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비 봐야 하는데 곱하기 한다고 절 붙잡고 있어요 ㅠㅠ

이놈의 아들 녀석이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2-03-08 21:07:00

9살입니다.

겨우 곱하기 9단까지 (그나마 6단까지만 제대로 외워요 순서 없이도 ㅋㅋ)

땔랑 말랑 한 녀석이..

갑자기오늘 티비 보고 있는데 13x3=39지 엄마 이럽니다..

당연히 두자리수는 안가르쳤어요...

더하기도 연산 복습 위주로 쉽게 공부 시키느라 23+9이정도 수준이에요;;;

수학은 좋아하나 뭐그닥...눈에 띄는점은 없어요.

지금 작은 방 칠판에 문제 써달라고 조르고

 

13x4 12x6 이 정도의 문제를 잔뜩 써놓고 채점 해달라고 나가지도 못하게 해요 ㅠㅠ

아니 왜 시키지 않는 이런 짓을..ㅡㅡㅋ

기특하다고 해야 하나..어쩌나 모르겠는데;;

조금 다른 방법으로 풀고 있네요;;

10x4는 40이고 4x3은 12니까 그걸 또 더하고 있더라고요 미쵸...

하여간 하라는건 안하고(국어를 싫어ㅎ서 학습지 시키려면 쫓아다녀야 해요 ㅠㅠ작년 시험 국어 78점 ..쿨럭 ㅠㅠ)

국어 땜에 논술 시켜냐 하나 골머리 아프구만.

별일도 다 있네요 살다보니 ㅡㅡ;;

IP : 112.152.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8 9:15 PM (1.225.xxx.20)

    불평하는 듯 하며 하는 교묘한 고단수 아들자랑임.
    괘씸하야 2만원쥉. ㅋㅋㅋㅋㅋ

  • 2. 원글인데요;;;
    '12.3.8 9:18 PM (112.152.xxx.25)

    저위의 수준으로 낸 문제중 10문제 중에 7문제만 맞췄어요~조금 어렵게 내야 질려서 안해요~지금 1시간째였어요 입으로 내는 문제 풀다가 칠판까지 하게 되엇는데 끝이 안보이길래 .ㅋㅋㅋ
    100점 못맞았다고 혼자 "아잉 모야 모야 몰라 몰라"이러더니 티비 본다고 보드마카 휙 던지고 나갔어요 아싸..열분 제가 자랑처럼 말했나봐요...우흐흐..(그러고보니 은근히 그런 삘이 ㅡㅡㅋ)
    저 티비 보러 갑니다 ~=3=3=3=3

  • 3. ㅇㅇㅇ
    '12.3.8 9:20 PM (121.130.xxx.78)

    3만원쥉~~

    다 풀었다 하면 계산기를 들려주세요.
    스스로 채점하라고

  • 4. 윗님
    '12.3.8 9:22 PM (112.152.xxx.25)

    네아들이 성격이 극성이여서 공부 할때는 무조건 제가 옆에서 웃긴 소리 해가며 재미있게 채점을 바로 바로 해줘야 합니다 ...조르고 조르고 쫓아다녀서 결국 한꺼번에 안되요 ㅠㅠ목소리도 크고 애교스럽기도 하고 귀여운 척도 막해요 ㅡㅡ;;;제가 끝까지 모른척하면 한쪽 다리를 꼭끌어안고"이얏 껌딱지야"이러다 넘어질뻔한적도 얼마나 많은지..제 신변(?)을 위해서 그냥 바로 채점 후다닥 해주고 있어요 ㅠㅠ

  • 5.
    '12.3.8 9:32 PM (114.207.xxx.186)

    그런 아들하나 있음 좋겠네요.

    오늘 원글님 그지를 만들꺼예요.

    4만원쥉~

  • 6. 원...글..(떨고 있어요)
    '12.3.8 9:40 PM (112.152.xxx.25)

    4...4만원입니까??만원으로 어떡해 안될까요^^;;;;;;대신 치명적 단점을 알려드릴께요~
    게임만하고 놀려고 하고..ㅡㅡ아니면 축구 딱 두가지가 놀이의 전부에요 ㅠㅠ돌겠어요~
    그리고 버럭 버럭 성질도 잘내요~지킬박사와 하이드 같아요...기분 좋을때는 입을 쭈욱 내밀고 뽀뽀하자고 쫓아다니고..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아직도 변기뚜껑 안올리고 쉬해요~바지 지퍼는 장식이여서 통째로 바지를 억지로 내려서 단추가 다 도망가고 없어요~
    김치찌깨를 끓이면 반찬도 안먹고 국물에 두그릇이나 말아먹고 입이 쓰다고 빵에 쨈발라 달라고 요구하고..
    이는 엄마가 닦아줘야 시원하다고 아직도 칫솔 내밀고 저 쫓아다니고..
    머리 자르러 가자고 하면 긴게 멋지지 않냐고(돌아다니는 싫어해요)며칠 있다 자른다고 미루고 지금 보니까 포비가 되기 일보직전이고,그래서 잘떄 제가 머리삔이랑 고무줄도 묶어놓고 폰으로 사진 찍어놨어요..
    우울할때 볼라고요 ㅡㅡ;;
    하여간 별난 놈이에요~친구랑 싸우기도 잘 싸우고 금방 화해하고 아무렇치도 않게 놀아요 ..
    정신 사납습니다...
    전 위로 받아야 해요 ㅠㅠ자랑후원금이 문제가 아닙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69 인터넷 장보기나 옥션 들어갈때 화면 바뀌는게 너무너무 느려요 1 ?? 2012/04/09 760
94168 직장인 의료보험료를 30만원 정도 내면... 5 .. 2012/04/09 9,122
94167 갑자기 알바들이 없어져 버렸어. 9 광팔아 2012/04/09 1,438
94166 '손수조 도와달라'- 사상 구청장 선거개입 파문 1 이런 미친것.. 2012/04/09 776
94165 서울신문이 왜 나꼼수를 깔까.. 5 .. 2012/04/09 1,093
94164 남편만이 가정경제의 전담자인가요 7 ... 2012/04/09 1,689
94163 봉주11회 버스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 부릉부릉~~~ 5 바람이분다 2012/04/09 1,022
94162 실비 청구에 대해서 문의드려요.. 3 ... 2012/04/09 876
94161 윤도현 밴드 콘서트 동영상 보세요 1 사랑이여 2012/04/09 765
94160 일렉트로룩스 청소기2in1 새로 나온거 어때요? 3 아직도고민 2012/04/09 1,467
94159 요새는 기사에서도 어이없는 맞춤법을 쓰는군요. 1 세상에 2012/04/09 1,092
94158 "靑 불살라 버리겠다" 던 진경락, 좀 수상하.. 1 세우실 2012/04/09 771
94157 키크는데는 도가니탕하고 줄넘기가 좋은가봐요 3 .... 2012/04/09 2,653
94156 수원살인마, 시신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봉지에 나눠담은건... 29 .. 2012/04/09 17,877
94155 오늘 내일 선관위에 전화 돌립시다 7 정권교체 2012/04/09 940
94154 생리후 소량의출혈 3 걱정이 2012/04/09 2,517
94153 하나투어 캄보디아 현지 한국인 가이드 왜 이 모양들입니까~~~.. 8 아이맘 2012/04/09 7,634
94152 임신 8개월인데, 숨쉬기가 편하지 않아요 6 오렌지봉봉 2012/04/09 2,622
94151 금강상품권 온라인사용처 2 ^^ 2012/04/09 2,726
94150 넝쿨당보고.. 도대체 시어머니들은 왜 그러는지 23 이해불가 2012/04/09 7,865
94149 농구하다 코뼈가 부러졌다는데요 1 코수술 2012/04/09 875
94148 다음주면 시어머님과 합가 합니다. 32 시월드입성 2012/04/09 10,347
94147 갤럭시에서는 팝캐스트 못듣나요? 10 아이폰 2012/04/09 1,109
94146 새똥당 이혜훈과 정옥임...징글징글한 인물들. 6 박그네 쯧쯔.. 2012/04/09 1,400
94145 82하면서,,밥도먹고.. 1 ........ 2012/04/09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