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한의 실체 알기-흉년과 기근을 부른 김일성의 지혜 '주체농법'

safi 조회수 : 742
작성일 : 2012-03-08 19:08:28

김일성이 만든 것으로 선전되는 북한의 영농방법으로서 그 원칙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포기농사의 원칙, 둘째는 적기적작·적지적작(適期適作·適地適作)의 원칙, 셋째는 과학적 영농방법의 실현이다.

 

포기농사의 원칙은 작물의 간격을 좁게 심음으로써 생산능력을 극대화해 소출을 늘린다는 원칙으로 이의 실현을 위해 평당 포기수의 최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적기적작·적지적작(適期適作·適地適作)의 원칙은 농업에서 지켜지는 일반원칙을 재차 주장한 것으로 적기적작(適期適作)은 계절변화와 농작물의 생육에 따르는 영농시기 보장을, 적지적작(適地適作)은 토양과 기후조건에 따르는 곡물의 파종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적 영농방법에서는 그 실현방도로서 ▲한랭전선의 영향을 막기 위한 벼냉상모 및 강냉이 영양단지의 이용 ▲종자육성 및 품종퇴화 방지 ▲지력높이기와 땅다루기 ▲과학적 시비체계의 확립 ▲과학적 물관리 체계의 수립 ▲화학적 방법에 의한 김매기 등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이러한 주체농법을 '영농사업에서 확고히 견지해야할 영농원칙과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전일적으로 체계화한 완성된 농법'으로 무리하게 강조함으로써 농법 실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에 대한 시정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 농업부진과 식량난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1999년 남한과 국제사회의 비료지원에도 불구하고 북한 농작물에 사용된 비료 사용량은 북측에서 스스로 설정해 놓은 적정시비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계속해서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운근 수석연구위원은 1999년 북한의 총 곡물 생산량을 331만t으로 추정했는데 쌀은 58만㏊에서 152만t, 옥수수는 56만㏊에서 104만t, 보리 등 맥(麥)류는 12만㏊에서 31만t, 콩 등 두류는 12만㏊에서 13만t, 감자와 고구마 등은 16만㏊에서 24만9000t을 각각 생산 한 것으로 추정했다. 2000년 북한이 필요로 하는 총 곡물 소요량은 630만t으로 약 299만t의 곡물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순식용 소비만을 가정할 경우 약 174만t의 곡물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098 채널A에서 강남을 소식.... 1 .... 2012/04/12 998
    96097 우리도 늙으면 보수성향이 될까요? 23 ... 2012/04/12 1,921
    96096 강남을만 그랬을까요? 확인되지 않은 부정투표함이 얼마나 20 하정댁 2012/04/12 1,413
    96095 청와대 대변인 성명 ㅠㅠ 2 willca.. 2012/04/12 1,311
    96094 지금 강남을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5 강남을 2012/04/12 885
    96093 아들넘 대충 키워서 국회위원 만들어야겠어요. 4 zzz 2012/04/12 1,036
    96092 야당에서 대통령이 나와도 문제네요... 6 아...씨 2012/04/12 1,431
    96091 제철이는 어떻게 될까요 3 언론이 문제.. 2012/04/12 855
    96090 문재인님은요? 11 새누리당싫어.. 2012/04/12 2,075
    96089 기뻐하며 함박웃음 짓는 이 정희 14 그냥 2012/04/12 2,839
    96088 선거법위반한 인간들 잡아냅시다.. 1 정신차리고 2012/04/12 641
    96087 이제 대항마는 안철수 밖에 없는건가요? 안철수가 대안인건 확실할.. 32 대선예측 2012/04/12 1,722
    96086 아무리 생각해도 투표함 바꿔치기 한것 아닐까요? 9 2012/04/12 1,151
    96085 그거 아세요? 민주세력이 역대 2번째로 많이 당선된 선거예요. 28 희망 2012/04/12 2,696
    96084 자책좀 그만하세요. 6 제발 2012/04/12 1,010
    96083 그네 아버지는 부산을 학살하려고 했었는데.. 하늘아래서2.. 2012/04/12 936
    96082 한명숙 대표의 입지가 작아지겠네요 7 dd 2012/04/12 1,648
    96081 니들과 우리의 차이점. 왼손잡이 2012/04/12 710
    96080 그래도 전여옥 떨어진게 어디에요.. 15 ... 2012/04/12 1,965
    96079 내용은 이겼는데 게임은 졌다... 3 존심 2012/04/12 1,000
    96078 자야하는데 잠이오질 않네요 4 불면 2012/04/12 737
    96077 판세 읽는 전문가가 없는가요? 6 야당은 2012/04/12 1,151
    96076 언제부터 그랬는지 아시는 분? 1 궁금 2012/04/12 774
    96075 82쿡 언니들 저는 이만 자러갑니다 5 저는 2012/04/12 892
    96074 부재자 투표는 원래 여 성향인가요? 4 궁금한거 2012/04/12 940