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사글만 올리던 저도 이사한지 3주쨉니다(이사 후 느낀 것)

이사쟁이 조회수 : 3,142
작성일 : 2012-03-09 00:03:14

 분당-잠실 사이 고민하다 진주-미성-장미 고민하다...
 집이 안나가 세달동안 고민하다 결국 이사온 이사쟁이입니다.ㅎㅎ

 그간 제가 고민해왔던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30년된 아파트 꼭대기층은 춥지 않은가?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안 춥습니다. 재밌게도 이 아파트는 3-4층이 가장 춥댑니다.
 뜨거운물이 10층부터 돈다고 하시더라구요.

 2>오래된 샤시는 바람이 안 새는가?
 많이 샙니다. 문풍지 붙이거나 안 하면 정말 한겨울엔 힘들 거에요.

 3>오래된 집엔 녹물이 안 나오나?
 이건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사안인데 녹물이 많이 납니다.
 그런데 정말 부동산을 엄청나게 잘 만나서 양심적인 부동산 아저씨가
 녹물 나온다며 집주인을 조르고 조르고 복비받은 다음에도 또 닦달을 해서
 수도국에 전화해서 녹물검사를 받도록 신청을 하셨어요. 녹물이 정말 나오데요.
 그래서 입주해서 바닥 뜯고 녹물공사를 했습니다. 나라에서 60만원 대주고 집주인 60만원 해서
 총 120만원 들고 하루 온종일 걸렸어요.

4>동향은 낮에 해가 너무 빨리 지지 않는가?
 동향도 동향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저번집이 남향이었는데요. 한 체감상 한시간정도 빨리 지는 듯 해요.
 여기가 동향이면서 앞에 올림픽공원이 허허벌판으로 트여있어서 해를 가릴 것이 없더군요.
 저는 동향이라 해서 정말 겁먹었는데 그건 괜한 걱정이었어요, 제 경우에는요.

 5>이삿짐센터는 순전히 운이다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이삿짐센터로 왔는데 정말 부서지고 긁힌 물건 단 하나도 없이 이사 잘 했네요.
 몽골인 가족들이 제 짐을 옮겨주셨습니다.ㅎㅎ yes24OX 일반팀보다 견적10만원 싸게 해서
 손없는 날 추가비용+조립장농까지 해서 그럭저럭 돈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3월에 집값이 안 오르네요. 정말 집값 오를까봐서 미리 겨울에 ㄷㄷㄷㄷ했던게 바보같을 정도로.
  아파트는 굉장히 맘에 듭니다. 30년 되었다는 것이 안 믿길 정도네요. 저번 집이 워낙 후져서 그런가 ㅎㅎ
  정말 좋고 양심적인 부동산 하나 알았다는 것과 만족스런 집 구했다는 것으로 
  이번 이사는 저에게 꽤 좋은 이사였습니다.^^


 
IP : 121.133.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3.9 12:09 AM (121.130.xxx.78)

    이사쟁이님 성공적인 이사 축하드려요~~ ^ ^
    아마 퍼얼로 가셨나부당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내 집앞이 올림픽공원이라니..

  • 2. 이사쟁이
    '12.3.9 12:10 AM (121.133.xxx.82)

    옙 퍼얼로 왔는데 오늘 그 집앞 올림픽공원에서 거하게 시위를 하시더라고요..T_T
    사정이 있으셨겠죠 ;;

  • 3. ...
    '12.3.9 12:15 AM (163.152.xxx.40)

    꼼꼼하게 질문하시더니.. 후기도 꼼꼼하세요 ^^
    꼭대기층 동향집 사셨던 분이..
    소음 때문에 창문 열기가 힘들어서 오히려 여름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시원한 전망은 부러워요

  • 4. 녹물집
    '12.3.9 2:23 AM (182.211.xxx.135)

    지금 살고 있는 상태에서 해도 되나요?
    녹물제거 필터로 살고 있는데 이 비용 또한 만만치 않네요.
    녹물 검사할 때 비용이 발생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얼마나 드셨나요?
    퍼얼 12동이신가봐요. 거기가 전망은 죽이는데 쫌 시끄럽죠? 아님 좀 안쪽 동인가?

  • 5. 이사쟁이
    '12.3.9 3:52 AM (121.133.xxx.82)

    예 퍼얼 12동입니다. 소음에는 이골이 나서 아직까진 괜찮아요 ㅎㅎ

    예 녹물공사는 지금 살고 있는 상태에서 해도 됩니다. 계신 집 구조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보통 계랑기 있는 벽을 깨고, 화장실 뒷 벽 깨고, 계랑기에서 화장실로 이어지는 바닥 깨고
    이렇게 하더라구요. 저희는 부엌에 있는 식탁 빼는 거 말고는 딱히 짐 이동 안 했어요.
    녹물 검사하는데 비용은 들지 않구요, 서울시 상수도사업국 강동지소였나?
    거기 신청하면 내시경으로 안쪽을 봐 줬어요. 그러고 서류 하나 주고 갔는데
    그 서류에 쓰인 대로 신청하면 50% 정부지원 50% 집주인 부담이더라구요.
    이게 '서울시 노후상수도관 교체공사'어쩌고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건데..
    전화해서 한번 알아보셔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513 화장실 통해 들리는 남의 집 코고는 소리 ㅠㅠㅠ 5 불면의밤 2012/04/03 2,576
93512 성적때문에 혼날까봐 걱정하는 딸 5 2012/04/03 1,693
93511 봉주 10회 20분 후 발사예정~ 3 참맛 2012/04/03 1,270
93510 윤달은 몇월달을 말하는건가여? 1 윤달 2012/04/03 1,240
93509 고3딸이 어깨 목부분이 너무 아프다는데 침?정형외과?어디가 좋을.. 13 ** 2012/04/03 4,211
93508 문재인 “국회의원 그만둔다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 참맛 2012/04/03 1,196
93507 폭식과 우울 2 다이어터 2012/04/03 1,666
93506 죽고싶고, 괴롭고 힘들때, 어찌 견디셨나요? 15 ........ 2012/04/03 5,355
93505 미국관광비자에 대해서 여쭈어요 8 멋쟁이호빵 2012/04/03 1,494
93504 오렌지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 사과 2012/04/03 1,229
93503 주말에 아는 엄마들 올라온다고 동대문 새벽시장 앞장 서라는데요... 6 2012/04/03 2,424
93502 현대 자동차 광고에서 나오는 음악...뭔지 아세요? 1 조용한 음악.. 2012/04/03 1,513
93501 정동영 큰아들 작은아들(펌) 5 ... 2012/04/03 2,878
93500 탁 샘의 연민 섞인 하소연 ! 4 연민 2012/04/03 1,437
93499 검은색 콘돔 5 릴리 2012/04/03 4,604
93498 오일릴리나 소노비 스타일이 좋아요 3 40대 2012/04/03 1,546
93497 화장품(세안제) 부작용 어찌해야 하나요? 이를어째 2012/04/02 1,317
93496 쭈글쭈글해진 가디건 어떻게 해야 펴질까요? 3 삶아서 2012/04/02 4,115
93495 원룸 구하는데 동향, 서향 둘중 어떤것이 나을까요? 11 원룸 2012/04/02 12,443
93494 아이를 생각해서 아파트엄마들하고 어울려야 하나요? 14 스미레 2012/04/02 4,012
93493 주기자 책 읽어보신 분들 거기 정추기경과 주교들에 대해 무슨 내.. 13 천주교신자 2012/04/02 2,203
93492 변영주감독 go~go~ 2 .. 2012/04/02 1,475
93491 여성복 브랜드명 알려주세요....ㅜㅜ 3 기억이안나... 2012/04/02 1,585
93490 학교 도우미 교통이나, 검수했다고 아이 좋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5 어쩌죠 2012/04/02 1,379
93489 남자애기들 너무 귀여운거같아요 ㅋㅋ 세살정도 17 Sa 2012/04/02 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