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제가 좀 삼천포로 많이 빠집니다,스크롤 내려서 주요 내용만 보셔도 됩니다.=====점선 표시했어용^^&
여자도 혈기왕성한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술을 무척 좋아했어요.
한창 20대 중후반때 5차까지 갈정도로 체력도 알코올 해독능력도 가지고 있었고.
부끄럽지만 그나마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중에 제일 뛰어난 것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ㅜ.,ㅜ 쿨럭.
자취를 하는데다.
친구 좋아해 술자리좋아해.
그렇다고 요리를 제대로 해먹겠어요?
죄다 인스턴트 냉동 요리.
대학가 근처 자취니 뭐 백반집 단골 한개 트는 정도였고.
술(?)의 힘으로 살다보니 굳이 밥을 바리 바리 챙겨 먹지 않아도 출출하면 쵸코바나 햄버거 한개로 한끼 떼워도 허기가 지거나 하지 않았죠.
결혼후.
사실 처음으로 위내시경 작년에 받아왔어요.저 40대 초반입니다.
위와 십이지장 근처에 아주 작게 살짝 헌 부위가 있는데 약한 염증이여서 약을 먹기도 애매할정도고..빈속에 과한 자극만 주지 말라 의사 샘이 그러셔서 ..
제 위상태가 참 신기했어요.
깨끗한 식도와 십이지장을 보니 속이 시원하더군요.
헉스 결론이..또 삼천포로 샌다 ㅡㅡㅋ
결론은 결혼후에 양배추 샌드위치를 잘해먹었다는거에요~(아 결혼전에도 해먹었어요 물론 부모님 댁에 내려갈때만 ㅠㅠ)
저 옆의 베스트글을 보면 양배추 참치의 궁합 잘 맞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양배추는 수용성이라 그냥 먹는게 영양가 손실이 적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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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전수해주신 비법인데요~
머 비법이라고 하면 좀 우습지만 그냥 각자 집에서 해먹는 개성 있는 음식정도에요^^;;(이건 키톡 어디서에서도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참치 한캔 기름 꼭 짜서 양배추칼로 채썬 양배추를 1:1이나 1:1.5의 (참치:양배추)비율로 볼에 넣고.
소금 후추 쬐끔 그리고 마요네즈를 서로 버무려질정도로만 넣어 섞어주면 끝이에요~
그걸 일단 살짝 구워진 토스트에 넣어서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어요.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수 없는데 둘이 궁합이 기가 막혀요.
여기에 뭐 딴건 절대 안넣는게 좋고요~딱 그렇게 둘이서만 엉기게 해주면.
영양가 만점의 아침 식사가 됩니다.
그걸 제가 11년째 먹고 있어요..뭐 단하루도 쉬지는 않고는 아니고요.
양배추 큰거 한통 2주면 다 먹는다고 하는 정도의 양이에요~
양배추와 참치 궁합 잘 맞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볶거나 찌는거보다 날로 먹으면서 입에 짝짝 붙게 먹을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