 애매할정도고..빈속에 과한 자극만 주지 말라 의사 샘이 그러셔서 ..

제 위상태가 참 신기했어요.

깨끗한 식도와 십이지장을 보니 속이 시원하더군요.

헉스 결론이..또 삼천포로 샌다 ㅡㅡㅋ

결론은 결혼후에 양배추 샌드위치를 잘해먹었다는거에요~(아 결혼전에도 해먹었어요 물론 부모님 댁에 내려갈때만 ㅠㅠ)

저 옆의 베스트글을 보면 양배추 참치의 궁합 잘 맞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양배추는 수용성이라 그냥 먹는게 영양가 손실이 적다고 하죠~^^

======================================================================================================================

엄마가 전수해주신 비법인데요~

머 비법이라고 하면 좀 우습지만 그냥 각자 집에서 해먹는 개성 있는 음식정도에요^^;;(이건 키톡 어디서에서도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참치 한캔 기름 꼭 짜서 양배추칼로 채썬 양배추를 1:1이나 1:1.5의 (참치:양배추)비율로 볼에 넣고.

소금 후추 쬐끔 그리고 마요네즈를 서로 버무려질정도로만 넣어 섞어주면 끝이에요~

그걸 일단 살짝 구워진 토스트에 넣어서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어요.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수 없는데 둘이 궁합이 기가 막혀요.

여기에 뭐 딴건 절대 안넣는게 좋고요~딱 그렇게 둘이서만 엉기게 해주면.

영양가 만점의 아침 식사가 됩니다.

그걸 제가 11년째 먹고 있어요..뭐 단하루도 쉬지는 않고는 아니고요.

양배추 큰거 한통 2주면 다 먹는다고 하는 정도의 양이에요~

양배추와 참치 궁합 잘 맞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볶거나 찌는거보다 날로 먹으면서 입에 짝짝 붙게 먹을수 있어요~

 

 

 

 

IP : 112.152.xxx.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9 9:03 AM (121.160.xxx.196)

    양배추 채 썰어놓아도 무지 뻣뻣하던데,, 얇게 비칠정도로 채 써는방법이 있을까요?

  • 2. 윗님
    '12.3.9 9:09 AM (112.152.xxx.25)

    저는 양배추 채칼로 썰어요~그럼 야들 모들 나풀거리는 야리야리한 양배추들이 소복히^^;;;;;;

  • 3. 저두 궁금
    '12.3.9 9:22 AM (211.209.xxx.210)

    양배추 채칼은 어디서 구해요??? 대형마트가면 팔까요???^^

  • 4. 원글
    '12.3.9 9:34 AM (112.152.xxx.25)

    보통 감자칼은 다 있으시죠?그게 크기랑 기능이 더 엎그레이드 된거에요~검색창에 양배추 채칼 쓰시면 쭈욱 나옵니다~힘안들이고도 슬슬 잘 밀려 나온다는데 제껀 보니까 감자칼이였어요 ㅡㅡ;;같은건줄 알았...ㅋㅋㅋ히히 죄송~
    양배추 결을 꽈잡고 가슴에 대고 쫙쫙 밀어요~그름 한장 한장 안떼어지는데 전 너무 무식한 방법으로 하는거고 채칼로 하면 그렇게 안하셔도 되요~~~
    자~~정리 하자면.
    양배추가 흩어지지 않게 꽉잡고 결의 같은 방향으로 감자칼이나 채칼로 밀면 야리야리한 양배추슬라이스들이 떨어져 나옵니다^^;;;;;제 방법말고 다른 방법 검색해보셔서 해보세요~ㅡㅜ
    저도 무식한 스타일이라 힘으로 밀어부칩니다^^;;

  • 5. 119님^^
    '12.3.9 9:36 AM (112.152.xxx.25)

    전 채칼로 다 썰고 나서 물에 씻고 물기 빼주는데요^^&*

  • 6. ...
    '12.3.9 9:41 AM (211.208.xxx.43)

    양배추 채칼 동네마트 다이소에서 샀어요. 2,000원.
    커다란 양푼에 채 썰어서 넣은다음 물로 헹구면 됩니다.
    전 일단 물에 한 번 씻어 채망에 건진 후
    그대로 양푼에 넣고 담궜다가 몇번씩 물 갈아줘가며 씻어요.
    나중에 채망 건져서 물 빼면 됩니다.

    칼날이 무서워서 꼭 장갑 끼고 썰어요. 너무 편해요.

  • 7. 오호라!
    '12.3.9 9:46 AM (1.225.xxx.126)

    방법이 장난 아니게 쉬워요.
    당장 다이소로 양배추 채칼 사러 go go~~~~!!!
    원글님 감사요~~~~!!

  • 8. ^^
    '12.3.9 9:56 AM (175.113.xxx.111)

    양배추 샐러드,전용 채칼..정보 감사합니당~
    저는 양배추 채 썰어 담근 물에 식초 넣고 씻어요.

  • 9. 고맙습니다
    '12.3.9 9:57 A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양배추 채칼이란거 알게된것도...
    이런게 쉬운메뉴 알려주신것도 고마워요^^

  • 10. 양파
    '12.3.9 10:09 AM (61.43.xxx.53)

    채썰어 넣음 느끼하지않고 맛있어요

  • 11. .....
    '12.3.9 11:37 AM (180.230.xxx.22)

    양배추채칼부터 사야겠네요

  • 12. 소리맘
    '12.3.9 12:27 PM (124.53.xxx.44)

    저도 다이소로 양배추 채칼 사러 고고싱~~
    ㅋㅋㅋ
    양배추 ,참치, 어묵 너무 좋아하는데...
    빨리 사러 가야겠어요..

  • 13. 오우
    '12.3.9 3:40 PM (1.176.xxx.92)

    저도 양배추 채칼 사러 고고씽~~~~
    아참 양배추 마요네즈 후추에 케찹도 섞으면 상큼하고 맛있어요~~~추천합니다~~

  • 14. 감사감사
    '12.3.16 4:40 PM (218.152.xxx.96)

    ㅎㅎㅎ. 저도 사러가요~

  • 15.
    '12.7.8 10:48 PM (182.212.xxx.55)

    양배추 참치 샌드위치 저장합니다~ ^^

  • 16. 훠리
    '12.12.15 8:16 AM (116.120.xxx.4)

    저장합니다.

  • 17. ...
    '13.6.30 9:52 AM (203.226.xxx.146)

    양배추참치 샌드위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01 김치부침개 할 때 쉰 열무김치로 해도 될까요? 3 쉰 열무김치.. 2012/03/12 2,616
80800 항공기 티켓 어디에서 사세요? 8 lana03.. 2012/03/12 1,211
80799 드라이기 좀 조용한거 없을까요? 3 드라이기 2012/03/12 3,577
80798 남자가 행시합격해도 여의사랑 결혼하기 힘들죠. 13 ... 2012/03/12 8,449
80797 서울 숙소 문의 해요^^ 4 서울여행 2012/03/12 508
80796 나꼼수 봉주8회 아직 못들으신 분~ 버스 갑니다 (펑) 5 바람이분다 2012/03/12 775
80795 어린이집에서 천원짜리 생일 선물을 가져오라는데 뭘하지요? 9 아이쿠 2012/03/12 2,357
80794 여태까지 백인사람들 케이크 취향은 무쟈게 달고 느끼한건줄로만 알.. 3 예랄 2012/03/12 2,025
80793 대학새내기-학생회 가입 괜찮은가요? 1 .... 2012/03/12 569
80792 프린터기도 돈내고 버려야 하나요? 7 ... 2012/03/12 1,737
80791 재킷에 BOSS 브랜드 텍... 5 회사 2012/03/12 924
80790 의사가 받아보자고 해서 검진후 이상없어도 실비보험청구 가능한가요.. 12 이상이없다 2012/03/12 9,854
80789 학부모위원 하면 어떤점이 좋은가요? 2 학교운영위원.. 2012/03/12 1,328
80788 가격착하고, 거품 잘나는 친환경주방세재 추천해주세요. 2 불공정거래 2012/03/12 1,220
80787 MB뻘짓으로 떡실신사람들 밝은태양 2012/03/12 489
80786 연금복권 6 등 어떻게보는건지 연굼복권 2012/03/12 642
80785 어제부터 영양제 먹기시작했는데 힘이 하나도 없고 명현현상? 2012/03/12 433
80784 키우던 강아지들을 보내려고 하는데요(펑했어요) 13 똥비이하들 2012/03/12 2,875
80783 눈 밑 비립종 제거해보신 분? 10 오돌토돌 2012/03/12 16,704
80782 간단한 등산화겸 일반화로 신을 신발 추천해주세요. 걷자 2012/03/12 475
80781 종로약국에 가면 더 싸게 살수있을까요? 6 약국비상 2012/03/12 1,876
80780 총선목전 보수분열 조짐..정운찬 행보 주목 2 세우실 2012/03/12 490
80779 실비 가정주부가 7만냥이면 8 실비보험 2012/03/12 1,846
80778 초등아이가 하도 공부를 안하려는데.. 6 .. 2012/03/12 1,123
80777 어린이집 밥이 너무 형편없는거 같애요...ㅜㅜ 글구 원장님은 .. 10 학부모1 2012/03/12 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